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이 안나오네요. 제발 조언좀 부탁드려요
5세 여아입니다.
저는 직딩맘이고 할머니가 아침에 유치원에 보냅니다.
얼마전까지 유치원 잘 다녔는데요 그때도 가끔 가기싫어, 안가 그러긴했는데
그래도 이렇게 안간다고 울고 그러진않았거든요,
제가 예전부터 쑥쑥에서 도움도 많이 받고 그 덕분에 영어교육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근데 둘째가 태어나서부터 통 신경도 못써주고 울 애가 영어도 자꾸 잊어먹는거같고해서
이번 9월부터 영어유치원으로 바꿨는데
저랑 영어도 같이 하고 그래서 3월에 공부한 친구들에 비해 특히
뒤떨어지거나 그렇진 않다고 합니다.
제가 배운거 물어봐도 잘 대답하네요.
영유에서 배운거 매일 집에서 따라하고 좋아하네요
첨에 유치원을 바꾸고나서 한 일주일간은 잘 갔습니다.
어린이집때도 그랬고 이번 1학기때 다닌 유치원도 그렇고 어디 새로운곳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그런애가 아니었거든요. 항상 적응하나는 정말 잘했답니다.
영어유치원 선생님도 좋다하고 친구들도 좋다하고 다닌지 일주일만에
벌써 단짝친구가 생겼다고합니다.
1학기 다닌유치원에 다시 갈래 아님 영어유치원갈래 물어보니까 영어유치원이 더 재밌고 좋다합니다.
그렇게 2주차도 잘 다녔습니다.
근데 우리애가 밥을 잘 안먹는데 영어유치원에서 밥을 좀 열심히(?) 먹인모양입니다.
그것때문에 밥먹다가 울기도 하고 그랬나봅니다.
그래서 유치원 안간다고 아침에 울고그래서 좀 협박(장난감 안사준다), 회유(갔다오면 과자사줄게)등으로
갔는데 그 이후로 매일매일 아침마다 대성통곡입니다.
유치원에 전화해서 일단 적응부터 시켜야하니까 밥먹을때 억지로 먹이지말라고 부탁했습니다.
그저께도 아침에 울었는데 선생님이 유치원도착하고나서
밥먹기 싫으면 안먹어두 돼 하니까 뚝 그치더라고합니다.
어젠 제가 회사조퇴하고 2시에 유치원 마칠때 데리러 갔는데
기 죽어있지도 않고 잘 뛰고 잘 놀고 내일 유치원안간다고 말도 안할거라하고 기분이 좋네요.
같은반 다른 학부모와 통화해봐도 애들중에 유별난애가 있거나
선생님이 이상하거나 그렇지도 않다고합니다.
어제밤에도 물어보니 유치원좋다하고 재밌하고 내일 갈거라고 했습니다.
근데 오늘 아침에 또 웁니다.
제가 너무 화가나서 옷(영어유치원 원복),가방 다 갖다 버리자 다시는 어느 유치원도 가지말자하며
엄청 화를 내고 왔네요.
그러니까 제가 무서워서 그랬는지 아니라고 유치원 간다고 했습니다.
근데 제가 출근할때쯤해서 "엄마 회사가지마"하고 울먹거리는게 좀 불안하긴했습니다.
아니나다를까 좀전에 할머니께 전화해보니 또 울고불고 난리가 났다네요.
게다가 아침에 저한테 혼나서 그런지 아침에 뭘 통 먹지도 않더라네요.
스트레스 때문인지 배도 아프다고 하고...
첫째, 항상 새로운곳에 누구보다 적응잘하던애가 왜그럴까요?
둘째, 밥먹기때문에 힘들다하는데 그래서 밥안먹어도 된다고 이야기하고 실제 선생님들도 그렇게 해주시는데
왜 매일 저렇게 아침마다 울까요?
셋쩨, 문제가 저한테 있는걸까요? 예전보다 어린동생때문에 잘 못돌봐주거든요.
미운 5살이라고 요즘 말대꾸, 나쁜말 많이 써서 저한테 예전보다 더 혼나거든요.
예전유치원(한반에 30명넘음, 유별난 애들도 몇명 있었음)도 나쁘지 않았지만
지금 다니는 영어유치원(한반에 10명, 애들 대체로 다 점잖은편)이
객관적으로 보면 더 사랑받고 관심받고 좋을거같은데 게다가
9월초에는 본인도 영어유치원이 더 좋다고 그러는데 그리고 아침엔 울고불고해도
일단 가서 선생님이 달래주고 애들하고 함께 있으면 잘 논다고하는데....
정말 며칠 유치원 보내지 말고 있어볼까요?
그러다가 영영안간다고 하면 어떡하지요...
뭐가 울 애를 그렇게 스트레스 받게 하는걸까요???
아..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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