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주동안 힘들었습니다
몸이 바빠서였지만 사실은 마음이 무거워서 였나봅니다
시어머니께서 작은 수술을 하시게 되어 일주일동안 집에 못 오시게 되었고
남편이 회사를 몇일 쉬고 집에 있었어요
출근 전도, 일하면서도, 퇴근 후에도 어찌나 바쁜지
옷을 옷걸이에 걸어놓을 마음의 여유도 없이 바닥에 던져놓고
저녁상을 준비하고 먹이고 치우고 빨래를 하고 정리하고
아이들 공부 돌아가며 봐주고 막내에게 책 읽고 재워주려고 누웠다가 몽롱해진것 같습니다
토요일이 되면 아무것도 하지않고 그냥 가만히 있으리라 생각했어요 ㅋ
그런데 그 날 저희 아파트에 가든파티가 열렸네요
오전부터 나가서 마칠 때까지 밖에 있었다지요 ㅋㅋ
줄서서 공짜 솜사탕 먹고, 삐에로 아저씨가 주는 칼 풍선 받아서 풍선 놀이 하고
맛있는 분식도 사 먹고 놀이터에서 팔이 빠져라 그네 밀어주며 놀았어요
에이미는 친구들이 하는 garage sale 을 보더니 자기도 같이 하겠다고
집에서 급하게 물건을 챙겨나와 새로운 경험도 하였답니다.
지나가던 할머니가 귀엽다고 사주시고, 동네 이모가 집에 꼬옥 필요한 물건인것 같다며 사주시고, 친구 동생 언니들이 사 가니 금방 물건이 없어졌어요 ^^
너무 너무 재미있었어요
제가요 ^^
일요일인 오늘 자전거 타고 빵 사러 가자고 아이들을 부추겨 가을 길을 걷다 왔어요
산책하면서 단풍잎이 햇살에 반짝이는 것을 보고 왔어요








자전거 타고 먼저 쌩 달려가던 놈들이 멈춰섭니다
뒤에서 걸어오는 엄마가 힘들까봐 말하네요
엄마 힘내세요~~~
제가 크게 대답합니다
그래~~~
몸도 힘들고 마음도 힘들 때
내 안의 행복을 꺼내어 봅니다
힘이 나네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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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반> 힘들 때도 있습니다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