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휴 때..언니네와 동생들이랑 계곡에서 물놀이를 함께 즐겼는데..
우리 찬..놀러가는 곳에..'Old Macdonald had a farm'책을 기어코
가져가겠다고 해서..할 수없이 챙겨갔는데..내심 언제 보기나 할까 했더만..
눈에 띄니깐..물놀이 실컷 즐기고 와선..대뜸 꺼내서 저리 보더라구요..^^;
맨날 저렇게 혼자 책 보는 모습만 보이믄 참 행복할 텐디..쩝..ㅡ.,ㅡ;;
그래도 요즘 몇 번 본 책들이나 노래는..자기 마음대로 응용하는 걸 아주 즐기더군요..^^
이것도..엉성하나마 책에 나오지 않는 의성어로 나름 응용을 하네요..^^;;
책 본문엔 의성어로는 'Rooster'의 울음소리가 없지만..나름 끼워 불러보기도 하고..
‘hen'의 의성어인 ‘cluck'은 생각 안 났던지..“hen~ hen~"으로 개사를..--;;
영~ 엉터리지만..도치맘 눈엔 그저 귀엽기만..^^; 근데 노래가사 틀릴 때..
살짝 껴들어서 불렀다간..깜냥에 존심 상한지 제지하며 승질부리거나..진짜 기분 나쁘다
싶을 땐..“나, 그만 할래~!”라며..책을 확! 덮어버린답니다..ㅠㅠ
게다가..욘석 카메라 들이대는 건 왜 그리 싫어할까요?..-.-;;
이날은 기분이 꽤나 좋았던지..처음엔 찍지 말라더니..제가..
우는 소리내가며..“Mommy is so sad~, I want to take your picture~"했더만..
“찍어요~” 순간..제 귀를 의심했슴돠~^^; 근디 아들래미가 막상 멍석 깔아주니..
에미가 얼었다는..ㅡㅡ; 아이 말에 동문서답이나 하고..ㅡ.ㅡ;
일케 동영상 좀 찍어볼라 치믄..“엄마, 사진 찍으지마(찍지마)!”라고 소리를 버럭~
개떡같은 승질을 부리기 일쑤네요..ㅠ.,ㅠ 전번에도 말씀드려 제 글 보신 분은 아시겄지만
여튼..연예인 끼가 좀 보여서리..‘비’처럼 세계적인 카수로 함 키워볼까 했드만..
접어야 되는 건지 원..-.-;; 욘석이 눈치가 구단이라 엄마의 시커먼(?) 속을 눈치 챈 것
같기도 허고..--;; 우리 부부..남이 보기엔 엽기부모일지도 모릅니다..--;
아이의 아빠..노후엔 멋진 배 한 척(현재 3-4억 호가하는..)으로..여유롭게 낚시나 하믄서
느긋하게 바다를 항해해보고 싶다고..저랑 있을 때면..입버릇처럼 얘기한답니다..--;
그러면서 바닷가만 갔다 하믄..그 배를 아들래미한테 나중에 꼭 사달라고..ㅡ..ㅡ;;
(이건..뭔 경우래..)
지난 주말에도 대부도엘 다녀왔는데..가는 길에 멋진 배를 발견한 박찬아빠..잊지 않고
또 한 마디..“찬아, 아빠 배 꼭 사줘?..” 그나마 아직까진 훈남인 아들래미..이 말 듣고선
“알았어, 내가 멋진 걸로 사 줄게요~” 근디 이날..오토바이동호회인지..보기만 해도..
예전 차인표가 탔던..그 꽤 비싸 보이고 럭셔리해 보이는 오토바이(갠적으론 오토바이 엄청 싫어하는뎅..)
7-8대가 연달아 달리는 걸 본 아이아빠 또..말장난 하듯 아이에게..
“찬아, 아빠 저 오토바이 꼭 사줘~”하니깐..우리 아들래미..잠시 곰곰이 생각하더니..
“아빠, 그럼 배대신 저 오토바이 사 줄게요~”ㅋㅋㅋ
욘석이 던의 가치를 알아..두 가지 다 사주기는 싫었나 봅니다..--;
아이아빠..지금까지 배 사달란 소리를 우리 찬에게 한 4-5번은 한 것 같은디..
기냥 웃으면서 말장난처럼 즐기지만..사실 언중유골이라고 내심..그리 바라는 건지도?..^^;
제 속마음은 아뇨..^^; 그티만..지가 끼가 있어갖고 연예인 일찍 하고싶다믄..말리고 싶진 않긴 혀요..ㅋ
여기서 늘 자극제 먹으며 마음 다져보지만..거 참..실천은 쉽진 않네요..--;
몰래몰래 옥구슬 열심히 모으는 데만 충실하고..꿰진 못 하고 있지만..저도..
많이 훔친 것 죄송해서라도 좀..도움 드릴 것 없을까 생각은 해보지만.........ㅠ..ㅠ
(뭐라도 찾아보긴 해얄 텐디..-.-;; 에혀..마음 따로 몸 따로..ㅠㅠ)
뭐 보여드릴 건 없고..지난 번 휴가 때 울 아들래미..양가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서 자연 속을
누볐던 사진들과 시원한 물놀이 사진들로 저물어가는 여름을 감상해보셨음 해서 올려봅니다..^^;
Gif파일 작동이 본문에선 안 돼..할 수없이 첨부파일로..^^;;
아주 가끔은 우리 아이들에게 멋진 자연을 선사해주는 것도 부모님의 몫이 아닌가 싶네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자연 속에서 직접 보믄서 영어로 말해주면..한 번만 말해도 스폰지처럼
아주 쏘옥쏙~ 흡수를..^^; 효과 짱입니다요~!^^ 새삼..자연의 위대함을 이렇게도 느꼈다니깐요~^^;
전 사실..특별한 액티를 해주는 게 없어서리..ㅡㅡ;
중언부언 말이 많았지요?..^^;; 그래도 혹여 뭔 정보라도 나올까 여기까지 읽어내려 오신 분에겐..
심히 송구한 마음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꾸바닥~
우리 쑥쑥맘님들~ 남은 오후도 활기차게 보내시고 늘 행복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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