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애 6살때까지 맞벌이를 한지라 다른건 신경못쓰고 책만 딥다 읽어줬어요
퇴근하면 집에와서 부랴부랴 밥해먹고 대충 치우고 애가 원하는 만큼 읽어줬지요
주말엔 거의 도서관에 가는게 일과였구요
가끔 재밌는 신간이 있나 대형서점나들이도 했구요
덕분에 울딸 책벌레 소리를 듣는데... ...
얼마전에 울딸(9살) 친구딸(8살) 조카남(8살)을 데리고 대형서점에 가게됐지요
친구딸, 조카남은 놀이터 온거마냥 뛰어놀고 스티커나 장난감 붙어 있는 책 사달라 하더군요
울딸은 구석에 앉아 옆에 전쟁이 일어나도 모를 정도로 책 읽고 있구요
다들 가자는데 싫다는 울딸...
엄마로서 넘 뿌듯했지요
친구, 올케언니... 애들땀시 걱정이 많더군요
책안읽는것도 문제지만 학교수업에 영 흥미를 못느낀다구요
당연하지요...책 읽기가 안 되어있으면 모든과목이 힘든거...
제가 책읽는 습관을 익혀주려고 애쓸때...책읽어주라고 누누히 얘기했을때 콧방귀도 안뀌었던 그들...
이제와 애쓰는데...쉽진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조카남(8살)매일 영어학원 다닙니다
책읽기가 안되어있는데 영어는 쉬울까요???물론 아니지요...매일 죽상으로 학원다닌답니다
오늘 방학숙제 봐주는데 문제자체를 이해를 못하더군요...
책읽어주고 독서록 쓰라해도 딴소리만 하구요...
친정오빠는 학군좋은데로 이사간다고 집알아보는데...글쎄요... 울조카남 학군좋은데로 이사간다고 공부잘할까요???
전 영어동화책으로 해주는데 지가 한글책으로 접한 책이 많다보니 일단 낯설어 하지 않고 그림보고 내용을 잘 유추하며 문장받아들이기가 수월하더군요...
영어도 책읽기가 되어 있어야 쉽다는...제 개똥소신입니당ㅋㅋㅋ
주위분들보면 책보다 학습지, 학원을 우선시 하시는 분들 많은데 일단 책읽기가 되어 있어야 그것들 또한 받아들일수 있다고 봅니다
요즘 학습지, 학원...보다 영어동화책으로 돌아서는 엄마표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리던데...
한글책이던 영어책이던...책읽기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력히 강력히 주장합니다 ~~~
***제가 이런 누구나 알고 있는 글을 올린 이유는...누구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나서야 땅을 치고 후회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여기 오시는 분들 모두 영어에 관심이 많은 줄로 압니다. 물론 울딸보다 더 책벌레인
아들 딸을 두신분들도 계실거구요.
1살2살3살...아즉 아기를 키우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선배로서 조언을 해드리고자 감히 올립니다.
영어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책읽기가 젤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서리...
가랑비에 옷젖듯 매일 몇권씩 읽어주는 책이 아이인생을 바꿀수 있다는... ...짜릿한 유혹을 하려고...
몇년 동안의 노력이 아주 조금씩 조금씩 결실을 맺는 그런 감동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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