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는 영어를 무척 좋아합니다.
영어노출 시간은 하루에 3시간이 넘고 스스로 카드나 알파벳을 가지고 노는 시간을 합치면 6시간정도 노출되어 있는듯 합니다.
40개월인데 단어를 외우는 수준이 아니라 단어를 쓰는 수준까지 됬네요.
아직 손에 힘이 없어서 카드나, 자기가 부르는대로 써달라고 합니다.(가끔 놀래요^^)
예전에는 간단한 문장만 구사를 하는데 이제는 좀더 길게 말하고 싶은가봐요.
[uncle, let's go parking lot. 어쩌구 저쩌구..and show me maisy......주저리 주저리...now]
이게 무슨 말이냐면, 삼촌에게 당장 주차장에 같이가서 메이지를 보여달라는 예기입니다.
예전에는 간단하게 말했는데 지금은 중간중간 but, and,so.... 어법에 맞지않게 주저리 주저리 합니다.
한참을 말했는데 이정도만 겨우 알아들을 정도네요.
그래도 대단하죠? 저는 이말도 못하는 엄마인데요.
물론 삼촌은 못알아듣고[뭐라고 하는거야?]라고 물어봅니다.
아직 발음이 서툴고, 끝까지 완성되는 문장은 없구요. 무조건 길게 말하고 싶어서 아는 단어와 문장을 총 동원하는거 같아요.
더 가르치고 싶어도 ...솔직히 실력이 바닥이라....
가끔 제대로 된 문장을 알려줘야 하는게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여전히 짧은 문장만 몇개를 고수하고 있는 엄마표 영어라....솔직히 진행시키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네요.
스토텔링같은것도 해주고 싶은데 제가 책을 몰래 훔쳐본다는걸 알고 나서 더이상 관심을 보이지 않아서 그만뒀습니다. 눈을 마추쳐야 하는데 엄마가 읽기에 급급하니..아이가 정말 싫어하더라구요.
그래서 여전히 단어만 늘리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ing가 들어가는 현재진행형을 좋아해서 그것만 찾아달라고 하네요.
오늘따라 너무 이쁜거 같아서 적고 갑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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