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2개월 되는 우리딸.. (아들은 안불러요..ㅎㅎ)
지난달부터 밤마다 불을 끄고, 저랑 같이 rain rain go away~를 부릅니다.
둘다 아직 말문이 안터져서 노래를 다하는건 아니고요..ㅋㅋ^^
아직 할 수 있는 말은 go away~ 뿐.. ㅎㅎ
아직 말문이 트이지 않아서, 하는 말이 몇마디 안되어요.
엄마, 아빠, 하부지야, 빠(오빠) 등등.. 영어도 몇마디 안되고..
oh, no!!
go away~
duck.. 등등 정말 몇마디 안되어요.ㅋㅋ
빠른 애들은 무지 빠르던데.. 또 좀 늦된 아이들이 나중에 봇물터지듯 한다기에
내심 그걸 바래고 있어요...ㅎㅎㅎ
주말 부부라 할아버지랑(친정아빠) 주중에 애들을 퇴근후에 같이 보는데요..
할아버지가 (제가 아빠라고 부르니, 애들이 할아버지를 아빠~~ 하고 불러대서..ㅎㅎ
아빠라고 안불러요..할아버지..라고 해요..ㅎㅎ )
어설프게나마 영어를 쓰는 것에 대해 무지 지지해주시다가,
한동안 좀 거부반응을 보이신 기간이 있었어요. 애들 말이 늦는거아니냐고..
그러다, 우리딸이 go away~ 노래를 부르면서 씻은듯이 없어졌어요..
저희에겐 참 고마운 노래에요..ㅎㅎ
우리딸은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고.. 무지 좋아합니다.
위씽 노래를 틀어놓으면.. 자라고 불까지 껐는데,
둘이서 서서 돌아다니고 박수치고 잠이 다 깨기 때문에..
애들 자장가로는 위씽 같은.. 아는 노래는 틀어주면 안됩니다. --;;
twinkle twinkle little star 등 여러가지 노래를 섞어서 자장가로 만들어주었더니,
언젠가는 자라고 불끄고 cd 틀어놓았더니만,
둘이 나란히 누워서는 눈을 반짝이며, 반짝반짝을 하고 있더라는..ㅎㅎ
우리아들이랑 책 읽다가 예인이가 안보여서, 어디갔나 찾아보면 어딘가 구석에서
위씽노래중 slowly solwly~~ 하는 노래에 맞춰서..
몸을 앞으로 천천히 숙였다가, 또 빨리 숙였다가 하면서 리듬을 타고 있어요..ㅋㅋ
완전 우낍니다. (우린 아마도 학교가서 오락부장은 맡아서 할꺼라고 놀려요..벌써.. )
식탐이 많아서 오빠랑 맨날 다 먹고 나서..
" 없다.. "(더 달라는 말씀..)
" 없다.. " (밥을 다 먹었다는 말.. )
없다는 많이도 외쳐요..
뭘 더 해달라는 말이에요..ㅎㅎ
그런 딸이 노래를 부르니, 할아버지가 완전 좋아하십니다.
우리 예남매도 언젠가는 여기 쑥쑥의 형아들, 오빠들, 누나들, 언니들 처럼..
좋은 날이 오리라 기대를 가지며..^^
오늘도 옥수수 알곡을 채우는 마음으로 알차게 보내고 싶습니다.^^
쑥쑥은 정말 참 좋은 곳이에요.. ^^
보시면, 정말 웃으실텐데..ㅎㅎㅎ (넘 어설퍼서.. )
날도 너무 덥고.. 해서.. 웃으시라고 한번 올려봅니다.. ^^

오빠보다 잘먹고 씩씩한 예인이에요.
예인이를 완전 사랑하시는 할아버지와..~~
사실은 우리딸이 태어날때, 1.98Kg의 너무 작은 아가였어요.
쌍둥이라 오빠랑 1Kg나 작게 태어나서 인큐베이터에 일주일이나 있었답니다.
그때 생각하면, 넘 맘아픈데, 그후로 오빠보다 더 잘 먹고, 더 용감해요..
인큐베이터에 있었기때문에 아픈곳은 없었지만 너무 작아서 사진도 못찍고 맨날 울었었죠.. --;
그래서, 사진도 거의 없고.. 조리원에서 정말 작은아기라고
다들 수근대며 생후 한달을 보내서.. 그때만 생각하면..
욕심을 갖지 말아야지..하지만.. 다시 그런 생각은 싸악..사라지니 우째요.
암튼, 쓱~~ 사라지지 않고..^^
쑥쑥과 함께..예남매도 오래도록 함께 커가리라 다짐합니다.^^
참..제가 음성파일을 아무리해도 못올리겠어요.. --;;
불편하시겠지만.. 요렇게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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