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또한 Jiny님 글을 보면서 저와 생각이 비슷한 분인 것 같다, 관심사가 비슷한 것 같다는 느낌을 늘 받곤 했었답니다. 단, 다른 점이 있다면 Jiny님은 다양한 경험을 거치신 후 나름대로 장단점과 효용성을 비교분석하고 내리신 결론인데 반해, 게으른 전 이것저것 잘 하지 못하다보니 그냥 먼저 포기하고 "음, 다 그런거지 뭐"하는 식이라는 것.(써놓고 나니 말이 좀 이상하긴 한데, 그래도 이해하실거라 믿어요) 아, 이러면 안되는데...게으름이 무슨 자랑인양 동네방네 떠들고 다니고, 부끄러워하기는 커녕 "난 원래 이래. 그래서 어쩔건데"하는 식이라니... 이러는 제가 정말 미워요... 흑흑. 꼭 5년 전 어느날이 생각납니다. 출장 인사하러 사장한테 갔는데(사실은 사장이 출장비라고 꼬깃꼬깃 접어서 주는 20만원이 탐나서) 사장이 "전공이 뭐냐"고 묻더군요. "영어영문학 전공했습니다" 했더니 "영어는 잘 하겠군" 그래서 "영어영문학과는 어학이 아니라 문학을 하는 곳이라 어쩌구 저쩌구 주절주절"하고 있는데 갑자기 사장이 "자네 그걸 자랑이라고 하는건가. 하긴 그 학교 출신들이 영어 못하기로 유명하지" 라며 개쪽당한 것은 물론 학교 망신까지 시켰다는 슬픈 전설이... 각설하고, 동영상에서만 뵈었던 Jiny님을 오프라인상에서도 언제 한번 뵐 수 있었으면 참 좋겠네요. 그 날이 언젠간 오겠죠? 헤헤. 좋은 밤 되세요.(근데 이러다 집단으로 게시판 사용 금지 당하는 것 아닐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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