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회 2014.1.16 겨울왕국 영화시작 전에 흑백의 미키와 친구들을 3D로 선보여서 미키세대들에겐 추억과 함께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발전사를 잠깐이나마 느끼게 한다. 겨울왕국은 눈의 여왕을 모티브로 만든 영화처럼 영화를 보는 내내 눈의 여왕을 떠올리게 되는데 눈의 여왕에게 잡혀간 동생을 구하는 겔다의 역동적인 모험여정에 비해 모험 내용이 다소 부족한 느낌이 들었지만 마지막 우리들의 생각을 뒤엎는 반전은 나름 신선하다. 눈의 여왕이 남매애를 다루고 있다면 겨울왕국은 자매애를 통해 눈의 여왕 엘사의 마음을 녹이고 파괴적인 힘을 이롭게 사용할 수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뮤지컬 애니메이션 뮤지컬 비중이 아주 높은 애니메이션이다. 뮤지컬 식의 애니메이션이 익숙하지 않고 몰입하려고 하면 노래가 너무 자주 나와서 조금 당황했다. 내가 아는 곡이라면 더욱 즐겁게 들었을 법도 한데 아쉽게도 모르는 노래들이라 지루했다. 3D의 화려한 놀라운 기술력 눈이 떨어지는 장면, 비가 내리는 장면에서 충동적으로 손을 내밀게 된다. 눈송이가 실제 눈처럼 포살거리는 느낌이 매우 사실적이며 설경의 아름다운 모습에 흠뻑 빠진다. 사랑스런 감초캐릭터로 자잘한 웃음을 선사한다. 전체적인 얼개의 빈곤을 눈사람 올라프와 순록 스벤의 개그로 메우고 있지만 아이들은 눈사람 올라프의 말과 행동에 매료된다. 감상 미녀와 야수나 라이온 킹보다 뮤지컬이 더 많이 나온다. 연령이 낮은 아이들은 지루할 수 있는데 사랑스런 캐릭터 눈사람 올라프와 순록 스벤의 역할로 영화를 즐겁게 만들어 준다. 초등아이인 우리 아이는 너무도 만족하며 영화를 봤지만 나는 전작 라푼젤이나 다른 영화사에서 만든 눈의 여왕과 비교해 보면 스토리 전개가 엉성하지 않나 생각된다. 영화의 스케일은 크고 웅장하며 그 기술은 탁월하지만 내용적인 부분이 엉성하게 느껴져서 원작이 있는 작품을 썼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느껴지며 뮤지컬이기에 더빙이 아닌 뮤지컬 배우들의 원곡으로 다시 감상하고 싶다. 함께 올린 곳 http://blog.naver.com/fatcat73/8020557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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