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hinzi1004님의 글입니다.
> 첨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24개월 이후 노부영을 시작으로 엄마표로 44개월까지 진행해왔습니다.
> 물론 직장맘이다보니 쑥쑥의 선배맘들처럼 계획적으로 진행해오지는 못했지만 나름대로는 영어동화책, 비디오등을
> 꾸준히 노출시켰다고 생각했는데요
> 최근들어 영어거부증이 너무 오래갑니다.예전에는 한글동화와 영어동화비율을 반반정도했다면 최근에는 영어동화를 한두권읽는것도 싫다고 거부하네요!!! 무엇보다 오디오듣기를 시끄럽다며 절대로 들으려하지 않습니다.
> 엄마표로 진행하다보면 부딪칠 난관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너무 오래갑니다. 지금현재는 거의 엄마표진행을 중단한 상태고 한글동화만 읽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면 돌아올줄알았는데 거부기간이 너무 오래가네요!!!
영어 거부증에 대해 잠시 제 의견을 적어 볼까합니다.
함께 생각해 볼 문제라 답변으로 올리지 않고 게시글로 올려봅니다.
우선 전 영어거부증에 대한 바른 인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 요즘 흔히 언론에서 말하는 "조기 영어교육이 영어거부증을 낳는다"는
말그대로 너무 어린 나이에 아이가 원치 않는 즉 엄마의 필요에 의해 아이를 영어학원등지로 내몰고 집에서도
영어과외나 엄마가 하더라도 영어를 교육과 학습위주의 주입식 영어로 아이를 책상머리에 불러 앉히거나 아이에게 영어를 배워야 한다는 소위 강박관념과 스트레스를 주어 그러한 원인으로 생기게 되는 현상을 말하는 것이며,
이러한 경우 아이에겐 심각한 스트레스성 질환이 될 소지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2. 하지만 쑥쑥에서도 즐거운 엄마표를 표방하고 영어동화와 영어동요등으로 아이에게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영어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음에도 한번쯤은 아이의 영어거부증을 경험한 엄마들도 많을 겁니다.
예를 들어~ 엄마, 영어로 말하지 마, 영어로 이야기 하기 싫어
우리말로 읽어줘, 영어동화 읽고싶지않아, 엄마 영어노래 하지마.... 등등요~
하지만 분명한건 요런건 전자에 제가 소개한 소위 흔히들말하는 "영어거부증"과는 분명히 구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엄마표로 즐거운 영어환경을 조성하고 아이스스로 능동적으로 참여해오던 아이라도 한두번은 아이에게 영어를 싫어할 수 있는 그런 시기가 찾아오는게 큰 걱정거리가 아니라 오히려 당연한 과정이며 심각하지 않다는거지요~
우리가 치킨을 너무 좋아해서 먹는데 그 치킨이란것도 늘 먹다보면 가끔은 질릴때도 있고 그럴땐 한동안 보기도
싫고 냄새도 맡기 싫지요~
하지만 일정한 기간 치킨을 먹지않으면 어느 순간부터 다시 그놈의 치킨이 땅기고 다시 즐겨 찾게 되는게 바로 이러한 경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자는 좋아하지도 않는 치킨을 억지로 먹으라고 강요해서 늘 먹으면 어떻게 되겠어요~~
정말 병이라도 나지 않겠어요~ 제가 생각해도 싫어하는 음식을 계속먹으라 강요받는다면~ .....ㅜㅜ
물론 영어에 대한 거부감 한번 없이 즐겁게 엄마표 환경에 잘 적응하고 소위 영어를 좋아하는 아이로 자라고 있는
아이들도 많지만 그렇지 않고 한번씩 겪게되는 성장통처럼 위의 과정을 거치는 아이들도 많지요~^^*
주위의 예기를 들어보면 이러한 과정은 짧게는 한달에서 길게는 일년가까이 길어지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하지만 그간 아이에게 주어진 영어환경이 어떠했느냐? 즉 아이가 엄마와 함께 하는 영어동요와 영어동화 시간을 좋아하고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지나치게 학습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일상생활에서 영어를 접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려 애쓴 경우 거부의 기간이 길고 짧음과 상관없이 모두 제자리로 스스로 돌아 오더군요.
즉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지만 엄마의 슬기로운 대처도 조금은 필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제가 생각하는 2번 후자의 경우 아이의 영어거부기를 대처하는 요령은..
(ㅋㅋ 제가 전문가도 아니면서 주제넘지만.... 순전히 제생각을 말씀드리는 것이니 오해없으시길..
그리고 저와 다른 의견을 가지는 분들도 충분히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1. 아이가 심하게 거부한다면 일정기간 한달이상 걸려도 좋으니 영어를 과감히 끊어라..
