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울 첫째를 보는 것 같습니다.
7살이고
엄마랑은 어느 정도 구사를 하구요.
듣기나 쓰기 읽기는 무리 없이 따라 옵니다..
항상 엄마의 촛점이 말하기에 꽂혀 있을 수 밖에 없게 만들더군요.
정말 울 아들 이야기를 듣는 것 같어요.
그럴수록 제가 더 나서서 말해보기를 권유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럴수록 머리가 점점 커가는 아이의 입장에서는 더 밀어 냈던것 같구요..
지금은 예전보다는 그렇게 맘속으로 조급해 하지는 않습니다.
그걸로 하도 고민을 많이 하고
하도 해결책을 찾아보려 이것저것 시도 한터라,,
선배맘님들 이야기중 말하기에 대한건 시도 안해본게 없을 것 같어요..ㅎㅎ
엄마가 그런다고 아이가 변하지는 않더군요..
하지만 잠재력에 대한 믿음이 있습니다.
그리고 책읽기와 듣기를 꾸준히 한다 생각하고 있구요.
울 아이는 완벽해야 직성이 풀이는 성향이 있습니다.
아마도 말을 자신있게 내 뱉지 못하는 원인이 거기에 있는 것 같다는 말도 들어 보았구요.
혹시 우리말도 수다스럽게 그렇게 말하는 편이 아니지는 않는지요...
울 아이는 우리말도 그렇게 남앞에서 수다스럽게 막 하지는 않거든요.
그런 아이에게 영어로 술술술 해주길 바란게 무리였다는 생각도 지금에서야 들더군요..
어떤분의 댓글을 읽으니
지금 말을 조금 더 뱉고 못 뱉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네요..
그분은 그냥 영어와 상관 없는 일반 맘은 아니셨던것 같구요..그쪽으로 공부를 좀 하신 분 같더라구요.
외국에 2년 살다 들어온 이웃을 보고 우울해 하신다는 맘의 글에 달아주신 댓글입니다..
말하기에 관련된 내용이기도 한 것 같아요..
『그런거에 너무 우울해하지 마세요.
그냥 지나갈려다가...속상하실까봐서요.
저 미국에서 바이링구얼 에쥬케이션 석사했어요. 유치원 선생님도 몇년 했구요. 이건 제말 믿으라고. 호호호.
영어교육이든 수학교육이든, 목적을 생각한다면, 그닥 우울할일이 아니지요.
사실, 유아영어...what's this? how do you like it? 이런 간단한 영어...성인은 며칠만에 다 외워서 쓸 수 있는 말들이에요. 1+1=2. 이런거 아주 어릴때는 어려워도 나이 좀 먹으면 누워서 떡먹기로 하죠. 그런데 왜 어려서 할까요? 기능을 익히는 것이 교육의 목적이 아니기 때문이니까요.
영어 술술 잘해도 일못하고 능력 없어서 노는 사람들 생각보다 많구요, 조금 할 줄 알고 능력있고 가능성 있는 사람들 정말 잘나가죠. 반기문처럼.
추구하는 건, 네이티브처럼 영어하는 것이 아니라, 영어를 통해서 더 깊은 생각을 하게 하는거 아닐까요? 크리에이티브 띵킹. 뭐 이런거? 전 우리 애기 그렇게 키우려고 하는데...
미국에서 산 교포중에는 일 못잡고 맥도날드 같은데서 파트타임 하는애들 있자나요. 근데 유학생들 서툰영어로 대학원도 다니고 직장잡아 일도 하죠. 저도 처음 미국가서 영어 잘하는 교포 너무 부러웠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우울해하지 마시구 화이팅해요!』
우리가 영어를 이리 생활화 하며 해나가는 이유가 쓰여져 있는것 같아
한번 더 생각해 보게 하는 말씀인것 같았어요..
크리에이티브 띵킹....
바로 그거인것 같어요..
저도 한시름 놓고 그냥 꾸준히만 가보려구요..
엄마로써 그런 고민 한번 안하면 엄마도 아니다 생각도 들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