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딸은 30개월입니다.
26개월정도에 처음 brown bear를 들려주었는데..정말 좋아하더군요..
덕분에 거기에 나오는 색깔도 다 알게 되고..
그 다음에 five little monkeys를 들려주었더니..
brown bear보다는 덜 좋아하지만, 가끔 혼자 흥얼거리기도 합니다.
직장맘인 저는 아이와 함께 할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아이를 친정에 맡기고 저녁에만 잠깐 보고 집으로 옵니다..
요즘 들어 저도 쑥쑥맘님들의 글을 보고 힘을 얻어,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우리 딸에게 가끔 영어로 말하면, 제 입을 막아버립니다.
아니면 그냥 응응 하면서 웃고 마네요..
계속 하려고 하면 하지마 하지마 그러면서 가버립니다..ㅠ.ㅠ
삼성 그림책으로 영어시작 레벨 1을 구입해서 함께 보려고 하는데,
관심을 별로 안 보입니다.
그래서 From head to toe를 구입해서 틀어주고,
책을 같이 보려 했더니, 이 책은 노래도 싫어하고, 책도 안 좋아합니다.
brown bear만큼 관심을 보이는 책이 없습니다.
안 되는 영어로 함께 놀아보려고 해도 조금 놀다가 마네요..
우리말을 너무 잘해서 그런가요? (아이가 말이 좀 빠른 것 같아요)
벌써 영어거부반응을 보이는 걸까요?
저도 나름 열심히 공부해서 함께 해보려고 하는데,
아이가 싫어하는 것 같아서 걱정이예요..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 벌써부터 자신이 없어집니다.
그나마 오늘 블럭을 쌓고 있길래..
what color is it? 하고 물었더니, green하고 대답을 하네요..
그래서 약간 기분이 풀어지긴 했습니다만..
걱정이 너무 앞섭니다..ㅠ.ㅠ
쑥쑥맘님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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