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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기만 하네요 저좀 봐주세요~

  • 하늘맘
  • |
  • 2008-10-21
4

28개월 딸아이를 둔 엄마 입니다 답답한 마음에 글을 쓰게 되네요

쑥쑥은 가끔 가끔 들어 오다 보니 뭐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 ^^;;

그래서 아마도 많은 분들이 예기가 오갔을 테지만 전 초보라서 다시 묻게 되네요

 

저의 실상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저의 딸 아이는 지금 정말 초 간단 생활 영어 정도는 알아 듣습니다

예를 들어 이리와,안자,일어서 배고프니 등등 입니다 (엄마의 게으름으로 영어로 쓰지도 못하는 군요 ㅠㅠ)

집에서 이런 등의 초간단 영어는 해 주고 있고 영어 동요 영어 비디오(위씽 투게더 아주 좋아해요) 등도 많이 봅니다

책은 메이지 이중언어 + 영어판 몇권과 메튜 프라이스 책 (알피) 무지 좋아하며 잘 봅니다.

한글책은 3질 정도 있는데 1질은 사은품으로 받은거라 글밥이 많아서 이제야 조금씩 보기 시작하네요

요점은....

우리말을 너무 잘할때 영어를 접하면 거부 반응이 거세다는 소리에 영어에 취미를 잃을까봐 두려워 하며

보는거, 듣는거, 읽는거 할수 있는한 영어만 했어요 물론 영어가 무지하게 딸리는 엄마라 한계는 당연히 있고요

영어를 가르쳐 주고 아이가 말 할땐 우리말로만 들리는 엄마 입니다 ㅠㅠ (아직 아이들 우리말도 잘 못하잔아요)

 

문제는 여기서 있죠

영어에 중점을 두다 보니 한글에 노출을 시키는 시간이 없었는데 아이 친구 엄마들을 보니

한글을 떼야 영어를 빨리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번 겨울동안 한글떼기를 한다고 하고 저도 해 볼까 하는데

참으로 망막 합니다. 어디서 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그리고 정말 한글을 떼야 영어를 할 수 있는지,

한글을 떼는 동안 영어는 안해주는 건지, 그동안 영어에 대한 취미가 사라지는건 아닌지..

너무 궁금한 엄마입니다 선배 맘들의 이야기를 많이 많이 듣고 싶어요

제 답답한 마음좀 풀어 주세요 ㅜㅜ;;

 

참고로 우리 아이 색깔도 구별 못합니다 다 엄마의 게으름 탓이 겠지만 계속 헛갈려 해요

친구들은 벌써 색은 다 떼고 (영어 우리말 모두) 숫자며 심지어는 엄마 아빠 핸드폰 번호까지 외우는

아이가 있답니다(32개월). ㅠㅠ 근데 울 딸은 엄마 아빠 이름두 자꾸 바꾸고 모른다고 하는게 ...

암기도 그렇고, 엄마와 공부보단 비디오 보는데 익숙해 있는 우리 아기인데...

이번 겨울에 한글읽기 들어가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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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맘
  • |
  • 2008-10-22 23:56
답댓글

맘님들 의견 너무 감사 합니다

덕분에 조급한 마음이 해소 되네요~ 여유를 갖게 되었어요

말은 또래 보다 늦느거 같아 고민 했는데 어느 순간 부터

말이 트이기 시작 하더니 요즘은 제 또래 만큼은

하는것 같아서 고민도 해결 입니다

힘내서 다시 아자!! 할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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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끼엄마
  • |
  • 2008-10-22 00:04
답댓글

제 생각에는 '한글을 떼야 영어를 잘한다는게 아니고 우리말을 잘해야 영어를 잘한다는거겠죠'

다른 집 아이랑 비교하시다보면 하늘맘님 아이의 발달 특성을 놓치게 될 지도 모릅니다.

엄마도 스트레스 받고 아이도 힘들어지게 되는거죠.

우리말이 늦는다면 우리말 많이  들려주시고 책도 읽어주세요 그러다 보면 다른 인지 적인 것도 나아질 겁니다.

비디오는 너무 많이  보면 비디오 증후군이란 것도 생긴다더군요..말이 늦어지고 이해가 늦어지는...

그러니 비디오는 줄이시고 말을 많이  들려주세요.

한글은 문자 학습이라 너무 빨라도 않 좋다는 의견이 많아 저도 학교 들어 가기 전에 할려고 한답니다.

물론 아이들에 따라 개인차가 있으니 각자 자신의 아이에게 맞는 적절한 시기에 하면 좋을 듯 싶어요. 

또한, 말이 글보다 먼저라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영어도 같다고 생각해요)

말이 안 트이고 아직 인지 적인 면이 부족한 아이에게 글을 가르치려한다는 건

목이 마른 사람에게 빵을 주는 것과 같지 않을까 싶어요

우리 아인 남자 아이라 동네 여자 아이들과 자라면서 어찌나  비교가  되던지

하늘맘님처럼 2-3돌 경 저도 조바심이 많이 나봐서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엄마가  충분히 들려주고 읽어주고 대화하신다면 그 내공이 쌓여

조금 늦더라도 그 빛을 보실거라 믿습니다. 그렇게 안하셨다면 지금이라도 하시면 됩니다.

다른 집 아이들과의 비교하면 안된다는 거 알면서도 저를 포함한 많은 엄마들이 자주 잊게되죠

'비교는 금물' 다시 한번 잊지 말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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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니맘
  • |
  • 2008-10-21 10:10
답댓글

한글은 그리 급한게 아니예요. 아직은 너무 어리기도하구요.

글이란 본인이 관심도 보이고 배우려고하는 마음이 생기면 놀랍도록 금방 배웁니다.

한글이 문제라기보다는 우리말을 잘 할 수 있느냐겠지요.

우리말이 늦는상태에서 (아주늦는상태) 영어를 자꾸 접해주다보면 우리말이 자연 더 늦어지고

속도도 두배로 더 늦어지더라구요.

유치원에가서나 다른이들을 만날때에도 우리말에 늦게 트인다는건 정말 불편합니다.

한글은 뗄때되면 다 떼니 그리 일찍 시키실필요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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