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초등학교 2학년이구요,
초등학교 입학하면서 시작한 주 5회 영어학원을 너~~ 무 힘들어해서요,
결국 그만두었습니다.
영어 학원만 끊어주면 혼자서 열심히 하겠다길래 단단히 다짐을 받았더니
두세달 정도 영어학원 쉬는동안 평소 하던 생활 보다는 성실하게 해 온것 같긴 하지만
제가 퇴근하고 돌아와서 30여분 봐주는 걸로는
배웠던걸 까먹지만 않아도 좋겠다고 저도 욕심을 내려놓았구요.
집에서 공부하는 내용은요,
1) 온라인 영어 도서관에서 하루 2-3권씩 매일 읽고요,
어스본 영 리딩 집중듣기 같이 하다가, 아이 수준에 너무 높아서
2) 아이캔 리드 1단계책 집중듣기 + 막힘없이 술술 읽으면 다음책으로 넘어가기
(일주일에 한두권 진도 되더라구요)
3) 학원에서 하던 토셀 베이직 시험 준비책을 마저 풀었습니다.
그렇게 석달가량 해보니 제가 느끼는 문제점이랑, 궁금한거는요,
1) 온라인 영어 도서관책을 그렇게 그냥 읽고, 대략의 문제만 풀어도 되는 것일까요?
(워크시트는 있는듯 하지만 출력해줘봤자 안할거라서 푸쉬하지 않았습니다.)
문제 맞추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로만 수박 겉핥기 식이 됩니다. 그래도 패스가 되긴 하니까요.
2) 토셀 책에서 단원마다 새 단어가 50-60개 정도 정리해서 나오는데
받아쓰기 한번쯤 해보면 절반도 못맞춥니다. 읽고 뜻은 알아도 철자가 하나도....ㅠ.ㅠ
저 정도는 확실히 알고 넘어가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나마 토셀 책도 이제 다 풀었어요. 다음 교재는 뭘 하면 좋을까요?
3) 학원에서 하던 교재가 reading comprehension 이라는 독해 교재예요.
이미 사 놓은 책이니까, 독해교재들도 다들 권하시길래 풀어보려고 했더니
단순 독해가 아니라 writing도 봐줘야 하는거라
이건 제가 도저히 실력이 안되어서 못봐주겠더라구요.
원래 2학기 시작하면 영어학원 다시 다니는걸로, 전에 약속해두긴 했었는데요,
아이가 영어학원을 안가니 시간 대비.. 너무 즐거워해서...ㅠ.ㅠ 성격이 달라진거예요.
게다가 갑자기 이사를 하게 되어서 개학과 동시에 전학을 해야 하고,
최소한 두세달이라도 새 학교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짧으면 두세달, 길면 6개월 이상 3학년때까지라도
이런 짝퉁 엄마표 영어를 계속 해야 한다면
앞으로 어떤 교재로, 어떤 스타일로 하면 좋을까요?
아이는 제가 지나가는 말로, 온라인 영어 도서관 레벨 어디어디까지 올리면
화상영어 시켜주겠다했더니
그말을 곧이곧대로 듣고 화상영어까지 시켜달랍니다.ㅠ.ㅠ
지금 수준에 화상영어 하는게 도움이 될까요?
직장 다니고.. 나이 먹어 애 하나 낳았더니 또래 친구들도 변변찮아서
어디 물어볼데도 없는 제 주변머리가 한심해요..
늘 도움도 못드리면서 여쭤만 봅니다.
조언 꼭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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