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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자주방) 초등 맘들 가벼운 마음으로 인사합시다! 환영합니다!

  • 혜안맘
  • |
  • 2014-05-26
28

안녕하세요.

지난주 자주방 이름을 바꾸자는 의견이 많았는데, 오늘은 우선 그냥 문을 열게요.

사랑방이나 좀 더 쉽게 참여할 수 있게 하는 것도 좋은데, 저는 아이들이 스스로 하는 독서나 일상을 함께 공유하던 자주방의 취지가 좋아서^^ 오늘은 그대로 자주방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사실 더 일찍 열었어야 하는데 둘째가 유치원 안간다고 버텨서, 오늘 아침은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핸드폰으로 대문 사진도 멋지게 올리고 싶었는데, 급하게 둘째 유치원에 데려가는 길에 우선 문만 열어 놓을게요. 오후에 다시 뵐께요!

다들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와서 인사할 수 있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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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향유
  • |
  • 2014-05-27 10:30
답댓글

초2/앨리스

 

혜안맘님! 대문 열어주셔서 감사해요.

이전 보다는 좀 가벼운 마음으로 자주방에 온 것 같아요 ^^ 그렇다고 무거웠던 건 아니지만요..

많은 분들이 부담갖지 마시고 오셔서 아이에 대한 이야기 풀어주셨으면 좋겠네요.

 

요즘 앨리스네는 담임선생님이 아프셔서 임시 담임이 대신 수업을 하세요. 감기라고 하는데 2학기에나 오신다는 걸 보면 많이 편찮으신 것 같아요. 그런데 학교에서는 이와 관련해서 '가정통신문' 한장도 보내지 않네요.

학교에 전화해서 문의를 했더니 그런 걸 해야하냐는 식의 태도로 전화를 받으니....으~~ 아이를 생각해서 부르르하는 마음을 추스렸답니다. 학교라는 공간은 정말 폐쇄적인 것 같아요. 앨리스네 학교는 좀 더 심한 듯 ..

 

요즘은 날씨가 좋으니 밖에서 노는 시간이 많아져서 독서양도 적네요. 마냥 놀고싶은 것 같아요.

쑥쑥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두 개를 참여하다 보니 독서시간이 더 줄어드는 것 같기도 하고요.

 

세월호 사건으로 한순간에 사랑하는 아이들을 잃으신 부모들을 생각하면 지금 아이와 함께 하는 순간순간이 감사하고 고맙고 너무 욕심부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네요.

지금 이 순간을 아이와 함께 행복하게 보내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라는 생각을 해요.

우리 친구들도 그랬으면 좋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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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율새나맘
  • |
  • 2014-05-27 12:58
선율이네 담임쌤도 아프셔서 임시선생님이 오셨어요
이번주에 오신다하셨는데 힘드시다고 결국 6월까지 쉬신다고 하시네요ㅠㅠ
근데 학교는 아무런 말이 없지요
쌤도 자주바뀌고...
결국 쌤께 연락드렸네요
그래도 우리쌤은 6월까지 쉬는 게 남은 1년 애들 가르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셔서 기다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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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림재훈맘
  • |
  • 2014-05-27 13:55
앨리스네 반에 담임선생님이 아프시군요. 학교에서 가정통신문 작은거라도 챙겨주시면 좀 덜 섭섭할텐데 말이예요. 앨리스 담임 선생님이 바뀌어도 씩씩하게 즐겁게 잘 다닐꺼예요. 날씨가 더워지니 저희집도 책 양이 많이 줄었어요. 슬슬 독서시간을 늘려야할거 같아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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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안맘
  • |
  • 2014-05-26 23:06
답댓글

초 2 크리스티나.

드디어 두 아이 모두 재우고 다시 들어왔습니다.

크리스티나도 5월에는 뭐가 그리 바쁜지 책을 많이 못 읽고 있습니다. 하루 1권이라도 읽으면 다행이구요. 영어나 수학도 엄마표로 매일 조금씩 진행하고 있었는데, 요즘은 그도 조금씩 밀리고 있습니다. 그나마 2주전부터 북클럽 17기로 활동을 시작해서 일주일에 책 한권 읽고 간단한 영작을 하고 있는 정도가 있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지난주는 정말 책사진도 못 찍었기에 아이들의 일상을 공유할까 합니다.

 

2학년이 되니 아이들이 작년보다는 조금 컸나 봅니다. 저희는 지난주 수,목,금요일에 전북에 있는 학교수련장으로 심신수련을 다녀왔답니다. 매년 1학기에 학년별로 진행되는 수업의 일부인데, 올해는 세월호로 인해 조금 연기되기도 했고, 갈 수 있을까 우려를 낳기도 했지만 무리없이 잘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이 8명씩 조별로 조명과 장기자랑을 1-2주동안 점심시간에 준비하는데, 1학년때는 어설퍼서 엄마들이 주도하여 모임을 1번씩 갖기도 했는데, 이제는 노래 개사도 잘하고 율동도 잘 만들어서 기특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2박 3일 동안 냇가에서 물총놀이도 하고, 선생님들과 간단한 체육대회도 하고, 보물찾기와 장기자랑도 하고, 부모님 편지를 읽고 부모님께 편지를 써서 보내는 시간도 있답니다. 집을 떠나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기도 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기도 하는 시간이고, 부모들은 아이 떠난 허전함과 여유로움(?)을 잠시 느끼기도 한답니다. 물론 돌아오는 날 선생님 얼굴을 뵈면 3일간의 피로가 너무 느껴져서 죄송하긴 하지요^^

