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금맘님의 글입니다.
> 서초어린이도서관, 도서관옆 신호등, 방배동 잉글리쉬 프리미어 등 가보려고 하는데요
> 이용 해보신 엄마들.......... 경험담좀 부탁해요.
> 앨리스 파크도 가보려 하구요.
> 영어북시터에 대한 정보도 많이 얻고싶어서 영어도서관을 많이 다니려고요.
> 구에서 주관하는 공공 도서관에서 좋은 프로그램이 있을법한데...
> 서초구에는 좋은 혜택이 많이 있다고 들었어요. 저희 동네는 아니지만, 정보를 얻을수 있을까요...
> 그리고 영어도서관 활용법 선배맘님들 조언 부탁해요.
>










도서관이용하니 이런게 좋더라~~
★ 책읽는 습관 들이기~!
가은이는 지금 33개월이구요~ 도서관나들이가 18개월쯤부터 본격적으로 시작 되었으니....
벌써 1년3개월이 지났군요~~
남들이 보면 엄청나게 많은 책을 쌓아놓고 한시간내내 앉아서 읽는 가은이 모습이 신기하게도
생각 될터이지만... 실은 1년 3개월동안의 내공이 쌓안 결과(?) 란걸 아실런지...^^*
며칠전 쑥쑥의 맘을 우연찮게 도서관에서 만나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며칠뒤 저희 집을 방문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반갑게 나누었어요~~
그러면서 그러시더라구요~
가은맘이라고 쑥쑥에서 어쩌고 저쩌고 신랑에게 이야기를 하면서 대단한 사람이다라고 이야기를 했더니..(아고 지송합니다. 제 칭찬의 글을 올릴려는것이 아님을 알아 주서요~~)
신랑왈~~ 엄마가 대단한게 아니고 저렇게 많은 책을 쌓아놓고 한시간내내 읽는 아이가 더 대단한거라구요~^^*
요는???
바로 아이의 책읽기 습관? 들이기 나름이라는 말씀을 드리려는것인데~~
가은이의 도서관 입성~
바로 18개월전까진 어떻게 했을까요?
가은이가 더 어릴땐 근처 비디오&책 대여점을 수시로 들러 책을 빌려다 보았어요~
물론 비디오책대여점엔 몽땅 어른들 책이지요~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를 유모차에 태우고 제가 읽을 책을 빌리러 다니곤 했어요~
TV를 보여주지 않아 저역시 가은이와 있을땐 왠만하면 책읽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려 했던것 같아요.
에피소드~~ㅋㅋ
가은이를 태우고 대여점을 다니면서 엄청 부지런히 생활영어를 썼던 기억이 납니다.
"여긴 비디오와 책을 대여할 수 있는 곳이란다. 책들 보이지.. 엄만 이중에서 읽고싶은 책을 고를거야......"등등
갈때마다 주저리 주저리 어린 딸래미를 유머차에 태우고 영어로 이야기를 하곤 했지요~
에피소드~~ㅋㅋ
대여점 주인이 친구들과 함께 올때마다 아기에게 영어로 이야기하는 모습을 눈여겨 보고는
초등 1학년짜리 아이들의 영어과외를 심각하게 부탁하지 뭡니까...
집에까지 전화오고... 어찌나 집요하게 부탁하는지..
정말 급기야 이사갈지도 모른다는 핑게를 대고 겨우겨우~~ 그리하여 아직까지 그 대여점을 못가고 있다는
에피소드랍니다.~^^* ㅎㅎ
그렇게 책대여점에 데리고 다니기, 마트 가면 꼭 책있는 코너를 들러 아기에게 책읽어주기 생활화!
요런것들로 도서관을 이용하지 않던 시절을 메꾸고 있었습니다.
★ 그러다 도서관을 18개월쯤 알게되어 입성하니..
아이가 넘 어린탓에 잠시도 가만 앉아 있질 못하더이다..
넘 속상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고 급기야 넘넘 화가났던 적도 있었네요~
그런일이 있은후 스스로 맘을 비웠지요~
그래! 그저 도서관이란 공간에 데리고 오고 책읽는 공간에 있게 하는 것만으로 만족하자
아이스스로 맘껏 도서관이란 공간을 즐기게 하자 ... 책읽는 모습을 많이많이 보게하자./..
