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6학년이 되는 혜원양, 여전히 혼자서 영어하고 있어요.
도서관에서 영어책 빌려 읽고 듣기, 문제집 사서 풀기...
도서관에서 빌리는 책도, 문제집도 혼자서 알아서 선택합니다.
게으른 엄마덕분에 혼자서 알아서 하지요...ㅋㅋㅋ
영어학원에 보내달라고 노래를 하는데
이 에미는 좀더 혼자해봐...이렇고 있습니다.

이제는 제법 숙년티가 나는 울 혜원양.
키는 150인데 몸무게는 아직 30키로.
먹는 것은 저보다 더 먹는데 다 어디로 가는지...ㅋㅋㅋ
요즘 셀카의 달인으로 등극. 저에게 어떻게 찍으면 잘나오는지 알려주네요^^
그 흔한 스마트폰 없이 에미폰이 제폰인양 찍어대서 제 핸드폰 앨범에는 혜원이 사진이 전부랍니다.^^

이제 2학년이 되는 울 진현군.
이 친구는 영어 손땐지 오래되었습니다.
자기는 영어 하나도 모른다고 그럽니다.
근데 신기하게 책을. 물론 짧고 몇줄 안되는 책이지만...
ㅋㅋㅋ어렸을 때 열심히 읽어주고 놀아준 기억이 아직 남아있나봅니다.

책사랑은 여전합니다.
누나가 요즘 푹 빠져있는 괴짜탐정을 함께 읽네요.
그 덕분인지 안경까지 걸치게 되었지만
그래도 진현군의 책사랑은 여전합니다.
주변에(시댁이며 친정이며) 학원예찬론자들이 가득합니다.
공부에 대해 성적에 대해 등수에 대해 침을 튀겨가며 말씀하시는 시댁 형님들...
네~~네~~하고 들으며 한귀로 흘립니다.
이 대범하고 간큰 엄마는 그냥 행복한 책읽기가 가장 좋다는 생각하나로 살아갑니다.
오늘도 아이들과 함께 도서관으로 서점으로 놀러갑니다.
영어도 공부가 아닌 그냥 책읽기로 흘러가는, 아주 천천히 흘러가는 혜원진현이네는 오늘도 셋이 나란히 책한권씩 들고 각자 알아서 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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