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가 생긴 후로 지금은 좀 뜸해졌지만..
첫째가 어렸을 때는 영어보다는 나들이 에 굉장히 목숨을 걸었습니다.
제가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애 낳느라 집에 있었더니 좀이 쑤시기도 하고,
집에서 하는 주부일이 넘 적성에 안 맞기도 하고..
뭐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지요.
그때 돌아다니면서 찍은 사진들을 모아모아
1년 단위로 스크랩북에 정리를 해두었는데,
아이는 그 사진첩을 즐겨 들여다봅니다.
요즘엔 둘째가 더 많이 보고 있지요.
오래된 일인데도 아는 것처럼 떠벌릴 때가 있는데,
진짜 그때 일을 기억 한다기 보다 사진을 계속 보다보니 기억에 남아 있는 거 같습니다.
요즘은 정말.. 나갈 일을 만들지 않으니 완전 방콕 신세입니다.
저는 꾸준히 여행서적을 읽으며 맨날 꿈만 꾸고 있지요.
어떻게 하면 갈 수 있나.. 하면서요. ^^
요 근래 만난 여행서적 얘기 하려다 보니 사설이 길어졌네요.

90일 간의 London Stay 런던 스테이 : 엄마랑 단둘이, 런던에서 살아 보기
전 이 책이 나오기 전 작가의 홈피를 알게 되어 여행 갔다 온 사실을 알았습니다.
곧 책으로 나오겠군.. 했더니 정말 책이 나오더군요.
도서관에 신청을 하고 기다려서 책을 읽었습니다.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인 작가는 지금은 8살인 여자아이의 엄마이지요.
아이에게 다양한 ‘색’을 보여주겠다는 목적으로
작년, 아이가 7살일 때 런던에서 3개월간 체류하는 여행을 합니다.
다른 도시에서 한번 살아보는 여행이지요.
아이를 위해 여행목적지를 고르게 되니,
일반 여행서에는 없는
어린이 서점이나, 놀이터에 대한 정보도 많이 있습니다.
쇼핑정보에 보면 여자아이들이 혹하는 공주풍 옷을 파는 가게도 나오는데,
진짜 꼭 한번 가보고 싶게 만드네요.
이 책을 본 이후로,
어떻게 하면 장기 여행자가 될 수 있으려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책값 줄이고 그 돈 모아서 가야겠다 생각하는데..
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는 책 사재기 습관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네요.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아이와 함께 갈 날을... 꿈꿔봅니다.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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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W 세미나를 다녀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