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갑자기 출장을 가게 되어 집이 비었습니다~ 두둥!
거의 매일 저녁마다 셋이 뒹구는 집이 썰렁해졌으니 지나모녀 그냥 있을수가 없지요.
지나의 베프와 잠옷 파티를 급 구상하였습니다^^
베프의 집은 바로 건너 아파트이고, 학교에서는 같은 반.
6살때부터 쌍둥이처럼 붙여다녔지만, 엄마가 둘인 쌍둥이.^^ 사이가 안좋을수가 없지요~^^
어젯밤은 저희집에서 엄마하나와 아이둘이 보내는 밤이었습니다.
저녁 여섯시반에 모인 아이들은 그야말로 미친듯이 놀더군요.
2학년되고나서 친구가 바빠지는 바람에 좀 못놀았더니 그 한을 푸나 봅니다.
제가 열시되어서 집 한 구석에서 자는동안에도 아이들은 지들끼리 놀고 또 놀더만요.
밤새 놀더니 불을 끄고 또 놀려고하는 시간이 새벽 네시반.
이러면 다음엔 국물도 없다고 협박해서 재웠습니다.
식구들끼리 여행도 자주 가는데 밖에서 보내는 밤과는 또 다르더군요.
집안에있는 익숙한 물건들로 끊임없이 이어지는 놀이와 놀이들.
둘이서만 있어도 그리 잘노는데, 별거 없어도 그리 잘노는데...
아이들이 놀이에 목말랐나보다 싶은 밤이었습니다~^^
방금전 일어나서 부시시 아침먹고는 다시 놀기 시작하네요.
흠...노는건 정말 재미있겠죠? 엄마들의 수다처럼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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