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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한글에 대한 생각은...

  • 리앤지
  • |
  • 2003-06-04
0

정말 그런것 같네요.. 답글로 한달을 보내야 할것 같아요.. 한달만 꾸준히 해보세요.. 분명히 외운문장이 겹치고 안쓰던 머리의 녹이 조금은 벗겨지고.. 그래서 수월합니다. 한글에 대해서 말씀 드리자면..할말 많습니다. 음..제가 영어로 말을 써주기 10개월이 지난 어느날 리나가 한글 통글자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좋기도 하면서 허무의 극치를 달리더군요.. 사실 그때까지 한글책을 하루에 거의 한권도 읽어주지 않고 영어책만 10권정도 20권 정도 읽어주었던 터라.. 정말 너무 허무했습니다. 제가 그때가 영어책 250권 한글책 50여권 이였거든요.. 부랴부랴 한글책 비율을 약간 늘리긴 했습니다. 그리고는 생각했습니다. 한글은 제가 일부러 접해주지 않아도.. 동화책에서, 부부가 하는 대화로, 가끔보는 TV ( 저는 tv 개콘만 봅니다.) 로, 뿡뿡이로, 동네 친구들의 대화로, 그리고 가끔만나는 친척들이나 동네 아줌마들 속에서 너무도 자연스럽게 배워가고 있었습니다. 지금 제가 이렇게 영어를 해도 한국말이 더 정확하고 많은 어휘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도..나이가 먹어가면서 엄마곁을 떠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한글은 더 친숙하게 저희 아이 곁에 있을 겁니다. 저는 개인적인 의견으로 아예 영어로만 생활할수 있었으면 합니다. 저의 등대가 되어주는 지금 6살인 준경이라는 녀석이 있는데 한 2년전 영어로 말해주기를 시작하고 부터 한국말은 아예 쓰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아빠까지 영어로 쓰는것을 봤으니까요. 그런데 그녀석.. 지금은 어린이집 다니고 동화책에서 한글 접하고 이러면서 어휘력이 영어와 한글비율이 거의 비슷하다고 합니다. 말은 거의 영어로 해도 한글 어휘력을 가지고 있을만큼 가지고 있는것이지요.. 이런것이 무엇을 생각하게 할까요.. 죽도록 노력해도.. 이중언어라는 특성상.. 영어비율을 50% 이상 유지하기는 힘이 듭니다. (이것은 말하는 비율이 아닌 배워가는 비율입니다. 노력하지 않아도 한글은 50% 채워지기가..수월하니까요..) 아이가 커가면서 커갈수록 더하지 않을까요? 지금은 아이가 어려서 내품에서 영어를 가르칠수 있지 않습니까.. 영어유치원 보내고..생 난리를 쳐도 8살이면 일반학교에 보내야 하는 것입니다. 일반학교에서 적응 못하네..뭐하네..그래도 그런것은 영어를 해서 적응 못하는 것보다 아이 성격에 영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는 마라톤이라고..말을하고 누군가의 이야기 처럼 500페이지 영어책을 막힘없이 읽을만큼 해야하는 것이라고 말을 합니다. 그 마라톤에서 조금더 수월하게 가려면 처음 좀 많이 달릴수 있을때 많이 달리는 방법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6살 그녀석은 스스로 영어의 살을 붙일줄 아는 레벨이 되었습니다. 제가 본 유일의 녀석이지요.. 그런 케이스가 되기 위해서 저도 오늘 부단히 노력하는 것입니다. 좋은지 않좋은지..저도 모릅니다. 확신도 못하겠습니다. 그러나.. 지금 영어를 안해주면 내가 이 어린아이를 데리고 산수를 해줍니까 음악을 해줍니까.. 공작놀이나 미술을 해줘야 하는데 그것과 병행해서 언어를 하나 더 익히게 하는것은 너무도 건설적이지 않습니까? 공작놀이나 미술을 해주며 아이가 화가가 되기를 꿈꾸지 않듯이 영어를 하면서 영어천재가 되기를 꿈꾸지 않습니다. 그것을 발판으로 좀더 나은 사고를 할수 있으면..된것 아닙니까? 좋은하루 되세요~ 답글이 너무 길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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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지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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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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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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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2003-06-0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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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십구일
    • |
    • 2003-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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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2003-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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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2003-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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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앤지
    • |
    • 2003-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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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맘
    • |
    • 2003-06-0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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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앤지
    • |
    • 2003-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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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플러
    • |
    • 200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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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귤미
    • |
    • 2003-06-0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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