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종일제 어린이집 형태의 기관에 다니고 있어요(어린이집은 아니고 대학부설 기관이에요).
저는 정규 유치원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굳은 신념으로
영어유치원에 보내려는 아빠의 의지를 꺾고 이곳을 보냈는데
아빠의 영어교육에 대한 의지는 여전하여 저를 쪼고 있네요.
현재는 방과후에 캐네디언튜터가 주 1회 1시간 방문하여 아이랑 놀아주고 있는데
아이는 이 튜터를 거부해서...-.-;;
영어 책도 엄마가 읽어라~ 교수자료 제공하면, 예를 들어 잼보리 five little duck의 finger puppet을 만들어보게 하면
혼자서 한국말로 중얼거리며 만들고, 튜터가 이 자료를 이용해 동화를 구연해 주려하면 자기 거라고 못만지게 하며 또 동화를 막 꾸며냅니다. 한국말로~ (선생님 놀이를 워낙 좋아해서 연구원 선생님 흉내를 내는 거지요)
그럼 튜터는 멀뚱하게 보고 있고, 제가 아이의 언어를 간단히 통역해줍니다. 실력이 짧은 관계로 아주 간단히..
뭐.. 전혀 효과도 없고, 아이도 거부하고, 저도 힘들고(수업준비를 대충이나마 제가 해줘야 해서)...
차라리 커리큘럼 있고, 또래가 있는 학원을 보내보는 게 어떨까 싶어 알아보는데 영어학원 유치부는 오후반이 잘 없네요. 아무래도 초등, 중등 수업시간 배치하느라 그렇긴 하겠지만.....
PSA가 오후반이 있고 집도 멀지 않기에 반색하며 전화해 봤더니 오전 정규반 하는 아이들에 한해 연장수업하는 거라고, 외부의 아이는 별도로 받을 수 없다고 하고.... 가능한 건 메이플베어 정도 밖에 없는 거 같은데 여기가 한번 가면 3시간이나 하니 마치는 시간이 5시 40분. 여길 보내려면 낮잠도 안재워야 하는데... 그러기엔 아이가 너무 혹사당하는 것 같고....
제가 정보가 없는 것인지, 다른 곳도 있는 지 좀 알려주세요.
저희집은 중구 신당동.
압구정, 신사동도 멀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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