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랜만이라...낯설기까지 합니다.^^
여전히 뜨거운 유아방입니다.
프로젝트는...여전히 진행하고 있으나...회차를 거듭할 수록..
<별로 특별할 거 없는...엄마의 역할>로 느껴지다보니..괜시리~~글 올리기가 민망해지더군요~ㅋㅋㅋ
그리고, 최근들어 절실하게 느껴지는게 있어서...몇 자 남겨봅니다.
빠삭이가...6세 한 학기를 채워가고 있는 요즘....저는 빠삭이 탄생 이후 처음으로 ..
마음의 여유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아니 이게 무슨 말이냐구요..?? 뜬.금.없.이~!!!
<동기유발> <습관> <책임감>
이 세가지를 위해 공들였던 시간과 노력들을 ..이제 조금씩 보상받고 있습니다.
아장아장 걷는 아이때부터..어른 대하 듯 ..끊임없이 나눠온 대화.
네 살 때부터...아픈 날만 제외하고 계속되는 아침 공부, 저녁 공부.
매사에 스스로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했던..나만의 물밑 작전들.
남들이 어린애 붙잡고 극성이냐고 은근히~~핀잔줄 때도, 저는 <언젠가는 내 뜻이 빛을 보겠지~~>
라는 생각으로 자기 위안 삼으며...묵묵히~밀어붙였습니다.
어차피 아이 교육에 있어서 정답은 없는거니까요~^^
이런 저만의 신념이...어느정도는 맞아 떨어진 것 같았습니다.
스스로 자기 컨디션에 따라 스케줄을 잡아 ...정해진 시간에 <제 할 일>을 하는 아이로 성장했거든요.
엄마~~!!!
오늘 아침엔...아침 공부 대신, 영어 집중듣기 할게요.
엄마~~!!
요즘에 수학 공부 쫌 ~안했으니까...오늘은 수학좀 많이 할게요.
엄마~~!!
이 신문의 이 사진은 미리 좀 오려놔 주세요~~저녁 공부할 때..노트에 붙여놓고 보게요~~
뭐 이런식으로..시간 체크 해주면 말 그대로 <자기 주도적>인 활동을 합니다.
그리고,외국인이 지나가면..완전 적극적으로 다가가서 인사를 건네고, 자기가 아는 단어는 총동원해서...말을 겁니다.
몇 개 안되는 뻔~~한 표현인데도...^^
오히려 외국인이 당황하기도~~^^ 보자마자 언제 봤다고~이름을 묻질않나~~ㅋㅋㅋ
그만큼..몸에 벤..자기 주도적 습관에서 비롯된...<오버된 자신감>일테지만..그런 자세가 정말 긍정적으로 느껴집니다.
며칠 전에는..자기 방 문을 꼭 닫고 들어가길래..얘가 또 뭐 장난을 치려구 그러나~~했더니..
어설픈 손놀림으로 ...거울 보며 바이올린 연습을 하더군요.그 땐 진짜 깜짝 놀랐습니다.
배운 지 몇 달 안된지라...안한다는 소리만 안하면 다행이다~~생각했는데..시키지도 않은 연습을 하고 있다니..!
그것도 거울 보며 자세 체크해 가면서말이죠~ㅋㅋㅋ
그 때 많이 느꼈습니다.
아~~~~!! 이런게 <동기>구나....스스로 하고자 하는 욕구~~!!
아무튼...지난 2년간..우여곡절끝에 기본적인 자세를 잡아놓으니...
지금은 한 ~~결 편하고, 여유롭습니다. 아이나...저나...모두말이죠.
아이와 엄마...사이에..약속과 믿음이 굳게 자리 잡혀 있으면....
그 둘만의 <소통 공간>에...그 무었을 담아도...무난해지는 것 같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영어 방송 이외에는 tv시청을 많이 자제시켰었는데...
올 들어서부턴...쉴 땐, 완전 자유롭게 시청을 허락했더니...인기 애니란 애니는
다 섭렵해 보더군요..영어방송은 관심도 없구...ㅋㅋㅋ 그래도...믿고 맡겨놓으면...
저녁 공부 시간쯤~~~해서, 슬~~쩍 와서는,
엄마~~!!
저, 저녁 공부합니다~~!! 하며 자기 방 가서,평소보다 더~열심히 집중해서 합니다.(찔리니까 ㅋㅋㅋ)
아이에게 계획대로 들이미는 것 보다...
아이를 잘 다루는 기술을 연마해야겠다는 생각 해봅니다.
<동기> ,습관> ,<책임감>
어리다는 핑계로...그냥 넘어가지 마세요~~!!
빠삭이의 뒤죽박죽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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