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닿지 않는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코스북!!
저희 집 작은 녀석은 또래보다 인지 정도가 좀 느립니다. 요런 녀석을 학원에 보냈다가는 애도 잡고 돈도 버리는 우를 범할까 싶어서 집에서 조금씩 노출하는 걸로 영어공부를 시작했지요.
집에서 날마다 영어 애니를 보게 했고, 그 담에 책이 들어가도 되겠다 싶어 2학년 봄에 슬면서 듣기를 시켰습니다. 남자아이고 어려서 재미있고 어렵지 않으면 잘 따라와 주었습니다. 그런데 집에서 한 방향으로만 진행되다 보니 오류가 보였습니다. 텔레비전에서 보여주는 것을 보고, 들려주는 오디오를 듣기만 하니, 본인이 말하거나 쓰는 것들은 다 놓치고 가게 되더라구요.
쑥쑥 몰은 주로 영어책에 대한 정보나, 구입 때문에 접속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쑥쑥닷컴 게시판 들어가 보니 알찬 정보가 너무 많았어요. 개중에는 코스북에 대한 내용들도 있었구요. 보는 순간 ‘아 이거다’싶었습니다.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 의 4가지 요소가 모두 들어있습니다. 특히 쓰기와 말하기과 자연적으로 노출되는 게 매력적이었습니다. 다만, 화상강의여서 좀 망설임이 있었지만, 인원이 적다는 점에 강의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옆에서 강의를 지켜보려다가 방해가 되는 것 같아 세팅만 해주고 밖에서 진행과정을 들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수업 내내 웃고 말하고 그러더군요. 수업이 끝나고 나서는 너무 재미있다며 볼이 빨개져서 나오더군요. 수업 중 기본적인 북아트로 단어나 문장을 써보게 하고 그걸 퀴즈로 연결해서 아이들이 읽어보고 대답 할 수 있도록 하시더라구요.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수업 중 말하고 쓰고 그담에 친구들이나 선생님이 말하는 걸 듣고 선생님께서 포인트를 보여주며 읽어보면서 서로서로 보안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역할극을 하면서 자기가 맡은 부분에 대해 자연스럽게 말하는 걸 연습해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벌써 3번째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강의 들으면서 불편한 게 있다면 선생님께서 내주시는 숙제가 있네요.
숙제를 내주시면, 숙제한 내용을 사진 찍어 숙제방에 올려야 되는데 그게 좀 번거로웠습니다. 숙제를 올리지 못할 때는 수업 중 선생님께서 체크를 해주시는 방법도 있더라구요. 가끔 워크북숙제가 길어 장수가 많다 싶음 그거 가지고 투덜거리기는 하더라도 수업은 아직도 즐거워합니다. 좋고 싫음이 분명한 아이라서 어떻게 끌고 가야할지 걱정스러웠는데 제가 해 줄 수 없는 부분을 잡아주시니 믿고 열심 따라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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