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 이런 작은 동물들을 주인공으로 이렇게 예쁜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첫 느낌은 바로 이랬다. 역시 에릭 칼은 대단한 작가구나! 늘 그랬듯이 이 작가의 책들은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Brown Bear..."나 "Polar Bear..."등에서의 큰 동물들과는 다른 여러가지 곤총들의 그림도 또한 나를 흥분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기다 의외의 깜짝 놀랄만한 귀뚜라미 소리까지!! 22개월된 우리 아들이 이 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오로지 눈을 떼지 않고 보는 이유는 이 소리 때문이다.
이제 이 아름다운 스토리를 더듬어 볼까한다.
어느 따뜻한 날 작은 알로부터 태어난 귀뚜라미가 큰 귀뚜라미를 만나게 된다. 날개를 비비며 "Welcome"하고 인사하지만 어린 귀뚜라미는 대답을 못하게 된다. 왜냐면 소리를 내려고 날개를 아무리 비벼도 아무소리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메뚜기가 "Good Morning"이라고 아침인사를 하고, 큰 앞발을 서로 비비며 사마귀가 "Hello"하고 인사하고, 사과를 갉아먹던 벌레가 "Good Day"라고 인사해도 우리 불쌍한 귀뚜라미는 대답을 하지 못한다. 슬프게도. 거품벌레가 "Hi"라고, 매미가 "Good Afternoon"이라고, "How Are You"라고 호박벌이 , 잠자리가 "Good Evening"이라고 해도 대답을 하지 못한다.
어느덧 밤이되어 별사이를 춤추는 모기떼가 "Good Night"이라고 인사하고, 마지막으로 밤하늘을 조용히 항해하는 달나방을 보게되면서 점차 귀뚜라미는 그 고요함을 즐기게 된다. 드디어 이 책의 클라이막스! 자기와 같은 너무나 조용한 여자 귀뚜라미가 등장하게 된다.
한번 더 날개를 비비기 시작했을때 여자 귀뚜라미는 언젠가 들어본 적이 있는 가장 아름다운 그 소리를 듣게 된다. "귀뚤 귀�!
� ..."
이런 줄거리의 이야기, "The Very Quiet Cricket"은 내가 재민이를 낳으면서부터 접하기 시작한 영어동화책 중에서 제일 감동스러웠다. 우리 재민이가 "엄마"란 말을 처음으로 했을 때의 그 감동과 유사한 흥분이었다.
우선 코끼리나 사자, 기린과 같은 큰 동물만 좋아하던 우리 재민이에게, 곤충은 파리밖에 없는 줄 아는 우리 아들에게, 여러가지의 예쁘고 깜찍한 곤충들의 세계를 접하게 했다는 점에서 좋았다. 그기다 그림도 너무 예쁘지 않은가!
두번째 이유라면 여러가지 하루중 할 수 있는 인사에 대한 표현들이 재밌는 벌레들을 통해 친근하게 묘사된 점이라 생각한다.
세번째는 역시 마지막의 대반전이 아닐까? 여자 귀뚜라미를 등장시킨 것에서부터 그녀를 감동하게 만든 대목까지. 그리고 귀뚜라미 소리! 역시 하일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이 부분이 아닐까 한다.
내가 마지막 문장과 이 소리의 어우러짐에 반했다면 우리 아들은 도데체 지난 가을에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이 소리가 어디서 나는 건지 궁금해 귀뚜라미 두 마리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뜯어도 보고, 결국엔 화가나서 책을 던지기까지 한다.
심지어는 너무나 두꺼운 마지막 장이 혹시 몇 장이 붙어 있지나 않은지 계속 펼칠려고 애를 쓴다. 빛을 센서로 소리나는 그 원리를 우리 어린 아들이, 꼭 이 책속의 순진한 아기 귀뚜라미같은 우리 아들이 어찌 알겠는가 말이다. 어쨌든 이런 저런 이유로 나는 이 마지막 장에 감탄한다.
재민이를 낳기 전까지 영어동화책이라는 것은 접해본 적이 없었다. 고등학교때까지 천편일률적인 교과서, 대학때는 TOEIC과 전공서적밖엔. 이렇게 아름다운 동화들이 있는 줄 정말 예전엔 미처 몰랐다. 솔직히 나는 영어동화책 한 권을 살 때마다 전혀 익숙치 않은 단어와 문장때문에 사전을 끼고 산다.
그래도 낯설은 형식의 문장과 단어때문에 제대로 해석이나 하고 있는지 의문스러울 때가 많다. 특히 "We Sing" 시리즈의 비디오를 보면 더욱더 심하다. 이러는 동안 감동이 조금씩 줄어들어 100%의 감동을 90%로 느끼는 것은 아닌지 안타까울 뿐이다.
우리 글의 동화책을 읽을 때 느낄 수 있는 그 감동을 영어동화책을 읽을 때도 모국어처럼 곧바로 느낄 수 있게 되길 나는 아들에게 바란다. 그렇다고 강요하고 싶지는 않고 내가 될 수 있는대로 그런 환경을 만들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그래서 이 책을 다음에 우리 재민이가 커서 읽고 나름대로의 멋진 감상문을 쓸 수 있게 되길 이 엄마는 기대해본다.
보통 엄마들의 생각이 모두 이렇지 않을까 감히 단언하며, 이 책을 읽은 나의 감동에 공감하는 엄마들이 혹시나 있지 않을까 하는 단언도 하며 나 스스로 행복해 본다.
큰아이는 런투리드를 시작했다
아직은 서툴지만 아이의 장래영어 교육의 효율적인 것을 고려해 기본적으로 쓰기를 함께하고 있다 .
처음에는 좀 어렵게 느껴 지더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적응을 하고 있다 런투리드또한 자료가 많이 있지만 그중에 우리아이가 할수 있는 가장 적당한 워크북이 있어 그것을 사용한다
런투리드북클럽에서 만들어놓은 자료들이다(http://www.ltr.co.kr/bbs/board.php?bo_table=learntoread2&sca=홈스터디 ) 이자료는 꼭 추천할만하다고 생각됩니다
아이가 기본적인 쓰기를 어렵게 해낼때 파닉스를 함께 가르쳐 주고있는데 나름데로는 효과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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