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 번,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
...
....
아래부터는 소소한 잡담입니다. ^^
언제나 드는 마음입니다. 벌여 놓은 일은 많은데 수습이 안 되네...
그래서 그냥 그게 인생인가 보다... 그렇게 수습 안 된 채로 사는 게 팔자인 것인가 보다...
자신을 용서하게 되었습니다. 흐흐흣~
누구나 다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왜인지 아이의 진도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합니다.
아이가 잘 받아 들이는 것은 쭉쭉 진도를 뺄 것인가?
그도 아니면 나중에 학교에서 배울 것을 대비해서 어느 정도만 준비하고 놔둘 것인가?
아니면 취약한 부분을 보강해 줄 것인가?
또 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 과목은 주로, 수학과 과학입니다.
유치원 교과과정은 초등학교 교과과정과 얼마만큼의 연관성이 있는 걸까요?
초등학교처럼 정해진 교과서가 없이, 원 맘대로 정해지는 유치원 과정은 참으로 엄마의 고민거리입니다.
참, 말씀을 안 드렸군요. 다 영어로 진도를 나갈 때의 이야기입니다.
우리말로는 학교에서 배우라고 하고... 하지만 영어로 한다고 해도 개념상으로는 선행을 하게 될 텐데,
여기서 진도 고민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슬이가 워크북 한 것을 보면... 아이의 선호도나 취향이 드러 납니다.
에반 무어의 워크북 THE Never Bored KID BOOK Ages 5-6 첫번째 권이 수준에 딱 맞아 가끔 방치 상태가 넘 불쌍할 때 던져 줍니다. (엄마가 낮잠을 잘 때라던지... 말입니다. ^^)
워낙 친절하게 잘 되어 있어, 이슬이 같이 글씨 모르는 애도 자기 하고 싶은 것만 골라 하기 좋더군요.

일단 문제를 듣고 이해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습니다.
그림 실력이... ㅋㅋㅋ 참 거시기 하죠?
케이크 위에 검은 덩어리들은 circle, rectangle, square, triangle, sun 모양의 초콜렛이랍니다.
단색을 즐겨 쓰는 전형적인 남자아이의 그림입니다.
어제는 양양 다녀 와서 피곤했을텐데 갑자기 책을 만들겠다며 새벽 한 시에 글 없는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스카치 테이프로 막아 만든 봉투입니다. 오늘 하루 종일 들고 다녀 너덜너덜해졌네요.

꽃을 든 이슬이. 엄마가 꽃을 줬는데도 기분이 별로 안 나아져서 표정이 안 좋댑니다. ^^

The fire engine gets into a trouble. There's a fire on the fire engine.... 이라는 이야기를 해 주더군요.
뒷부분은 까먹었습니다. ㅠ_ㅠ

여긴 뭐라더라... 하여간에 There's holes. 라는 부분이 중요합니다. 개미굴을 그리고 싶었나 봅니다.

