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는 26개월이구요,
처음 뭣도 모르던 시절 남들이 다 추천하길래 노부영 중 브라운베어와 위씽 포 베이비 샀구요.
그땐 뭐 그게 좋은 줄도 모르고 몇번 틀어주다 말고 그랬네요. 위씽 포 베이비 진가는 정말 나중에 알았다는...
그러다 프뢰벨 마더구즈를 접해줬죠.
저도 라임에 흠뻑 빠져들어서 매일 노래 외워서 아이에게 불러주는 즐거움으로 열심이었네요.
노부영도 한권 한권 늘려가면서 열심히 노래 불러주고 직장맘이라 평일에는 많이 못들려주고
그저 제가 읽어주는 정도지만, 주말에는 줄기차게 들려줬어요.
그러다 하프프라이스 벼룩의 맛을 알게 되어 매일 하루 두번 일정한 시간엔 그곳을 방황하며
주문한 후 보관하기 바쁘네요 ^^
유명한 작가 책들은 웬지 지금 사야할 것 같고, 이왕 책 산건 DVD도 같이 갖고 싶고..
(예를 들어 배고픈 애벌레 책 사면 DVD구입하게 되고, harry the dirty dog, the snowman...
아이는 수준이 안되어 보여주지도 못하고 여전히 메이지만 보는데도..엄마의 소유욕이란...)
원래 책 욕심이 많은데 영어 그림책은 정말 유명한 작가들에..검증된 수상작들도 많고
너무 그림도 맘에 드는게 많고 유치원때까지도 충분히 가치 있을 것 같고 해서 많이도 샀어요.
특히 울동네 어린이도서관은 영어책이 대출이 안되네요. 대출만 되도 이놈의 지름신 물리칠 수 있을텐데...
그런데 막상 아이 26개월이다 보니 토들피카소다 차일드애플이다 기타 너무 좋은 단행본들...
읽히고 싶은 한글책은 너무 많구요,
직장맘이라 퇴근 후 저녁먹고 같이 실컷 놀아주다가 목욕시키고 잠들기 한시간 전부터 책을 읽어요.
책을 좋아해서 잠들기 직전까지 책을 읽긴 하는데 아이가 읽고 싶어하는 책을 읽는 편이라
영어 50%, 한글 50% 뭐 그런거 없습니다. 그저 갖고 오는 대로...
영어책을 많이 갖고 오는 편이긴 해요
(노부영이나 마더구즈 등은 제가 노래로 읽어줘서 노래가 좋아서일수도 있구요)
그래서 엄마가 의도적으로 xxxx 읽어볼까? 하는 책들은 대부분 한글책입니다.
말이 너무 길어졌네요. 제 질문의 요지는 우리아이처럼 아직 영어 수준이 안되는 아이한테는
특히나 엄마가 책 읽어줄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아이한테는
그냥 적은 몇편가지고 반복에 반복, 있는 책 활용이 더 중요한거겠지요?
막상 엄마가 생활영어 써주려고 노력해도 같이 있는 시간도 직장맘이라 얼마 없고,
짧은 실력으로 정말 몇문장 못쓰거든요..(요샌 거의 포기하고 산다는...)
신랑은 있는 책이나 아이가 다 외울때까지 계속 읽히라고 영어책 그만 사라고 하네요.
선배맘들은 어떠세요? 영어책의 경우 유명한 책들, 좋은 작가의 책들은 언제 읽혀도 다 활용되니
하프 벼룩서 살 수 있음 사는게 좋다. 영어 창작책은 많을 수록 좋다. 인가요?
아님 적은 책 반복 숙지가 더 좋다 인가요? 의견 좀 부탁드려요.
정말 처음 쑥쑥 알게 되고, 선무따 읽어보면서 자신감 얻고, 헬로베이비하이맘 사들고...
하면 될 줄 알았는데...제가 해주는건 고작 영어책 읽어주기, 마더구즈나 위씽 노래 불러주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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