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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쓰는 번개후기

  • Kate
  • |
  • 2009-10-15
20

제 맘대로 쓰는 번개후기입니다.

번개인증샷도 몇개 찍었는데, 건 나중에 다른 분이 올려주실것 같고... 전 우선 그냥 제가 느낀대로만... 혹시나 번개 참석 못하신분들, 궁금해하실까바요. ㅋㅋ ^^

 

온라인에서 정을 쌓고 오프라인으로 만난다는 번개모임..

나름 피씨통신 세대라 학교다닐땐 꽤 많이 했던 번개였었는데, 애기 낳고 아줌마되서 번개모임 나가려니,

왠지 예전 생각이 나서 새삼 새롭기도 하고 좀 떨리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

 

사진보다 훨씬 늘씬하시고, 목소리도 넘 좋으신 우리 홍박샘님~

외쿡물을 많이 드셔 그런가 왠지 눈매도 머리색깔도 외쿡스러우시더군요. ㅋㅋ

샘을 뵙고 나니, 샘강의를 꼭 듣고 싶어졌어요.

좀 더 진지하게 강의정보 수집해 보려구요. ^^

진지할때는 진지하게 코믹할때는 정말 코믹하게 너무 말씀을 잘하시더라고요.

특히나 '개울물타' 사건은 거의 뿜어낼 수준... ㅎㅎㅎㅎㅎ

넘 웃겼어요.

(못들으신 분들을 위해, 잠깐 소개. 샘 아드님이 초등저학년때 받아쓰기를 해왔는데, '개울물타'라는 걸 써왔더래요. 이게 대체 어떤 단어일까 궁금해서 아드님께 여쭤봤더니 그냥 짝이 쓴걸 베껴썼다고 하더래요. 짝이 대체 어떤 단어를 썼기에 '개울물타'라는 단어가 나왔을까 너무 궁금했는데, 나중에 미스터리가 풀린거에요. 원래 선생님이 부르신 단어는 '개나리 울타리' ->짝이 쓴 답, 개울타리->샘아드님이 그걸 보고 쓴답, '개울물타' ㅋㅋㅋㅋㅋ 근데 홍박샘, 제가 너무 크게 웃었었나요? 제 웃음소리가 원래 좀 커서....)

 

이름만큼이나 귀여우신 꽁이님. 바쁜 시간 쪼개서 들러주셔서 넘 감사했어요.

일찍 가셔야해서 많은 이야기 나누지 못해 좀 아쉬웠네요.

담번엔 우리 좀 더 길게 얼굴보며 깊이있는 대화를.....

 

우아하신 동안의 소유자 벨벳님~ 유게에선 꽤 유명(?)하신 분같던데, 저는 주로 초게가 활동구역인지라 글을 많이 접하진 못했었어요. 오늘 집에와서 유게 들어가서 벨벳님 올리신 '동기부여의 힘'의 자기효력감에 대한 부분을 보고 자기반성을 엄청했다눈.... ㅜㅜ 특히나 '유아기때 엄마가 화를 잘 낸다거나 짜증을 낸다거나 하면 &*^%&%&' 이부분에선 고개가 절로 숙여지는....... 제가 한 다혈질 하거든요. -_-;;;

암튼, 앞으로 유게도 들어가서 벨벳님 올리시는 칼럼 주의깊게 보려구요.

앞으로도 좋은글 많이 부탁드림다~

 

대화명 땜에 졸지에 쌍둥이 엄마냐 몇번이나 오해받으셨던, 아들하나, 딸하나 절대 쌍둥이 아닌 아이들 둔,

둥이맘님. 말씀도 너무 조곤조곤 조리있게 잘하셔서 아이훈육도 그렇게 조곤조곤 잘 하실 듯..

(전, 이런 분이 젤루다가 부러워요. ㅜㅜ )

비슷한 동네 사니까, 앞으로 기회되면 자주 뵈여~

 

민*이 데리고 먼길 오신 이슬사랑님. 민*이가 아직 어려서 힘드실텐데, 홍박샘 강의도 들으시고 정말 대단!! 전 우리 아이 그 맘때 맨날 집에만 콕 박혀 그저 애하고만 씨름했었거든요. 저의 게으름을 한바탕 반성했습니다! 정말 의젓한 민*이 앞으로 잘 가르치실것 같아요. 엄마가 그렇게 부지런하시니..