퍼런 부분은 바다, 황색은 모래밭, 그리고 오른쪽은 전 장과 연결된 개미 굴에 개미 기어가는 모습입니다. -_-;;
바닷가에 의외로 개미가 많았던 것이 인상적이었나 봅니다. 이것도 뭐라고 영어로 얘기를 해 줬는데 기억이 안 나네요. 요즘 영어를 안 했더니 잘 안 남습니다. ^^;;
이 책은 사과와 나비 같이 그림만 있는 책이랍니다.
글을 몰라도, 이야기거리가 있으면 책을 만들 수 있구나... 새삼 놀랐답니다.
그와 함께 제가 얼마나 문자 위주의 생활을 하고 있는지...ㅎㅎ
이슬이와 함께 다니면, 우리 주변이 의외로 얼마나 많은 시각적인 기호들로 가득한지 깜짝 놀라게 됩니다.
애는 뭘 만들고 노는 걸 좋아하는 애라서, 초등학교에 가서도 미술이나 실과가 실습 위주로 잘 되어 있으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초등학교 이동 수업이 특정 과목 우열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 같아 참 씁쓸합니다.
전 차라리 그 시간에 '장난감 만들기반' 같은데 보내고 싶거든요.
글자에는 관심도 없고... 읽지도 쓰지도 못해도,
책도 만들고, 엄마한테 공연도 만들어 보여 주고 (쇼를 합니다, 아주 ^^) 노래도 지어서 부르고...
엄마의 욕심이 안 닿는 범위에서 아이는 최선을 다해 혼자만의 문화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것이 거의 '창작'으로 이어지고 있음에도 엄마는 컨텐츠를 '소비'할 준비를 하라고, 자꾸 읽기를 시키려고 하네요.
최근에는 '읽기'와 '영어'에 대한 사회적인 강요를 실제로 느꼈답니다.
6살인데 못 읽으면, '그것도 못 읽냐?' '공부 많이 해라'는 소리를 듣습니다.
영어 별거 아닌 것만 조금 말해도, '영어 잘한다' 소리 듣습니다.
그것도 전혀 모르는 사람한테도 심심찮게 듣는 일입니다. 참... 요상하죠~
어떻게 이렇게 광범위한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는 걸까요.
하긴 그러게 심리가 중요하다고 하더이다. 사실의 여부를 떠나서...
에구, 삼천포로 빠지고 있습니다.
홈스쿨링에 좋은 책을 소개할게요.
유치원 수업설계를 위해 만들어진 책인데 범위가 분명하게 설정된 부분이나 영역이 잘 나뉜게 편리하더군요.
번역서도 나와 있습니다. 수입서 가격은 3만원을 조금 웃돌았던 것 같습니다.


표지입니다. 아이들에게 익숙한 소재로 짜여진 70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분철이 쉽도록 구멍과 자름선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헉- 사진 회전을 못 시켰네요. 실수~
밤이 깊었으니 그냥 넘어가 주세요. ^^

하나의 주제는 이렇게... 다양한 소주제로 세분됩니다.

이번 테마에서 아이가 익혀야 할 개념이 나와 있죠.

어휘두요.

게시판 꾸미기에 대한 예도 있습니다. 수학 개념을 강조하는 것이 많습니다.

손유희 활동도 있구요.


다양한 액티비티도 소개되어 있죠.

자연과학, 사회과학을 위한 활동도 있습니다.

참고 서적, 시청각 교재를 제시해 주고 있어 참 예쁘답니다.
한 테마당 10페이지 정도씩 해서 전체 700여장에 이릅니다.

전래동요는 의외로 소주제가 별로 없습니다. 대신 참고서적은 엄청 많더군요. ^^


직업 활동은 왜 이리 많은지요.

비 올 때 할 수 있는 활동이 부록에 있습니다.
아래부터는 선생님들이 만든 교구 스크랩북입니다. 좀 보기 불편하시겠지만... 헉- 제 발도 나왔네요.











참 예쁘죠?
품앗이 같은 걸로 활용하시기도 좋을 것 같더군요. 월령은 3살-6살 혼합도 적당할 것 같구요. 문자 인지 활동은 전혀 없습니다.
엄청 글이 산만합니다. ㅎㅎ
뭣 좀 해 볼려고 벌려 놨다가 휴가와 임신이 맥을 탁 끊어 놔서...
기합 좀 넣으려고 쑥쑥왔다 ^^ 이렇게 축하도 받고 갑니다.
저두 아가들이랑 크리에이티브한 다양한 활동들을 좀 해서...
더 나아진 창작품과 쑈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ㅎㅎ
덩달아 읽기도 되믄 좋겠지만 머 건 걍 활동에 들인 엄마 공으로 어케 잘 해 보라고 하죠, 뭐. ㅎㅎ


쑥쑥몰
체험이벤트















방학을 무사히 잘 넘겨준 우리 아이들에게 상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