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5아들.어제부로 해리포터 7권 듣기 읽기 점 찍었습니다.나름 소박한 파티를 했어요.
빵과 과자 음료수로요...밥으로 퉁 쳤는데 무지 좋아하네요.밥이 지겨운건가 싶습니다....
처음 영어를 시작할때....영어란걸 읽기만 한다면..해리포터를 읽어낸다면 더 바랄게 없겠다 했던적이 있습니다.몇년전에요...
시작은 오알티 였어요.도서관에서 대여한 몇권의 책 이었는데 반응을 보이더라구요.....이거다 싶어 보험약관 대출 받아 전권을 질러버렸어요.ㅋㅋㅋ
웬 보험약관 대출이냐고요?ㅋ 서방이 모르는 돈이어야 했거든요.우리 신랑 지론이 애들한테 올인하지 말자.입니다.그런 사람한테 얇은책 몇십만원 한다?! 절대 용인할 위인이 아닌지라...
저도 참 간도 크지요...스스로 뭐 내가 사치하는것도 아니잖아..하면서 신랑이 알게 되면 무릎꿇고 사죄해야 겠단 각오도 다졌네요..신랑 모르게 대출은 배신감이 클꺼란 생각이 들었거든요.
돈 때문에 자살하는 심정도 알게 되구요...살림 살면서 신랑 모르게 돈을 갚는다는게 정신적으로 상당한 스트레스더군요.
새삼 그때일이 주마등처럼 스치면서...지금까지 왔네요.
해리포터면 끝이겠단 영어는 이제 시작인거 같습니다.
참 징하다 싶지만 다행인건 암담하진 않네요.
뭔가가 될꺼같은 설렘이 있어 행복한거 같아요.
이 길이 맞나....주위 지인은 아무도 없는데 불안함이 거둬져서 좋아요...
이제 따라오시는 후배맘들...저 앞에 계신 선배맘들.
모두모두 서로의 경험 노하우들 풀어서 각자에 환경 성향에 맞는 길을 가서....행복해졌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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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워크시트 햇님과 바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