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사는 Ann Arbor 근처에 Holland라는 이름의 도시가 있죠. 지역신문에서 Holland에서 튤립축제를 한다기에 처음에는 물건너 네덜란드를 말하는 줄 알았는데, 알고봤더니 저희 집에서 3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조그만 도시를 말하더군요. 한번쯤 가볼만하다는 소식을 듣고 지지난주에 갔었는데... 아니 가는게 훨씬 나았을 겁니다. 튤립은 제가 사는 학교 아파트 단지에 핀 것보다도 더 적게 피었구요. 미국에서 최고 오래되었다는(200살?) 네덜란드에서 실어왔다는 풍차도 사진보다 너무 못하더군요. 미국인들보다 외국인들이 더 많이 온 조그만 동네 축제, 꼭 한국의 이런저런 작은 축제가 별 차이가 없더군요. 지연님은 너무 좋은 구경하셨네요. 부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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