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처칠' 에 대한 위인전을 아이에게 보여주고 나서, 별 생각없이 이런 말을 덧붙였습니다.
"커서 이렇게 훌륭하게 된 사람이 어릴 때 공부를 못했다는 게 참 이상하지 않니??!!"
그러자 아이가 심드렁하게 대답을 합니다.
"아니요 뭐... 나도 그렇게 될 건데?"
!!!
나도 모르게 공부 잘하는 사람만 커서 훌륭하게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게다가 그 생각을 아이에게까지 주입하고 있었던 것..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말아야지 항상 스스로 세뇌하려고 노력을 하는데 말이죠..~~
아이가 친구들에게, 선생님들에게 성적에 의해 평가되곤 하는 경험을 많이 했을텐데 그래도 꿋꿋이 부모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마음에 새기고 있는 것이 고맙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고... 저는 너무 미안하고 부끄러웠습니다.
이런 글 읽으면 공부 잘하는 집 부모님은 기분 나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어쨌건 오픈 마인드를 가지면 좋겠다 그런 뜻입니다 ㅋㅋ
요번에 위인전을 빌려왔습니다.
위인 중에 너무 오래된 분은 사진 자료가 없어서 그림으로 대체되는 경우가 많지만 저는 사진이 많은 책이 좋더라구요.

'아이세움' '한겨레' 출판사 책입니다. 도서관에 가면 쌓인 게 책인데 왜 제 아이와 제 눈에 딱 들어오는 책을 고르기가 이리 어려운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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