 

더 어린 완전깜찍하지만 발은 큰(!) ^^; 누* 데리고 오신 윤성누리맘님~

본의 아니게 전화에 문자까지 씹어 버리는 결례를..... 집에 오면서 보니 자세히 보니 제가 문자를 두 통이나 씹어버렸더라고요. @_@ 그리곤 헤어지고 나서 어이없이 윤성누리맘께 전화를..... (부재중 통화가 있는걸 윤성누리맘인지 모르고..ㅋㅋ) 이해해주세용~ 워낙에 오는 전화가 별로 없다보니, 저 필요할때 전화 걸고는 오는 전화는 별로 신경을 안써요. ㅋㅋ

암튼, 유게에 올려져 있다는 윤성이 재롱, 저도 며칠 날잡아 감상해 볼랍니다.

덕소풍경 감상은 덤이라지요. ^^

 

게다가 외모도 왠지 서정적이신 서정시인님과 정말 바다느낌나는 일마레님.

김밥 아주 맛났구요.

대화도 그 만큼이나 맛났답니다.

게다가 귀여운 아가들 덕분에 잊고 있었던 Lynn동생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지만, 남편은 출장중이라는...................................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담번엔 호리드헨리 끝내고 책걸이 번개 함 만들어서 가능한 모두 모여 보자구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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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정시인
  • |
  • 2009-10-22 14:51
답댓글

부러버서 잠깐 번개모임에 꼈더랬습니다~~근무하는 것만 아니였음 마냥 앉아서 수다떨고픈 즐거운 만남이었습니다. 그나저나 케이트님도 올리브???? 제가 유일무이하게 갖고 있는 별명임다!

케이트님과 같은 미모의 주인공과 같은 별명을 공유하다니 영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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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벳
  • |
  • 2009-10-15 23:33
답댓글

개리물타리 정말 다시 생각해도 웃음이 ㅋㅋㅋ^^*

너무너무 즐거웠구요~~

요밑에 후기 올렸는데 다시 쓸라니 ;;;;

Kate님에 대해서 보충하자면 ㅋㅋ 순정만화 주인공같이 호리호리~~~아리따우십니다~

다음번 번개에는 꼭 모두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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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te
  • |
  • 2009-10-19 17:04
아우~~~~ 왜 그러세요~~~ 그날 안오신 분들이 보면 진짠줄 알겠어요.
사실.....저, 만화에 나오는 사람같은건 맞긴 맞는데요.
순정만화 아니고.... 명랑만화... 특히 뽀빠이에 나오는 올리브....................................
사실은 저 학교다닐때 한때 별명이 올리브였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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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둥이맘
  • |
  • 2009-10-20 02:03
정말요!! 제가 결혼 전 별명이 올리브였다는~~ 짐작이 안가시죠?
아이 둘 낳고 한 15kg 이상 쪘어요. 대학때 친구들 오랜만에 만나면 못알아봐요.
그 중 한 친구는 말했어요, "너 어쩌다 그렇게 됐니?"라고 매우 안타까운 어조로요.
전 나이들어도 늘 그대로인 체형을 유지하고 있는 분 보면 넘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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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박샘
  • |
  • 2009-10-15 13:50
답댓글

아녀, 아녀.... 다시 씁니다.

아들눔 방년 1학년. 갓입학 한지 며칠 돼서 받아쓰기를 해왔는데.

 

"개리물타리" 그 위에 뻘건 줄 쫙!

 

도통 무슨 단어를 잘 못 쓴 건지 모르겠더군요. 애는 더욱 모르죠. 밥만 먹고 다니는 것이.

 

며칠 후 미쉬테리가 풀렸어요. 우리 애 짝꿍이 아주 이쁜 여학생이었는데 제가 그 엄마와 친했습니다.

애 엄마가 우리 애 받아쓰기한 걸 보더니 죄는 자기 애가 진 거래요.

고놈은 공부도 잘 했는데 어쩐 일인지 그날

'개나리 울타리' 를 '개리 울타리'라고 그만 '나'를 빼먹은 겁니다.

그걸 보고 쓴 울 아드님 베껴쓰는 것도 못 해서 '개리 물타리'.......

 

제가 담임한테 일렀습니다. '애가 짝꿍 답안지 보고 쓰니 관리 잘 하라우."

담임 왈, "마, 내삐두이소. 그것도 갸가 살아가는 방법임니더."

 

내참... 거뜻하면 울던 빌빌이 약골 아들.

또래 보다 몇 개월 느린 2월생이라 학생되기엔 더 한심했었습니다.

약삭 빠르게 점수 잘 보일라고 컨닝하기보다

뭐가 뭔지 몰라 보고쓰는 애를 혼내지 않고 당분간 지켜보신 겁니다.

그 모자란 아이를 보살펴주셨던 할머니 선생님, 고맙습니다.

 

얘기가 다른 데로 샜는데요, 번개 즐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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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te
  • |
  • 2009-10-19 17:05
ㅎㅎㅎㅎㅎ 저 맹구 된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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