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3살 남매를 두고 있어요.
여기 와보니 둘째낳고 쉬는 동안 단순한 육아에만 치중한 것 같아 서글프네요.
엄마가 아니라 보모처럼...큰애가 욕구가 왕성할 나이인 4살을 집에서만 보낸 것도 미안한데...
제가 영어에 관심은 많았는데 5세되서야 체계없이 인기있는 노부영 몇권과 튼튼복사본 1단계 사서 들려준게 다에요.
6세되서는 하나도 안하다가 7세되려니 영어유치원에 보내야 하는건가 하며 갈등하고 있었어요.
한글은 하나도 안 시켰는데 몇 달전에 읽기 시작하더라구요.
영어도 그럼 좋겠지만 유치원에서 배워서 알파벨 읽을 줄 아는게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몇 시간을 이 게시판 글을 읽어보니 엄마들의 노력이 너무 대단하고 부럽습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싶은데, 내년이면 출근해야 하는 현실에 3년의 휴직기간 동안 아이옆에 있어주기만 하고 뭔가 채워주진 못했다는 자책에 잠이 안 올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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