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입니다.
저에게는 어느 때보다 긴긴 주말이었네요.
금요일엔 중학생 조카랑, 앨리스를 데리고 전국 백일장에 다녀왔어요. 앨리스 동생 둘도 함께요.
잔디밭에서 돗자리 하나를 펴고 아이들이 글을 쓰는 동안 더울 까 대형 우산을 받쳐주느라...뛰어다니는 아이들 혹시라도 시야에서 사라질까...덥다는 아이들 아이스크림을 사러갔는데 아이스크림이 물컹물컹 덜 얼려져서 음료수로 대신할 까 고르는데 음료수도 뜨뜨미지근 ㅜ.ㅜ
앨리스가 다시 쓴다고 지워달라고...글씨를 어찌나 꽉꽉 눌러썼던지 잘 지워지지도 않공~
점심을 먹으려니 식당은 좁고 사람을 바글바글...
어제는 앨리스랑 좀 언쟁이 있었고요...
지나고 생각해보니 별것도 아닌 거였는데 제가 유난히 힘들었던 이유는...다이어트를 시작하고 먹는 걸 확 줄였더니 몸에 기운이 없고 짜증이 많이 났었던 것 같아요.
나날이 늘어만 가는 피하지방을 이제 좀 떼어내야 할 것 같아서 결심을 했는데 애꿎은 아이들에게 화살이 돌아가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아이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좀 도와달라고 해야 할까요? ㅎㅎ
날따르라 과학교과서를 참여하려고 신청을 했었는데 매직트리하우스도 양이 만만치 않고 두 개를 잘 할 자신이 안생기더라구요. 괜히 앨리스 잡을 것 같기도 하고...오늘 명단이 올라왔던데 포기한다고 얘기했어요. 나름대로 아이와 단둘이 하는 것이 시간조절도 쉽고 스트레스도 덜 받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찜찜한 기분은 뭘까요? ㅡ.ㅡ 교과서 뒤에 있는 문제들도 나름 훌륭하던데 읽기랑 그것만으로도 되겠죠?
이제 곧 기말고사가 학교마다 있겠네요.
앨리스네는 국어랑, 수학 두 과목이랍니다. 조금씩 준비하고는 있는데 ...알아서 시험공부를 좀 해줬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봅니다. 스스로 하는 아이들 정말 부러워요~

저처럼 그냥 투덜대는 이야기도 좋으니 오셔서 이야기들 많이 나누셨으면 좋겠어요~~
모두 이번 주 화이팅!!!


쑥쑥몰
체험이벤트



















20 Alli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