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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컨텐츠

맥아더장군의 자식사랑

  • 기어
  • |
  • 2013-11-25
3

맥아더장군의 자식사랑으로도 유명한데요좋은 아버지 상(Father of the Year Awards)을 받기도 했습니다.

시상식에서 맥아더 장군은 행복해하 다음며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저는 아버지날 위원회에서 제게 이런 영광을 주시니 이보다 더 감격스러운 일은 없습니다.

By profession I am a soldier and take pride in that fact,
직업상 저는 군인이며, 그 점을 무척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But I am prouder ? infinitely prouder ? to be a father. 
그러나 그보다 더 자랑스러운 것은 제가 아버지라는 사실입니다.
A soldier destroys in order to build, the father only builds, never destroys.
군인은 세우기 위해 허뭅니다. 아버지는 허물지 않고 세울 뿐입니다. 
The one has the potentiality of death the other embodies creation and life.  
전자는 죽음의 잠재력을 안고 있지만, 후자는 창조와 생명을 구현합니다.
And while the hordes of death are mighty, the battalions of life are mightier still.  
많은 적군을 죽이는 것도 강하지만, 많은 생명을 살리는 것은 더 강합니다. 
It is my hope that my son, when I am gone, will remember me not from the battlefield but in the home,
repeating with him our simple daily prayer, Our Father Who Art in Heaven…
나는 소망합니다. 언젠가 내가 죽고 없을 때 내 아들이, 전쟁터의 내가 아니라 집에서 매일같이 아들과 함께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를 기도하던 나를 기억해주길.


아들에 대한 유명한 기도문도 있습니다


이 기도문은 맥아더 장군이 1951년 4월11일 유엔군 총사령관직에서 해임된 후 본국으로 소환된 직후인 
1952년5월 당시 14살이었던 아들 아서 맥아더4세를 위해 쓴 역사적 명문입니다.

 

Lead him, I pray, not in the path of ease and comfort, 

but under the stress and spur of difficulties and challenge. 
Here let him learn to stand up in the storm; 
here let him learn compassion for those who fail.

원하옵건데 그를 평탄하고 안이한 길로 인도하지 마옵시고 
고난과 도전에 직면하여 분투 항거할 줄 알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폭풍우 속에서 용감히 싸울 줄 알고 
패자를 관용할 줄 알도록 가르쳐 주옵소서.

Build me a son 
whose heart will be clear, whose goal will be high, 
a son who will master himself before he seeks to master other men, 
one who will reach into the future, 
yet never forget the past.

그 마음이 깨끗하고 그 목표가 높은 자녀를, 
남을 정복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다스릴 줄 아는 자녀를, 
장래를 바라봄과 동시에 지난 날을 잊지 않는 자녀를 
내게 주옵소서.

And after all these things are his, add, I pray, 
enough of a sense of humor, 
so that he may always be serious, 
yet never take himself too seriously.

이런 것들을 허락하신 다음 이에 더하여 
내 자녀에게 유머를 알게 하시고 
생을 엄숙하게 살아감과 동시에 
즐길 줄 알게 하옵소서.

Give him humility, 
so that he may always remember 
he simplicity of true greatness, 
the open mind of true wisdom, 
and the meekness of true strength.

자기 자신에게 지나치게 집착하지 말게 하시고 
겸허한 마음을 갖게 하시사 
참된 위대성은 소박함에 있음을 알게 하시고 
참된 지혜는 열린 마음에 있으며 
참된 힘은 온유함에 있음을 명심하게 하옵소서.

Then I, his father, will dare to whisper, 
“I have not lived in vain!”

그리하여 어느 날 나 아버지는 
내 인생을 헛되이 살지 않았노라고 
고백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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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어
  • |
  • 2013-11-25 14:51
답댓글

홍박샘님 

그게 아버지의 후광이 너무 강력해서 그 그늘이 깊었다고 하네요

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고 성장한 아서 맥아더 4세는 군인의 길을 가지않고 컬럼비아대학교에 진학했으며,음악,문학,예술,연극등에 관심을 가지고있던 그는 작곡과 집필활동을 했다고 합니다.

맥아더 장군이 1964년4월5일 84세로 타계한후 이름을 바꾸고 세인의 관심에서 사라져 보통사람으로 평범하게 살아갈려고 노력합니다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서 자유로워지고 싶었다고 전해 집니다.

하지만 결국 지금까지도 아서 맥아더 4세는 평생을 독신으로 지냈으며 뉴욕의 그리니치 빌리지에서 예술활동을 하면서, 그의 부모가 안치되어있는 버지니아주 노포크시에 위치한 맥아더 기념관에 관련된 일을 하고있다고 합니다.

"American Caesar"의 저자 윌리엄 맨체스터는 아서 맥아더 4세에 대해 이렇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아서는 끊임없는 사랑의 도망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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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박샘
  • |
  • 2013-11-25 19:13
아, 그렇군요. 정말 알고 싶었어요. 하고 싶었던 예술을 하고
존경하고 사랑하는 아버지를 기리는 일이니 행복한 삶일 겝니다.
맥아더 장군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부모님의 후광이 복이자 짐인 후손을 봤어요.
끊임없이 의도적으로 아버지 인맥으로 덕 볼 수 있는 길을 피하더군요.
저는 그걸 반항이라고 봤어요. 그러나 지금 훌륭히 독립해 잘 살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아버지 명성에 기대어 군복무 피하고, 좋은 직장 갔다 걸어나오고,
그 재산으로 허울 좋은 사업하다 결국 빚더미 올라 앉은 사람도 봤어요.
심지어 자살을 시도한 사람도 봤고요. 제 나이 되니 이런저런 사람 얘기 참 많네요.
맥아더 장군 시 때문에 기어님과의 재미있는 대화 나눴네요. 쑥쑥 참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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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박샘
  • |
  • 2013-11-25 13:00
답댓글

제 아이 데리고 다녔던 소아과에 있었던 기도문이네요.

대기실에서 아픈 애 보듬고 기다리며 그 글을 읽었어요.

2차대전의 중심에서 세상을 휘젓고 다니던 군인이

자식에게 저리 마음을 쏟을 에너지가 있었다는 게 신기하면서,

그래서 그의 자녀들은 어떻게 성장했을까 궁금했지요.

지금은 더 궁금하네요.

맥아더라는 성을 단 후손들의 삶을 검색해보고 픈 욕구가 생기네요. 하하.

좋은 글 소개 고맙습니다, 기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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