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개월 즈음하여.... 가은이의 엄마표 일기장

이런저런 생각이 나서 엄마표에 대한 두서없는 글월을 써 볼까 합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딸래미지만 하루에 열두번도 더 싸우고 토라지고 엄마의 감정은 그렇게 왔다갔다 합니다.
잘못하면 “어머니,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시는 안그럴께요. 다음부턴 어머니 말씀 잘들을께요. 용서해 주세요” 이런 말을 36개월짜리는 숨도 안쉬고 내뱉습니다.
물론 엄청 잘못했거나 엄마가 많이 화나있다 싶을때 하는 표현이긴 하지만..
아이가 잘 못 했을때 ‘어머니 잘못했습니다. 해야지.....’하며 다그치고 꾸짖어 왔던 영향이랍니다. 남들이 보면 아이가 기특하기도 하겠지만, 요즘엔 되려 “가은아, 그건 니가 크게 잘못한 일이 아니야. 그렇게 까지 엄마한테 사과하지 않아도 되”라고 표현해 주어야 할때가 많습니다.
가은이는 참 밝습니다.
베란다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청소하시는 아주머니를 향해 항상 “아주머니, 안녕하세요!” 정말 큰소리로 외칩니다. 어찌나 소리가 큰지.. 그러면 아주머니는 청소하시다 말고 꼭 손을 흔들어 주시지요.
“경비아저씨 안녕하세요?” “언니, 안녕?” “오빠, 안녕?”“동생 안녕?”..
“고맙습니다.”^^
36개월의 딸래미는 아침 책읽기 시간을 습관처럼 지키고 있으며 도서관 나들이를 어린이집 가는것처럼 당연한 하루의 일과로 받아들이고 있어요.
항상 베드타임 스토리만 신경써 오곤 했었는데 언제부턴가 아침 책읽기를 시작하게 되었고 일어나자마자 아침시간은 마치 책읽기를 위한 맞춤시간마냥 아이의 집중력이 활발하단걸 피부로 느끼게 되었지요.
엄마보다 일찍 깨는 딸래미가 “책읽어주세요!”하고 깨우면 한쪽 눈만 반쯤 뜬 채 정말 일어나고 싶지 않더라도 툴툴 털고 일어나 책을 읽어 준답니다.
물론 아침 일어나자마자 “비튄 더 라이온스 틀어주세요”라고 엉뚱하게 요구해 오기도 하지만 예전엔 굳이 책부터 읽어야지하고 으름장을 놓기도 하고 달래보기도 했지만 요즘엔 그저 ‘알았어! 그럼 하나만 보고 끄고 책읽어 달라고 해’하면 정말 잠시 보다가 얼마안되 이제 그만볼래요 하며 끄고는 책을 골라서 가져 온답니다.
물론, 여기에 지켜지지 않고 넘어가는 날도 가끔은 있지요.
하지만, 아침나절의 책읽기 습관 만큼은 칭찬해 주고 싶어요.
책읽기 후 집중듣기 할때도 있지만 안하고 비디오 한편 틀어줄때가 더 많구요.
안보여주어 그런지 TV를 보려하진 않지만 비디오는 저 좋아하는거 가져다 이것 저것 틀때가 많습니다. 아침에 한번 오후에 한번 저녁에 한번
요즘엔 특히 좋아하는 것 보다 골고루 보는 편입니다. (맥스앤 루비, 비튄더 라이온스, 세서미, 블루클루스, 클리포드, 티모시, 맥스 앤 루비, 까이유, 메이지...) 성향도 다양하여 오늘은 이것 내일은 저것 정말 골고루도 생각해 낸답니다.
36개월의 딸래미는 친구들과의 놀이수업과 품앗이 수업에 푸욱 빠져 있어요.
그리하여 거의 매일 아이를 데리고 대문을 나서게 됩니다.
외출했다 오는 길엔 꼭 놀이터를 들러 그네를 타야 하구요~^^
물론 갈수록 자기주장이 세지고 하루에도 수십번씩 엄마말을 듣지 않아 엄마속을 태우지요.
오늘도 놀이터에도 아이의 고집에 끝내 동네 떠나가라 울리고 말았습니다.
