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동화는 아이 보다는 엄마나 아빠가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자기 아이가 다른 아이보다 늦되는 것 같아서 고민하시는 부모님들에게 도움이 될 듯 싶습니다.
저도 잘 기다려 주지 못하는 엄마로써...
엄마라면 누구나 그 몹쓸병ㅎㅎ을 달고 살기에 이 책을 소개 드려요..
울 예원이가 이 책 한글판을 계속 들고 다니며 읽고 또 읽어 달래네요...
내 맘과 같을까...
책 속의 Leo가 꼭 예원이 같다는 생각을 읽는 내내 했었거든요.
예원이도 정말 Leo를 자기 같다고 생각하는 건지..ㅎㅎ
(이 말이 결국엔 자랑이 되어버린다는...ㅎㅎ 마지막에 레오는 보란듯이 뭐든 잘해내거든요..)
이 책은 또래 친구들 보다 많이 뒤쳐진 아이와 그를 지켜보는 부모를 따뜻하게 그린 작품입니다.
Leo는 뭐든 남들보다 느리지요..
친구들 처럼 글씨도 못쓰고, 그림도 못 그리구요.
책을 읽지도 못하구요.
말도 한 마디도 못 했지요.
당연히 부모는 고민이 되겠지요..
하지만 이 책에선 아빠가 더 걱정을 하시고 엄마는 의연하시네요..
엄마의 말을 들어 볼까요?..
우리 엄마들이 보고 배우라는 것인지..ㅎㅎ
「본문」
"레오한테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요?"
아빠가 말했어요.
"아니에요. 다른 아이들 보다 조금 늦을 뿐이에요."
엄마가 말했어요.
"조금 늦는건 괜찮지 뭐."
아빠는 생각했어요..
"레오가 단지 조금 늦는 것 뿐일까요?"
아빠가 말했어요.
"조금 참고 기다려요. 보고 있으면 더 못 해요."
엄마가 말했어요.
저기 의자 뒤 아빠의 모습이 넘 웃기네요..
안보는 척하면서 계속 바라보는...꼭 우리 엄마들 모습 같지요..ㅎㅎ
아이를 믿어주고 격려해주는 Leo의 엄마와, 걱정스런 마음을 감추고 묵묵히 지켜보려 노력하는 Leo의 아빠의 모습에서 진정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끝없는 사랑과 격려, 관심만큼이나 적당한 무관심,기다림도 필요하다는 걸 알려줍니다.
우리가 우리의 아이들에게 어떤 모습과 어떤 마음과 어떤 자세로 함께해야 하는가 생각하게 하는 것 같네요.
결국 레오는 엄마의 믿음 대로 되었을까요?
히히
레오는 결국 글도 읽게 되었구요. 글씨도 잘 쓰게 되었지요.
그림도 잘 그리구요. 음식도 깔끔하게 먹을 수 있게 되었구요.
그리고 첨으로 뱉은 말은
"I made it" "내가 해 냈어요"
랍니다..^^
영문판으로 처음 접했을때,
제목을 보고는 여기서의 bloom이 무슨 의미일까 싶었지요..
책을 다 읽고 난 후
음 뭐 낳아지는 달라지는...그런 의미이구나....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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