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로는 되지 않아서 답글로 뺍니다. 이 풀이가 기어님이 하신 건가요?
그렇다면 댓글로 설명이 엉터리라고 오두방정 떤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그러나 저 해석과 풀이, 한국말이 저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한국말 뿐 아리나 '영어'도 무슨 말인지 저는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영어로 밥 먹고 사는 사람 맞냐, 박사 맞냐, 하시면 부끄럽습니다요.
문제를 처음 봤을 때 무슨 말인지 전혀 모르겠더군요.
그러나 하늘 색 부분 답은 금방 맞췄습니다.
맨 마지막 문장 만 봐도 답이 나오는 질문이기 때문입니다.
이해가 가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문을 찾아보았더니 이것이더군요.
http://www.thenewatlantis.com/publications/science-and-non-science-in-liberal-education
제가 시험에 나온 문단 앞 뒤로 원문을 한 두 줄 첨가햇습니다.
-----Science achieves its universality in the monotone of mathematics, claiming the elegance of perfect clarity in which one can be sure that what comes from one mind is received by another mind with perfect fidelity.
Mathematics will attract those it can attract, but it will do nothing to overcome the resistance to science. Science is universal in principle but in practice it speaks to very few. Mathematics may be considered a communication skill of the highest type, frictionless so to speak; and at the opposite pole from mathematics, the fruits of science show the practical benefits of science without the use of words. But as we have seen, those fruits are ambivalent. Science as science does not speak; ideally, all scientific concepts are mathematized when scientists communicate with one another, and when science displays its products to non-scientists it need not, and indeed is not able to, resort to salesmanship. When science speaks to others it is no longer science, and the scientist becomes or has to hire a publicist who dilutes the exactness of mathematics. In doing so the scientist reverses his drive toward mathematical exactness in favor of rhetorical vagueness and metaphor, thus violating the code of intellectual conduct that defines him as a scientist.
Yet there are obvious reasons why science needs to use language everyone — that is, those of us unskilled in math — can understand. -----
----------------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하바드 철학과 교수가 한 저널에 발표한 것으로 무척 어렵습니다.
논지는 science가 과연 그리 우수해서 인간 삶의 질을 높여왔다고 자신할 수 있느냐?
그리 대단한 것이려면 왜 우리 사회에 resistance to science가 있을까에 관한 것입니다.
즉 인문학 경시 풍조와 과학의 오만에 대한 반성과 비판이죠.
과학은 정확성을 추구하므로 전달하는 매개체가 수학입니다. 과학과 수학은 여기에서 한패입니다.
위에서 말하는 rhetorical vagueness and metphor는 non-science, 인문학적 태도/사고입니다.
따라서 윗 글은 과학과 수학을 대조시킨 글이 아니라 science와 non-science를
구분해 전자만 학문인양 하는 작금의 풍조에 대한 저널 가운데 극히 일부를 떼어 온 것입니다.
물론 아주 작은 한 부분만 떼놓았으니 주제가 그러한 지 알 길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만약 해석과 풀이를 하려거든 원전을 찾아봤어야 하고,
그럴 시간과 정보력이 없었다면 단순히 clues를 찾아서 문제를 푸는 skill에
초점을 두었더라면 좋았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 답을 알게 하는 clue는 'reverses' 죠. 'in favor of ...vagueness'도 있고요.
제가 본 그 강사분은 이걸 보면 추론이 가능하다고 하지 않고
전체 문단을 어렵사리 해석해 이런 걸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자기 혼자인냥 하더군요.
저는 아직도 위 문단이 무슨 말인지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
"과학은 무결점의 방법으로 표현하려면 수학인데(정확하니까),
따지고 보면 그 과학적 산물인 혜택은 극단적으로는 언어로는 표현이 안되는 것일 게다.
그런데 이런 혜택에 대해서는 알다시피 애증 - 두 가지 입장 공존한다.
과학 그 자체로는 말로 안되고 다 수학화 되어져야 하는데
그 혜택이란 대중/사회를 위하는 것이라 할진대 그들에게 전달해야 하는데
이때 과학이란 걸 못 알아듣는 대중이 알게 하려면 과학의 꽃인 정확성은 흐려지고 만다.
결국 언어라는 진술을 통해 전달이 되어질 수 밖에 없으니
그렇다면 그들이 주장하는 그 대단한 입장은 지켜지지 않는 거 아니냐.
즉 너희들이 아무리 숭고해도 non-science의 도움이 필요한 것이다"
이런 말인 듯 합니다.
이렇게 보면 말이 될까요? 무식의 바닥을 드러내놓겠습니다. ^^
과학의 본질 -예를 들어 원자 등-은 사실은 어떤 실체잖습니까? 그걸 증명할 때 수학을 쓰고요,
우리에게 설명하려고 언어로 옮겨왔을 뿐 극단적으로는 언어로는 설명이 안되죠.
제가 문장 대 문장, 단어 대 단어로 설명하라면 못하겠지만 메시지는 이러하다고 봅니다.
저는 설명을 하는 분들이 저렇게 해석을 하는데 치중할 게 아니라,
답은 이러 이러한 키워드를 보면 추론이 가능하다고 설명하는 게 나았을 거라 봅니다.
(제가 본 글은 그 강사가 자기가 풀 수 있는양, 자기의 해석이 완벽한 양 무척 재시더군요)
- ideally, all scientific concepts are mathematized
when scientists communicate with one another,
- his drive toward mathematical exactness
이 두 부분만 보더라도 위 글이 절대 과학과 수학을 비교대상으로 놓은 것은 아닙니다.
영어 좀 안다고 까부는 글 같지만 사실 저렇게 잘라놓은 문단은 무슨 뜻인지 모르니
영어를 좀 아는 게 아니라 철학적 지식이 없는 무식한 사람일 뿐입니다.
그러면 저런 글을 수능 문제라고 내는 사람들이 어이없는 짓거리를 한 것일 수도 있겠네요.
그러나 난이도 있는 문제로 점수 분포를 bell curve로 해야하는 고뇌에서
나온 것이었을 겁니다. 수능 문제가 쉬워지면 저런 문제가 사라질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이상 서푼짜리 아는 바 늘어놓았습니다.
저의 오두방정 용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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