입만 열면 터져나오는 게 잔소리라 가끔은 입을 꾹 닫고 살아야 하는거 아닌가 할때도 많답니다.
36개월 가은이의 아웃풋은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으로 인한 우리말 노출시간이 예전에 비해 배로 많아지면서 여기에 엄마의 게으름까지 한 몫 더하여 한창 활발하던 아웃풋이 큰 진전을 보이지 않아 엄말 애타게 하다...
얼마전 유창한 또래 아이들의 아웃풋 동영상에 크게 자극받고 하루 죙일 생활영어를 시도하기에 이르렀습니다. ㅋㅋ
그 이후로 조금 적극적인 아웃풋이 터져 나옵니다.
유아기때 굳이 생활영어가 아니더라도 영어동화와 오디오 등으로 만들어준 꾸준한 영어환경이 잠재적인 아이의 아웃풋으로 쌓여 유치단계를 지나며 그 능력을 발휘한다는 이야기를 늘 하지만 성미 급한 엄만 생활영어에 힘을 더 실어 자꾸만 눈에 띄는 아웃풋을 유도하려 합니다.
며칠새 아웃풋이 부쩍 는 모습을 보며 즉각적인 아웃풋 유도에 생활영어의 역할을 얼마나 큰지도 다시한번 느끼게 됩니다.
쑥쑥 아이들의 유창한 아웃풋 ~~~
보시기 전 맘의 준비를 단단히 하시고 절대 기죽으시믄 안되옵니다.^^*
http://www.suksuk.co.kr/momboard/read.php?table=CBX_003&page=9&number=76
http://www.suksuk.co.kr/momboard/read.php?table=CBX_003&number=67&page=9
이런저런 두서없이 써 내려갔네요~
엄마표 영어엔 마침표란 없다. 그저 느낌표와 물음표만 있을뿐이다.
엄마표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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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동사ing', 'be going to', 'will'에 대해...
‘be +동사 ing’의 여러 가지 형태
흔히, 현재진행형 즉 진행중인 action을 나타낼 때 사용합니다.
하지만, 계속 앞으로 가다보면 관성에 의해 조금은 미래로 쏠립니다.
그래서 가까운 미래를 나타 낼 때 사용되기도 합니다. 문맥을 보면 알 수있죠.
what are you doing now?
I am waiting for my girl friend.
여기선 진행형 으로 사용됬겠죠?
하지만, 여기선 어떨까요
what is your plan for the weekend.
I am watching Star Wars 3
분명히 미래겠죠? 근데 be 동사ing 형태로 썼다는 건 표도 예매했고 모든 준비가 끝났다는 거죠. (*arranged plan)
‘be going to’ 형태와 ‘will’의 비교
I am going to watch The movie 이건 무슨 뜻일까요?
우리말로 하면 영화보러 갈거다. 근데 아직 구체적인 거는 아니라는 거죠.
말하는 사람의 "의지 또는 의견"을 나타내는 거죠.
I will watch the movie 라고 하면 어떤 느낌일까요?
영화 보러가긴 할 건데 준비가 된 건지는 알수 없고, 꼭 누가 시켜서 가는거 처럼 좀 딱딱하게 들릴 겁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의지'를 보이려면 be going to do 형태가 되어야 하거던요.
여기서 한가지 더 예를 드리죠.
동생이 실수로 엄마가 좋아하는 옷을 찢었어요. 이때 뭐라고 해야될까요.
mom is going to kill you 너 엄마한테 죽었다 (제 의견이죠)
mom will kill you 엄마가 널 죽일거야 (아주 무섭겠죠)
mom is killing you 엄마가 널 죽일 준비를 마쳤어 ( 호러무비죠?)
그럼 WIll +동사 의 쓰임에 대해 의문이 생기실 겁니다.
주로 적각적인 반응 또는 일반적인 사실에 대해서 얘기할 때 쓰죠.
친구와 헤어질 때 뭐라고 해야 할까요
I will see you (낼봐 같은반이니까 당연히 또만나겠죠 줄여서 see you 라고 많이하죠)
I am going to see you (나 너 낼 볼래. 이러면 친구가, 누가 너안본대? 이렇게 생각하겠죠)
I am seeing you (내 낼 너 볼 준비가 다되있어 어색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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