즉, 영어를 하지 말라는 아이 앞에서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책을 들이 민다는건 아이를 자극하는 결과를 초래해
오히려 더 마음의 문을 닫고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 환경속으로 꼭 꼭 숨어버린다는 거지요~
2. 오히려 이시기에 영어때문에 아이에게 해주지 못했던걸 실컷 해주십시오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공부를 시켜라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할애해 주시고 아이와 엄마가 정서적인 교감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을 더 많이 가지라는 의미랍니다.
그렇게 되면 엄마에게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게 되는 아이를 발견하게 될겁니다.
3. 그리고 계획을 세우셨으면 합니다.
1.아이가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심하다 - 2. 한달 동안은 일단 영어를 일체 사용하거나 드리밀지 말아보자
- 3. 대신 엄마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늘리자.
아이와 함께 놀아주거나 큰아이의 경우 아이를 데리고 체험전을 가거나 평소에 아이와 함께 하고 싶었던 아니
아이가 하고 싶었던걸 기억해 두었다가 함께하면 좋을듯.
그리고 그기간에 언어의 확장을 위해 우리말 동화책을 더 많이 읽어주자.
또는 엄마와 함께 요리하기 .... 등등
- 4. 한달뒤 슬쩍 아이가 좋아했던 또는 좋아할 만한 비장의 무기를 꺼내 접근 시켜 보자.
(영어 비디오가 되었든 영어동화책이 되었든 영어체험전을 데리고 가든, 영어친구... 뭐든 이용해 보는 겁니다.
단, 아이가 좋아할 만한 걸로..)
- 5. 아이의 반응이 제일 중요하겠지요~
반응이 시큰둥 하거나 여전하다 싶으면 더 들이밀지 않는게 오히려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 낼수 있다는거
명심하시구요~
"어?? 우리엄마가 이럴사람이 아닌데...
아예 안보게 하니 살짝 궁금해지네.. 에이~ 그냥 본다고 말할걸~~~" 요런 느낌이 들도록 말이지요~
그럼 어느순간 혼자 슬쩍 꺼내서 보는 아이의 모습을 발견하실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생각보다 이러한 과정이 많이 반복되어 일년까지 가게 될지도 모르구요~
하지만 보통은 거의가 제자리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오더이다...
엄마표 영어~~ 너무 학습적으로 이끌어 가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저도 물론 4살된 딸래미를 책상머리에 앉히고 워크북을 드리밀곤 하지만
그러한 워크북이 저 좋아하는 책과 또는 애니와 연관 되거나 저 좋아하는 스티커북으로 재밌게 할 수 있는것,
색칠하기, 그리기, 오리고 만들기, 될수 있는대로 단순한것 .....
한마디로 지가 좋아서 엄마에게 드리미는 것들이 많답니다.
물론 자주 하지도 않지만.. 엄마가 게을러서..
그외엔 그저 영어로 놀 수 있는 환경 만들어주기와 영어동화책 환경 만들어주기가 다랍니다.
요즘에는 그나마 횟수가 줄어 일주에 3번 정도 방문하는 도서관에서 우리동화책과 함께 맘껏 영어동화책을 읽어 주는것, 혹시 많이 읽어주지 못하더라도 도서관이라는 책을 읽을수 있고 책읽는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는 공간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것.
외엔 친구들과 어울려 신나게 시간을 보내게 하는것~ 일주에 한번은 모임을 가져 영어로 진행하려 하고 있는데
그나마도 지난주엔 시간이 맞지않아 빼먹었네요.
영어로 진도나가는 가베 요것도 6가베에서 대기중이네여 ㅋㅋ
암튼... 예전엔 계획적으로 모든걸 하려 했다면 요즘엔 무계획이 계획입니다.
가은이의 컨디션에 따라 또는 "이거 할래?" 하고 던져보고 아이가 원하면 하는식으로 진행이 되고
요즘엔 다른것 보다 좀더 자유롭게 놀면서 배울수 있는것 에 촛점을 맞추고
책만큼은 아직도 엄마의 욕심을 버리지 못해...
아침시간 한시간은 꼭 정해두고 할애하고 있답니다. 대신 베드타임 스토리가 예전보다 줄어 한시간을
넘기지 않는답니다.
오늘 시어른 제삿날이랍니다.
어머님이랑 전~ 다부쳐놓고 술상 받아서 두 고부가 한잔 했습니다.ㅋㅋ
전 맥주 울어머님은 막걸리~~~~~
막간을 이용하여 에어컨 밑에서 전 이러고 있네요..
다들 즐건 하루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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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 몇개만 도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