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남자아이인데요..ORT시작한지 한달 좀 지난 것 같아요.
영어를 제대로 시킨적이 없어서(튼튼 레벨 1 이제 끝낸 수준-샘 오시는데 1주일에 한권씩밖에 안돼요)
ORT도 1+부터 시작했는데 알아듣는 건지 먼지 모르겠지만
읽어주면 그냥 앉아서 듣고 있긴 해요.
1+는 한권당 총 3-4번 정도 반복해서 읽어준 것 같은데(좋아하는 에피소드는 좀 더 읽어줬구요)
차에서 CD틀어줬더니 대충 무슨 내용인지는 알더라구요 - 뜻도 모를텐데 읽어주기만 하기 너무 답답해서 제가 간혹 해석해줬었거든요. 해석해주지 말아야 한다고들 하시던데 전 제가 더 답답해서 못 참겠어요..^^;
무슨 내용인지 아는 것도, 영어로 표현이나 문장을 외운다거나 하는 게 아니라
그 내용을 자기 나름대로 한국말로 표현하더라구요.
해석할 수 있는 건 절대 아니고 그냥 CD로 문장을 들으면
그 문장이 나왔던 페이지의 그림이 연상되는 수준인 것 같아요.
근데 ORT 진도를 언제 어떻게 빼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걍 쑥쑥에 이멜 수신자 대상 5% 할인쿠폰 계속 나오길래
레벨 4까지 사버렸는데 그게 인북스 VIP보다도 싸더라구요.
쑥쑥 공구는..전 RAH가 필요없어서 안 샀구요.
(RAH는 1단계만 있는데 굳이 해야 할 필요성을 못느껴서
그돈이면 좀더 보태서 다음 레벨 사주자..생각들더라구요)
암튼..얘기가 다른쪽으로 샜는데,
제가 궁금한건...그냥 저렇게 읽어주기만 해도 될까요?
저희 아들은..열광하는 수준 절대 아니고, 먼저 책 갖구 와서 읽어달라고 하지도 않지만
막상 또 제가 Kipper책 읽어줄까? 하면 옆에 와서 앉아서 잘 듣거든요.
그리고 제가 직장맘이라 휴일엔 잘 못해주지만 주말에 다잡고 앉아서 읽어주면
앉은 자리에서 한 레벨을 통째로 읽어줄때까지 잘 앉아있기도 하구요
(중간에 한 10분 정도씩 쉬기는 합니다. 계속 읽어주면 제가 힘들어서요..ㅎㅎ)
어제도 앉은자리에서 레벨 3 다 읽어줬는데..
읽어줄수록 제가 너무 답답한 것이 알아듣지도 못하는데
그냥 이렇게 읽어줘도 좋을런지 모르겠는거에요.
읽어준 걸 기억하는 것 같긴 한데..혼자 읽는 건 어림도 없구요
영어 시작한게..작년부터 다닌 놀이학교서 영어 한거랑 - 거의 아무 의미 없는 것 같아요 ^^;
올봄에 튼튼선생님 오시기 시작한 게 전부라서
영어로 대화도 아주 간단한 것만 가능한 수준이에요.
다른 아이들은 반복해서 잘 읽고..통째로 외우기도 한다던데
저희 아들은..뺀질거리는건지 뭔지..반복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거든요.
노부영도 계속 반복되잖아요. 근데 노래 한번 신나게 부르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다시 읽는 게 싫대요. 짧고 굵게를 지향하는 거면 좋겠는데
굵게 각인이라도 시키고 지나가는건지 알 수가 없네요.
그래서 한가지를 계속 반복하는 건 잘 못 하구요,
몇권씩 번갈아가면서 읽는 건 그나마 괜찮아 해요.
그러다보니 튼튼영어도 선생님이랑 1주일에 한권 수업하는 걸
반복해서 외워서 수업에 들여보내려고 해도 그게 잘 안 되고
줄줄 외워서 혼자 노래부르고 한 건...정말 튼튼 총 16권 중에
서너권 정도밖에 안 되는 것 같아요.
이렇게 띄엄띄엄 시켜도 되는건지..습관을 고쳐줘야 하는건지 고민이네요..
노부영도..Baloonia나 Tooth Fairy처럼 글밥 많고 노래가 아닌 책들도
그냥 읽어주면 앉아서 듣고 있긴 한데..분명 못 알아들을 거거든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책은 몽땅 다 제가 읽어주는 거에요.
저희 아이 아직 sight word도 몰라요..^^;
읽을 줄 아는 건 ORT거의 모든 에피소드에 빠지지 않고 나오는 Oh No밖에 없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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