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튼튼을 했었거든요.
4세후반부터 했어요.아이가 생일이 빠르니까 거의 5 세 다되어서 했다고 보면 될것 같아요.
저는 그때 이 사이트를 잘 몰랐답니다. 그리고 알았다고 해도 꾸준히 해나갈수 있었을까 의문입니다.
저희 아이도 처음엔 참 좋아했어요. 흘려듣기 해주면 열심히 따랄도 하고 책도 잘보고,
다른 교제보다는 일러스트도 다양하고 신경써서 제작했다는 생각을 해서 시작했답니다.
어떤분들은 중고로 사서 육개월만에 6단계 끝내셨다고 하신글도 본것 같은데요.
저는 그냥 한주 한권해서 이년반만에 주니어 과정 끝내고 예비초등까지 끝내고 그만두었어요.
중간에 슬럼프가 두번정도 있었어요.
아무래도 같은 테잎패턴이 지루한 면도 있구요.
꾸준히 해나간다는게 아이로서도 쉽지 않은 일이었던 것 같아요.
저는 조금 더 천천히 나갔고, 선생님도 아이가 힘들어하면 한주 미루고 해서
조금 편안하게 나갔습니다. 그리고 그동안은 노래와 첸트만 틀어주었구요.
제가 튼튼 3년반하면서 좋았던 점은
저처럼 게으른 사람에게는 천천히 교제 고민 없이
선생님과 재미있게 수업하는 것도 좋았던 것 같아요. 제가 엑티를 잘 못하는 성격이에요...
그리고 천천히 나가다보니 한권을 일주일 나가면 글자도 거의 외는 수준이 되더군요.
그래서 글자 인지는 파닉스 없이 읽기자체에 큰 문제 없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처음부터 책을 하루 한두번 씩은 저랑 꼭 같이 봤거든요. (물론 튼튼으로만 할수 있는건 아니구요)
그래서인지 소위 집중듣기라는 걸 점점 길게 할수 있는 힘이 생겼답니다.
의도적인 건 아니었는데, 책보면서 듣기가 자연스레 자리잡았다는 느낌입니다.
지금은 초1인데 30-40분 집중듣기 하고 있어요.
(이렇게 길게 한건 이주 정도 됐답니다.매직트리 들어가면서...)
제가 생각할때는 튼튼의 테입이나 교제 자체에 조금은 질렸을수도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저희 아이같은 경우에는 영어 자체를 좀 질려하는 경향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흘려듣기만 유지하고 책은 거의 안보여줬고,
그러다 다시 흥미를 갖더군요...
일단 다른책 보여줘보시고, 그것도 싫어하면
영어를 당분간 시간을 줄여줘보시고,
아이의 경과를 봐가면서 다시 조금씩 더 늘려나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와 생각해보면
아이가 자라는 과정일 수도 있는 것 같아요.
5-6세정도에 왕성한 호기심이 생기고
이것저것 다른 것들 시도하고 싶어서 그럴수도 있을 것 같아요...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