맘껏 놀아라~~~
그렇게 하길 2~3달.. 갈수록 아이가 도서관이란 공간에 맞게 적응이 되어 가더군요~
그렇게 쫒아다니고 남들 피해갈까 조심조심 데리고 나오기도하고 다시 데리고 들어가기도하고
눈치보고 그러길 두세달..
점점 아이 스스로 책을 뽑아오기도 하고 앉아서 보기도하고 변하더라구요~
★ 아이의 습관은 엄마가 만들어주기 나름이란 생각이 듭니다.
가은이 또래의 친구들 중에는 아직 도서관이란 공간을 제대로 이용해 본적이 없는 친구들이 대다수입니다.
실은 딱한명빼곤 모두 도서관이 처음이거나 가보지 않은 경우이지요~
그런 친구를 한명씩 데려가 보기도 하지만 역시 도서관은 혼자 다녀야 한다는거~
요맘때의 아이들은 금새 분위기에 휩쓸려 버립니다.
즉 함께 간 친구가 돌아다니고 놀면 따라서 그런분위기에 휩쓸려 버리지요.
예전에도 그랬던거 같네요~
친구와 다니다 혼자 갔더니 의외로 책을 넘 잘보는거예요~
그때부터 아마 혼자데리고 다니기 시작했던것 같습니다.
친구가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아니라면 왠만하면 엄마와 아이 혼자 오도록 하는게 책읽기습관들이는 지름길입니다.!
★ 아이가 어릴수록 이른시간을 이용하라~
아이의 개월수가 특히나 어릴수록 도서관이 한산한 이른 아침시간대를 이용하는게 좋습니다.
지금은 어느정도 가은이가 커서 또 책읽기 습관이 들여져서 괜찮지만
그전엔 9시 도서관 문여는 시간에 맞춰 또는 그전에가서 기다리다 도서관 입실이 되는 9시에 들어간 적도 많답니다.
사람들이 없는 시간대를 이용 될수있는대로 아이가 남들 방해하지 않고
눈치보지 않고 ... 맘껏 이용할 수 있도록 했어요~
★ 도서관 사서들과 친해져라~
도서관 사서들에겐 꼭 갈때 올때 인사하게 시켰어요~
그랬더니 사서들도 가은이를 보면 다 아는척 하고 말도 걸어오고 예쁘다 칭찬도 곧잘한답니다.
요런건 쫌 그런가???
암튼 그리하여 음식물 반입 금지임에도 ~~ㅋㅋ
간단한 가은이 간식을 싸가서 유아방에서 먹으면서 책을 읽어도 OK!
또한 가은이가 더욱 맘놓고 자유롭게 도서관이란 공간을 이용하고 좋아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모두들 아는척 해주고 지한테 뭐라하는 사람 없지
물만난 고기?~~^^*
★ 도서관 이용을 일상으로 느끼게끔 해주어라~
매주 일정하게 반복되는 도서관 나들이가 당연한 일상이란 느낌을 가지게끔 해주었어요
그전엔 일주일에 3번정도 되던것이 요즘엔 특별한 일이 없으면 거의 매일 도서관을 찾습니다.
특히 요즘엔 더워서 에어컨 전력소비도 무시 못하겠고~
집에만 있음 오히려 애한테 짜증만 낼것같고 그리하여 무조건 도서관행을 서두른답니다.
이번주도 매일이었네요~
마치 도서관을 가지않으면 학교를 빼먹은것 처럼 서운해서 아이스스로
"도서관 갈래요! 도서관 안가요? 도서관 가고싶어요!"란 말이 나오게끔 합니다.~
특히 제가 다니고 있는 김천시립도서관은 규모도 클뿐더러 영어도서들이 엄청 많아서
얼마전엔 영어그림책 신간이 들어오기시작하더니 지금은 예전의 3배이상의 도서들로 꽉차서
특히 매일매일 도서관을 찾는 이유가 되고 있어요~
증말 도서관 책장을 우리집 책장처럼 이용하면서 아이에겐 책읽기 습관을 들일수 있는 너무 좋은 공간이라
생각합니다.
가은이에게 그많은 영어그림책들을 돌아가며 꾸준히 접해줄 수 있었던 이유중 하나가 바로 이 도서관이용
이라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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