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가지 질문이 있어요..
고민 1. 우리애는 7세인데 영어 거부반응을 한창 보이다가, 올해 처음으로 영어유치원에 들어갔는데 너무 재미있어 합니다.
제가 보아하니 이 유치원은 빡세게 공부시키는 곳이 아니라 흥미위주로 재미있게 가르쳐 주는데 아이에게 흥미를 많이 불러일으켜 주어 참 고맙긴 하지만.. 우리애한테 좀 쉬워보여요.
1년차반에 보냈는데(여기가 올해처음 생긴 곳이라 1년차반 밖에 없어요) 우리애는 3개월만에 영어책을 혼자 읽을 수 있는 수준이 되었는데 (반에서 가장 잘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자랑질이 아니라..) 반의 다른친구들은 원어민 선생님 말 정말 안듣고 항상 한국말만 하고 별로 영어에 관심이 없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면학분위기 아님)
우리애 반 수준이 제 기대치보다 낮아요.
그래서 그런지 반에서 퀴즈대회 하면 1등을 해서 상품도 타오고, 연극 배역은 우리애가 주인공을 맡아요 (다른애들은 대사를 잘 못외우나봐요)
물론 한때 영어거부증을 겪었던 일을 생각하면 끔찍하지만 영어유치원을 바꿔야 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됩니다.
우리 동네에서 가장 유명한 학원 레벨테스트 받아볼까 하고 전화했는데 TO가 아예 없답니다.
현재 유치원 자체엔 만족을 하는데요.. (시설도 좋고 상당히 재미있어해요) 수준이 낮아보이는데 (유치원에 말해도 소용없어요. 우리애만 잘하고 나머지는 아직 알파벳도 못외웠다고 합니다. 어떤엄마들은 제발 공부 그만시키라고 전화하기도 한답니다)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할지요.
고민 2. 직장맘입니다.
애가 영어유치원 끝나면 4시라 파김치가 되어 돌아와 보통은 테레비 보다 낮잠을 잡니다. 저녁에 제가 오면 학습지 좀 하구요.
그런데 주말에 동네 영어서점을 가니 다른 영유다니는 엄마들은 원어민을 붙여서 영어유치원 교재를 반복하게 하고, 그 외에도 별도로 선생님을 붙여서 영어를 가르친다고 합니다.
영어유치원에서 즐겁게 (제 기대보다 배우는 건 없이) 보내고 와서 4시에 와서 파김치가 되어 잠자고 노는게 일상인데, 4시부터 제가 오는 7시까지 3시간동안 테레비 보고 잠자도록 놀리기가 너무 아까와요..
그 이후에 원어민이나 ORT 등 선생님을 붙여서 공부를 시켜볼까 하는데 애한테 너무 무리가 될까요.. 보통 엄마들은 영유보내고 나서 방과후에 별도로 영어를 공부시키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직딩이라 제가 공부를 봐줄 시간은없고
선생님을 붙이는 수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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