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이가 수년간 정성껏 길러 온 머리카락을 잘랐습니다.
제작년엔가 지나가는 말처럼 '너는 머리 색도 너무 예쁜 갈색이고 윤기가 나는 좋은 머리카락을 가졌어. 근데 혹시 길러서 기부할 생각은 없니?' 하고 물어보았었어요.
기부를 하면 어디에 쓰는 거냐고 물어보더라구요.
'너 만하거나 너보다 어린 애들 중에 백혈병 같은 병에 걸린 애들이 있는데 치료를 받다보면 어리카락이 다 빠지게 돼. 그런데 머리카락이 하나도 없으면 아이들 맘이 얼마나 아프겠니.. 가발을 사면 되지만 진짜 사람 머리카락으로 된 가발은 너무 너무 비싸.. 치료비도 많이 드는데 가발을 어떻게 사겠어..근데 머리카락을 기부하면 그 애들에게 공짜로 가발을 줄 수 있대.. ' 하는 말에 두 말없이 기증하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몇 년에 걸쳐 겨우 25cm를 만들었어요.
파마한 친구들을 보며 너무너무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머리카락 기증 받을 아픈 친구를 위해 꾹꾹 참고 버텨주었답니다.
그래도 혹시나 긴~~ 머리카락을 싹뚝 잘라서 속상해 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파마 선물을 받고는 새로운 머리 스타일이 맘에 들었는지 좋아라 하네요.
거기다가 '내 가발을 쓴 아이가 다 나으면 또 다른 아이한테 그 가발을 주겠지? 그럼 한 명만 도와주는 게 아니라 여러명을 도와줄 수도 있겠네~!' 하고 기특한 말도 하네요.. ^^
머리카락은 파마나 염색을 하지 않은 머리여야 하구요 최소 25cm를 넘겨야 합니다.
꼭 자르지 않더라도 머리 빗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들을 모아서 30가닥 이상이면 기증할 수 있다고 하니까 머리 긴 친구들은 도와주시면 좋겠어요.
한국 백혈병 소아암협회
한국 소아암 재단
등으로 보내시면 됩니다.




쑥쑥몰
체험이벤트














BB 숙제방) BB식구들 모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