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딸 이야기 하나 해드릴게요.
울 수연이 5살에 유치원에 들어갔어요..
첨 두번정도는 당연 엄마가 실내화를 빨아주었죠.
어느날은 엄마가 빨래를 하는데...옆에와 있길래 ..실내화 빠는거 알려주며
옆에서 놀게 했죠.. 그딴에 여아이다 보니..
재미삼아 시작했죠. 그리고 생각했어요...실내화 만큼은 꼭 혼자서 하겠끔 시켜야 겠다.
요즘은 엄마들이 딸 시집보내면 다 집안살림..빨래 해야 되는거 안스럽고..
공부해야하니 시간없고... 생각에 여자로 태어난거 안스럽다 라는 생각에도 안시키게 되잖아요.
근데 이 모진 엄마 5살 부터 지금 7살 때 까정 쭉 여전히 시키고 있습니다.
엄마가 모든걸 다 해줄 수는 없다..
본인한테 필요한 한가지 만큼 꾸준히 할수 있는 일을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나 봐요.
열심히 물놀이 삼아 재미삼아 잘 해 가더니 6살때는 잘 안하려 하더라구요.
왜 그런가 봤더니... 5살때는 깨끗한 아파트 욕실에서 하니 좋았는데. 6살 주택으로 이사 하면서
작은 벌래들이 가끔 출몰하니 하는게 좀 꺼려지나 봐요.
그래도 뭐 엄마는 안해주고... 가끔은 그냥 가져갈때도 있고 주말 여행이 잡혀있거나..
하면 금요일 저녁에 빨고..토요일에 놀러 나갔다 늦게오면 담날 아침에도 빨고 하더라구요.
요즘은 실내화 빨라는 얘기 잘 안해요..알아서 해라...
잊고 그냥 가져갈때도 있지만...그래도 본인이 계획해서 언제 할건지..알아서 하게끔 ...
근데 오늘은 동생한테 실내화 빨자고 꼬드깁니다..
벌래가 나온이후로 동생을 자주 대동시키는데..
데려가서는 옆에 동생 안쳐놓고...
물을 아껴야 한다. 비누를 많이 사용하면 그 물을 우리가 마실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한참을 가르칩니다..(요즘 유치원에서 환경에 대해 배웠거든요)
옆에서 같이 거들어 주는 울 아들...
머리 맞대고 앉아서 하는 모습이 참 이쁘더라구요
뭔가 자기 책임하게 꾸준히 할수 있는 일을 하나정도 찾아 주는건 어떨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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