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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게시판에서 퍼왔습니다.

  • 오순이맘
  • |
  • 2008-09-16
10

 

참 엄마

 

 

 

한 어머니가 처음으로 유치원 학부모 모임에 참석했다.
유치원 선생은 그 어머니에게 말했다.



"아드님은 산만해서 한시도 가만히 있지를 못해요.
단 3분도 의자에 앉아 있지를 못합니다.
병원에 데려가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아들과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어머니는 말했다.



"선생님이 너를 무척 칭찬하셨단다.
의자에 앉아 있기를 1분도 못 견디던 네가
이제는 3분이나 앉아 있다고 칭찬하시던걸.
다른 엄마들도 모두 엄마를 부러워하더구나."


그날 아들은 평소와 달리
먹여 달라는 투정도 않고 밥을 두 공기나 뚝딱 비웠다.


시간이 흘러 아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갔다.
어머니가 학부모회에 참석했을 때, 선생님이 말했다.



"이번 시험에서 아드님 성적이 몹시 안 좋아요.
지능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병원에 데리고 가서 검사를 받아보세요."


그 말을 듣자 어머니는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하지만 집에 돌아가서는 아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선생님이 너를 믿고 계시더구나.
너는 결코 머리 나쁜 학생이 아니라고 하시면서,
조금만 더 노력하면
이번에 21등을 한 네 짝도 제칠 수 있을거라고 하시더구나."



어머니의 말이 끝나자,

어두었던 아들의 표정이 환하게 밝아졌다.
그날 뒤로 아들은 놀라우리만큼 달라졌다.

훨씬 착하고 의젓해진 듯했다.
다음 날 학교에 갈 때도 아들은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집을 나섰다.


아들이 중학교를 졸업 할 즈음에
담임 선생은 어머니에게 이렇게 말했다.
"아드님 성적으로는 명문 고등학교에 들어가는 건 좀 어렵겠습니다."

어머니는 교문 앞에서 기다리던 아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며 이렇게 말했다.



"담임 선생님께서 너를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하시더구나!
조금만 더 노력하면 명문 고등학교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셨어."


아들은 끝내 명문 고등학교에 들어갔고,

뛰어난 성적으로 졸업했다.
그리고 대학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
아들은 대학 입학 허가 도장이 찍힌
우편물을 어머니의 손에 쥐어 주고는 엉엉 울었다.

  

"어머니, 제가 똑똑한 아이가 아니라는 건 저도 잘 알아요.
세상에서 저를 진심으로 사랑해 주신 분은 어머니뿐이세요."

 

 

아이의 가능성을 진심으로 믿어주고 기다려주기 ,,,

학년이 점점 올라갈수록

정말 어려운 일이지만 이 글 읽고 다시 마음을 가다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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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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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ylark
  • |
  • 2008-09-17 01:16
답댓글

오늘도 욱~해서리 반성중이었는데..

이 글을 보며 아들녀석을 생각하니 가슴이 쩌릿하네요.

미안해 아들..

좋은글 정말 감사합니다.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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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은맘
  • |
  • 2008-09-16 16:04
답댓글

그런면에서 요즘엔 똑똑한 엄마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사소한것 하나에도 기뻐해주고 칭찬 해주고 격려 해주어야 한다는

요놈 실천하시는 분들 예전에 비해 엄청 많은걸 보믄요..

아이가 커 갈 수록 더욱 적극적인 칭찬과 격려가 필요함에도

갈수록 칭찬보다 잔소리가 늘어나는 가은맘입니다.

매일매일 반성하믄서 그게 잘되지 않으니..

오늘 부턴 잔소리하고 픈거 꾸욱 참고

대신 칭찬으로 울딸래미 얼굴에 웃음꽃이나 마니마니 피게 해줘야 할까 봅니다.

작심 삼일 되지 않길...

좋은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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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nny
  • |
  • 2008-09-16 13:45
답댓글

저는 죽었다 깨어나도 자신이 없네요....

노력은 해야겠죠.....^^

부모가 된다는건 평생 도 닦는거라 누가 말하였는데   말는 말 같아요....조금씩 저도 느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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