크리스티나네 조에서 장기자랑 하는 사진을 함께 올려봅니다. 무지개색 치마를 입겠다고 했는데 완벽하게 준비된 것은 아니어도 즐거운 아이들의 모습이예요. 크리스티나는 뒷줄 가운데.. 보라색 치마순이예요^^

 

그리고 누나 없는 틈을 타서 5살 둘째랑 저랑 살짝 오월드로 놀러갔다 왔네요. 남자아이지만 겁이 많아서 동물 먹이를 못 주던 아이인데 이번에 양에게 직접 먹이를 줬어요. 울타리 사이로 머리를 내미는 양에게 먹이를 먹이며 너무 행복해했답니다. 염소는 혀가 너무 길게 나와서 무서워서 먹이를 던져주었구요. 가끔 첫째랑 둘째  한명씩 데리고 나가서 시간을 보내면 너무나 행복해 하는 아이들... 아마 엄마를 혼자 차지한다는 느낌이 만족감을 만들어주는 듯 싶어요. 앞으로도 종종 데이트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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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향유
  • |
  • 2014-05-27 10:33
크리스티나 마치 발레를 하는 것 같네요.
크리스티나네 학교프로그램 너무 좋은데요. 이번 경험을 통해서 크리스티나의 마음이 쑥쑥 자랐겠어요.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싶었던 둘째가 이번에 무척 행복했겠어요.
저는 셋이라 도저히 기회가 안생겨요~ 흐흑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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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율새나맘
  • |
  • 2014-05-27 13:02
심심단련 수업이라...2학년인데도 잘해낸걸 보니
아이들은 엄마생각보다 마니 자랐다는 게 느껴지네요ㅎㅎ
엄마만 애기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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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율새나맘
  • |
  • 2014-05-26 15:35
답댓글

 

가벼운 마음이라는 제목이 글쓰게 하네요ㅎㅎ 요즘 날씨가 넘 좋아서 밖으로만 댕기다보니 책은 읽긴하는데ㅋㅋ후딱읽네요 어제부터 일요일마다 시공주니어 저학년문고 한권씩 읽기로 약속했거든요ㅎㅎ 첫번째가 "나는 싸기대장의 형님"인데요 사실 선율이네 학교 1학년 추천도서였는데, 작년에는 글밥때문에 엄두도 못냈거든요 그새 컸나봐요 몇장 읽더니 재미있다며 앉은 자리에서 뚝딱했네요ㅎㅎ 첫 스타트가 좋아서 올 여름에는 매일 한권씩 도전할까봐요ㅎㅎ(이거 엄마욕심맞죠?) 다시 이곳이 바글바글하길 바래요 즐거운 한주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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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love
  • |
  • 2014-05-26 18:10
매일 한 권씩 ㅎㅎ 그 맘 저도 알지요^^
선율이가 좋아할만한 책들을 집안 여기저기 놔두면 심심할 때 읽지 않을까요?
아이와의 관계에서 요즘 뭔가 답답했는데 한 권의 책을 보고나니 좀 편안해졌어요.
조만간 책 소개 올릴게요. 표지에 있는 아이의 얼굴을 보니 선율이 사진이 생각나네요. 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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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안맘
  • |
  • 2014-05-26 20:54
아. 찌찌뽕~
크리스티나가 어제 ** 학습지 지문에서 이 책을 읽었어요. 너무 재미있다고 이 책 구해 달라고 해서 내일 도서관에 책 반납하러 가서 찾아봐야지 하고 있는데... 이렇게 선율이가 읽어서 올려주었네요. 책표지를 봤으니 책 찾는게 훨씬 쉬워질 것 같아요. 고마워, 선율아^^
선율이도 이제 2학년이죠? 1학년때보다 조금 더 성숙된 모습을 문득문득 보일 것 같아요. 저학년문고는 아이들 학교생활이나 일상생활 관련된 이야기들이 많아서 편하게 읽어내지 않을까 싶어요. 선율이가 재미있게 읽는 책들 자주 올려주세요. 오랜만에 선율이 소식 들어서 너무 즐거운 월요일 저녁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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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향유
  • |
  • 2014-05-27 10:36
앨리스도 글밥이 많은 책은 질색을 하던 아이였는데 읽지 못하고는 못 배길 만큼 재밌는 책을 빌려다주었더니 그림이 없어도 재밌다는 걸 느낀 것 같아요. 그 후로 잘 읽더라구요.
요맘때 책을 많이 읽어야하는데...갑자기 도서관에 가고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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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림재훈맘
  • |
  • 2014-05-27 13:54
저희집에 있는 책이네요. 요즘은 문고판 보는것도 다시 뜸해졌어요. 선율이 주말마다 저학년문고 새마음으로 다시 읽기 시작했군요. 선율이가 문고판에 재미에 푹 빠지기를 빌어요. 나림이 내년에 절친이랑 같은반 계속 하고 싶다고 하는데 다른반 되면 아마 멀어질거 같아요. 나림이 어제 학교가서 친구한테서 다음에 친구네집으로 초대받았다는 말 들었다고 신나하더라구요.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나림이 많이 설레해요. 날씨가 많이 덥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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