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너무 호소하는 문장이라 쑥스러워요.
휴- 저도 엄마표 하느라고 고민도 많이 하고 연구도 많이 했는데 직장맘이다 보니
뭐하나 제대로 하는게 없었어요.
3년이 다되어가도 뭐하나 아이가 제대로 하는 것이 없었거든요.
아직 나이가 6살이기는 하지만 항상, 뭔가 체계를 잡고 싶어서 그게 뭔가 하고 궁금증을 가졌었는데
직장일이 바쁘다보니 누구를 위해 체계적인 뭔가를 한다는게 어렵더라구요.
저도 이책저책을 많이 사본사람입니다.
아마 들으시면 놀랄 정도로 제가 책에 관심이 많아서 초등학교 고학년 책도 사보기도 하고,
하튼 유아용 책부터 많은 종류의 책을 다양하게 사보고 아이한테 보여주고 했는데
시간이 없으니 많이 활용이 안되더라구요.
가뜩이나 제가 공부도 같이 하고 있어서 집에 들어가면 아이는 잠들어있고, 아침에는 부랴부랴 나오느랴 정신이
없고,,,
그래도 전 좋았습니다.
제가 유아영어에 대해서 이제 좀 어떻게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만약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가서 영어에 대해 고민했다면 정말 많은 시간 낭비를 했을거 같아요.
으악- 생각만 해도 부담스럽네요. 초등학교때 영어에 대해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했더라면 전 너무 힘들었을거 같아요.
그래서 쑥쑥이 고맙기도 합니다. 시행착오를 줄이게 해주어서요. ^^
혹시 엄마표를 어떻게 해야 할지 헷갈리거나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으신 분들을 위한 방법을
말씀드리려구요.
유아들이라면(8세이하) 집에 아이가 좋아하는 비디오테입을 소리만 녹음해서
지겨울정도로 매일 틀어놓으세요. 그러면 소리를 아이들이 잡아냅니다.
저희 아이도 처음에는 약간 긴 문장을 못따라 하더니 자꾸 듣더니 긴 문장을 제법 따라 하더라구요.
거의 정확하게 발음도 맞추구요. 계속 듣다보면 단어와 단어가 끊어지는 것이 들립니다.
작은아이도 4살인데 가끔씩 처음듣는 테입 들려주어도 단어를 잡아냅니다. 무슨 뜻인지는 모르지만요.
다른 거 다 하지 마시구요.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으시면 중고 비디오 20-30개 구입하셔서 소리만 녹음해서
한 비디오당 100번만 들어보세요.
들립니다.
대신 엄마가 옆에서 무슨 소리가 나오나 집중해서 같이 들어주시고, 엄마가 견도 좀 한다면 아이들도 뭐라뭐라고
비디오에 관심을 보니고 내용을 아이들끼리 이야기합니다.
엄마가 일부러 틀린 내용으로 설명을 해주면 아이들이 "아이냐, 곰돌이가 화가 나서 그랫어" 이런식으로
엄마한테 아이들이 해석을 해주기도 합니다.
방법은,
다른거 하지 마시고
비디오 듣기만 죽어라고 해주세요.
어렵게 생각할 필요도 없고,
그리고 나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을 간식정도로 옆에서 읽어주면 됩니다.
저는 책 읽어주는 거랑 비디오 소리 들려주는 것 중에서 선택하라고 한다면 비디오 소리 들려주는 것을
선택하겠습니다.
듣는거 정말 중요합니다. 제가 절실히 느끼고 있거든요.
특히 교재나 책이 넘쳐나는 지금 상황에서 한가지를 선택하라고 하면 듣는거 입니다.
책읽는 거는 솔직히 초등학교 올라가면 왠만큼 다 됩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그래도 읽는것보다 듣는게 어렵습니다.
우리 나라 엄마들이 급해서 읽는 것도 신경을 많이 쓰는데, 시간적으로 여유가 된다면 읽는것도
같이 진행하면 좋겠지만, 여유가 없으시다면, 그냥 듣는거에 중점을 맞추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저희 애들은 제가 테입을 자주 틀어놓아서 이제 그냥 듣는거를 일상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좀더 조직적으로(?) 듣는거를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엄마표 어떻게 할지 헷갈리시는 분이요.
책에서 나온 텍스트를 읽어주는거 말고(헬로리더 테입이나 기타 책에 달린 테입 말고) 순순하게
사람들이 대화하는 소리가 나오는 진짜 살아있는 오디오테입이나 영화를 소리만 녹음한거를
들려주시면 좋을거 같아요.
책을 영어로 읽어주는 것은 솔직히 배경소리도 없고, 목소리 톤도 같아서 이해하기가 쉬운데
영화같은 것은 감정도 들어가 잇고 사람마다 목소리 색깔도 달라서 더 이해하기가 어려우니
당연히 영화같은 소리를 먼저 듣고 나면 영어책을 읽어주는 외국인 소리가 쉽게 느껴집니다.
저도 아이들이 책에 관심을 가지라고,
이것저것 많이 책을 사주었습니다.
집에 있는 ort 만 해도 약 120권 정도가 있구요.
(아이들이 키퍼, 키퍼하고 하도 읽어달라고 해서 모으다보니)
클리포드 20권
각종 스콜라스틱 영어단행본 200권
기타 영어단행본 200권
한솔영어리듬동화 33권
맥그로힐 영어단행본 50권
헬로리더 70권
퍼핀 이지 투 리드 50권
스텝인투 리딩 30권
언 아이캔 리드 50권
제이와이 이머전 리더 100권
사이언스스토리북 60권
프뢰벨 테마동화 14권
네오키드 픽쳐북 영어판 30권
삼성영어동화 24권
노부영 20권
유아용 영어비디오 150개(누가 중고로 왕창 내놓아서 샀어요)
등등 이외에도 유아영어관련된 책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이 모든 책들은 제가 읽어주는 책으로 활용하고,
듣기 위주로 하려구요.
지금까지 듣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더 확신이 드네요.
듣기가 먼저 되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6살 큰아이가 알파벳을 소문자 대문자를 혼자서 다 읽어라구요.
안가르쳐주었는데, 혼자서 읽는거 보면 신통방통하더라구요.
아직 책은 못읽지만
내년 1년간도 무조건 듣기 위주로 가려고 함니다.
엄마표 영어 하시려는 분들,
뭐부터 시작할지 모르시거나 돈이 없으시다면,
그냥 듣기만 해줘도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정말 저렴한 가격에 비디오 값으로 20-30만원 정도만 투자하셔도 실력이 팍팍 올라갈거 같아요.
이제야 저도 엄마영어 방법을 깨닫네요.
엄마들,
실력없다고 기죽지 마시구요.
돈 없다고 우울해 하지 마시구요.
교재에 너무 매달리지 마시구요.
듣기 열심히 하시고, 영어책 없으시면 도서관에서 한글책 빌려다가
영어로 간단히 번역해서 읽어주시고, 텔레비젼에서 영어로 나오는 소리 녹음해서
막 들려주세요.
진짜 엄마표 저렴히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이 있기는 있으니,
기죽지 마시고,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횡설수설이네요.
그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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