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읽기만 하다가 처음 글을 씁니다. 아이 자랑도 이 코너에 써도 되는 거죠?
아래 글은 자식자랑에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에게 적합하지 않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식자랑에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은 읽기를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
애들하고 애 엄마하고 지금 8월 달부터 내년 1월까지 미국에 가있습니다. 큰애가 한국 유치원에서는 올해 초만 해도 꼴지에 1-2등을 다투어서 자꾸 2년 차 반으로 내려가라는 압력을 받았죠 유치원의 압력으로 과외도 하고 ㅜㅜ (유치원에서 왼 과외 휴… 알고 보니까 다른 아이들은 다했다고 하더군요. 선생님이 잘 가르치시는 건지 늘 때가 된 건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실력이 늘긴 늘더군요) 그러다 1.2등 하는 애들이 폴리로 가고 (거기서도 1.2등 한다는 소문이…) 새로 2명이 들어오면서 최근에는 중간 정도?의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큰애를 미국에서 유학할 때 낳아서 유치원이 공짜거든요… 올해 초부터 한국 유치원비-미국아파트비 하면 플러스 마이너스 거의 샘샘이 돼서 보낼 계획을 짜고 있었는데… 환율이 점점 오르더군요… 전 포기하려고 했는데 아내가 만원의 행복을 찍더라도 가겠다고 해서 보냈습니다. 아파트 비와 물세, 전기세, 인터넷/전화 비 등을 제외하고 일주일에 음식재료비등으로 50달러씩을 쓰고 있고요… 도서관 등을 가기 위한 차는 한 시간에 한번 있는 버스를 이용하고 있죠. 하여튼 여행비자 체류기간이 최대 6개월이고 해서 6개월로 여정을 잡았죠.
준비 끝에 미국에 갔고 미국에서 가서 3개월 만에 상을 탔습니다 ^ ^. 한 달에 한번씩 있는 학교 조례에서 유치부의 이달의 학생 한 명과 이달의 Reader 한 명이 각각 상을 타는데 우리 큰애가 이달의 Reader상을 탔더라 구요. 너무 자랑하고 싶어서 ^ ^. 올해 초만해도 읽고 쓰기를 못해서 반을 내려가야 한다고 하던 에가 학교에서 이달의 Reader상을 타다니 감개가 무량합니다 ㅜㅜ. 그 초등학교의 유치부가 80명 정도 되는 거 같던데 그 중에서 상을 타다니 흑흑.. 학교에도 잘 적응해서 히스패닉애들 한태 스패니쉬 배웠다고 자랑도하고 여자친구 집에 초대 받아서 놀러도 가고 대려도 오고 잘 노는 거 같더라고요… 얼마 전에 상담했을 때 선생님이 우리애가 교과과정에서 가르쳐야 할 것을 이미 다 알고 있다고 하고 다른 선생님이 데려가고 싶어한다고 해서 그냥 해주는 말 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나 봅니다. 그런데 선생님이 아이가 너무 자신감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냥 물어보면 다 잘모른다고 하는데 자세히 물어보면 다 알고 있다고…… 아마 한국 유치원에서 꼴지 하던 경험 때문에 그런 거 같습니다. 불쌍한 우리큰애 ㅜㅜ. 한국에서 너무 영어 성적이 않좋더라도 걱정 하지 마세요. 미국에선 상장을 탈 정도로 잘하는 아이 일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영유는 너무 선행 교육을 시키는 거 같아요.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영어유치원과 과외 이외에 저희 아이 영어를 늘리는데 도움이 된 것은 매일 저녁 엄마가 자기전에 영어책을 읽어준 것과 reader rabbit과 let’s go read CD 입니다. 쑥쑥에서도 팔고 있습니다. 리더레빗 덕분인지 얼마전 한국에서 꽁짜로 영어능력 테스트를 받았는데요 (스타벅스 쿠폰도 하나받고 ^ ^) 사실상 어휘능력이더군요... 하여튼 자기나이보다 6개월 빠르더군요... 한국어는 1년반정도(정말 안심했습니다. 혹시나 한국어가 딸리면 어떻하나 하고 걱정했는데)... 빠른 6살짜리를 7살반에 보내고 있기는 하지만 6개월 정도 어휘가 빠르면 미국 7살짜리하고 어휘가 같다는 말인데. 우리나라 영유는 같은 또래 미국에들보다 더많은 어휘를 배우도록 강요하는 거 같습니다. ㅜㅜ .
팔불출의 자식 자랑이었습니다.
사진은 위에부터 큰애와 상(통신문에는 10월의 Reader였는데 실제 상에는 Reading Achievement Certificate이네요. 어쨌든 좋아 ㅋㅋㅋ) 두번째 는 잠자는 동생들, 새번째는 할로윈 커스텀의 친구들과 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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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되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