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는 연휴가 퐁당퐁당 있어서 심신이 편안한 한 주였어요.
토요일에 꼭 참석해야 하는 결혼식이 있어서 어디 놀러가기가 어려워 특별히 계획을
세우지 않았더니 어영부영 지나가긴했지만요...
수, 목일쯤 매주 쉬면서 일할 수 있으면 정말 좋겠다는 꿈같은 상상을 하면서...ㅎㅎ
저희 아이들은 6월 마지막주에 기말고사 시작하는데, 다른 아이들은 어떤가요?
보통 7월 첫주에 보는 학교가 많은것 같긴 하던데...
지난 주말에 시험공부계획 세워보라고 했더니 시험범위가 확실하지 않아
힘들다고 투덜거리더라고요. 연휴가 많은 지난 주에 계획 세우고 시작했으면 했지만
어디까지나 엄마맘일뿐 아이들은 여유만만...ㅠ
그런데 큰아이 벤이 세우는 계획을 보면 요일별로 과목을 정해 일정량을 공부하는 방식으로 하던데
저는 예전에 주요과목 먼저 2-3일에 걸쳐 끝내고 다음 과목으로 넘어가는 방식이 좋았거든요.
아이 나름대로 계획을 세워서 하는 편이라 그동안 별상관하지않긴 했지만 지난번 중간고사때 보니
공부계획을 좀더 꼼꼼히 세우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남아서요...
자주방 아이들은 공부계획을 어떻게 세우고 있나요?
이번이 첫시험인 존은 담임샘이 지난주에 공부계획을 세우라고 숙제 내주셨는데,
세상에 초등학교때 방학생활계획표처럼 동그란 원을 그려서 형한테 구박받고...ㅋㅋ
1학년 아이들은 공부하는 방법에 대한 공부도 필요한것 같아요.
앞으로 여름 휴가때까지 연휴가 없으니 열심히 일할 일만 남았네요.
눈이라도 시원하시라고 사진 띄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