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대로 좌절 상태입니다.
처음에 글 쓸땐, 글을 통해 희망을 얻고 새힘을 내기위함이었는데요.
이상하게도 글을 쓴 이후에 좌절의 터널을 걷고 있습니다.
이제 겨우 2년, 사실은 2년씩이나라고 말하고 싶어요.
2년씩이나 했는데 우리아이 실력은 그저 그렇네요.
자꾸 옆에 천재들이 보입니다.
아이는 문장을 만들어 볼 생각도 안하고, 집중듣기 한 건 어디로 간건지, dvd본 건 말아먹은건지..
게다가 영어로 dvd보는 것도 싫어하고 책읽는 것에도 지쳐있고...
어느 책에는 이 시기가 가장 힘든 때라고 하는데요.
이 시기를 통과하고 있는 지금,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금쯤 되면 주위에서 바라보는 시선들도 있고, 저도 너무 멀리 온 것 같습니다.
숲속에 가서 레벨테스트를 해보았더니 또래보다 아주 약간 위..물론, 그들의 레벨테스트를 보고는 절대로 동의할 수 없었습니다만은(테스트 내용 측면에서), ㅠㅠ 급좌절이네요.
아이는 싫어하고, 엄마도 지쳐있고...우리 가정은 좀 쉬어가도 될까요.
ㅠㅠ 속눈썹이 마구마구 떨어지네요. ㅠㅠ
육아책을 읽어대도 아닌 책을 읽어대도 빛이 보이질 않네요.
엄마의 역할이 99%라는 걸 동감하며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면 다 제가 함께하지 못해서 그렇다는 생각도 듭니다.
또한 둘째는 여전히 영어책도 좋아하고 영상도 좋아하는 걸 보면 둘째와 다른 첫째의 성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생각도 듭니다(첫째는 딸이지만 책 성향이 남성적..성격도 약간..오히려 아들이 딸같음)
자세한 진행상황도 못 올리면서.. 글을 급히 올리고 부모님 모시고 다녀오겠습니다.
아이와 사이가 멀어질까 두려우면서도 하던걸 못 놓겠는 ㅠㅠ 복잡 다다한 마음..
선배님들은 어떻게 극복하셨는지요..
잘못된 길은 어찌 다시 걸어가셨는지요..
엄마표 처음 시작할 땐 빛이 보였고,
이거다 싶었고, 초반엔 날아갈 줄 알았습니다.
지금의 전, 이거다 싶은 마음은 여전합니다만, 지하 갱도에서 몇번 갱으로 가야하는지 몰라서 서 있는것 같아요.
저도 보물들고 밖으로 나가고 싶어요.ㅠㅠ
석탄들고 기차타고 밖으로 ...금이 아니어도 말이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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