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신데.. ... 감사해요.. 날추워지는데 건강하세요.박사님..
젊어서 치열하게 살아야 나이 들어 위안도 되고 하는데..
30대가 애들 키우느라 바쁘긴 하지만, 뭐가 남아있질 않고 항상 부족하고.. 후회스럽고..
그냥 그래요.. T.T
한 회사에 오랫동안 다니면서 버틸?수 있었던건 그래도..
입사하고 좀 있다가 같이 있던 분이, 정말 성격 장난아니가.. 뭐같고^^
지금이라면 절대 못할 일들을 마구 줬고..
인간성은 제로에다.. 암튼..그런걸 멋모르고 잘 버티고 나니.
그후로는.. " 그래... 내가 그런것도 다 해냈는데.. 이정도쯤이야.." 이러면서 버티다보니,
지금까지 오게된것같아요.
쌍둥이 낳고 주말부부하면서.. 너무 힘들어, 걸어다니면서.자고..ㅎㅎ
애들 업고 새벽까지 동네를 걸어다니면서도 회사를 못그만둔건..
그래.. 쌍둥이 임신해서도.. 힘들게 다녔는데.. 이것쯤이야.. 하면서..
다니다보니, 지금까지 오게된것같아요.^^
박사님 말씀 듣고보니, 저의 경우 정말 정도의 차이야 있겠지만,
정말 힘들었던, 과거의 기억들이 살아가는데 더 힘을 준것같아요.. T.T
요즘은 너무 속 알맹이가 비어있고. 그냥 껍데기만 있는 그런 상태로 살아가는것같아서.
왠지 모르게 허무하고 그렇게 느껴집니다. T.T
애들 입학하고 너무 바쁘다 시간없다 입에 달고 살지만.
돌아보면, 애들 아가때는 더 바빴고,
더 시간 없었는데도.. 열정하나로 쑥에서 살며, 애들이랑 재미나게 영어하고 놀았는데
요즘은, 정말 영혼이 없는.. 그런 상태인것같고요..
쑥에오면 그만큼 영어도 하고 재미나게 활력이 있었는데...
너무 쉬워서 나 지금... 벌받나... 그런 생각까지 들어요.ㅋㅋ
박사님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