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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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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며 이런저런 생각들~~~

  • pushkar
  • |
  • 2014-12-18
43

오랜만에 이 시간에 깨어있네요.

요즘은 늘 아이재우다가 같이 잠들어 같이 일어나더라구요..

점점 잠이 많아지나? 일어나기도 힘들고.

 

요즘 아주~ 큰 손님이 오셔서..

계속 방콕중입니다.

동생이 수두라는 손님을 맞이하셔서요.. 계속 집에서 보내고 있네요.

유치원가지 않는 것은 괜찮으나 외출까지 할 수 없으니

정말 답답하고 힘드네요.

 

그 와중에 우리 초1클라라는 엄마의 보살핌이 많이 필요로하는 아이랍니다.

성향때문인지 아직도 등교, 하교에 엄마의 동행이 필요하죠.

학교가 집에서 10분안에 갈 수 있는 거리이지만,,

아침에 엘리베이터타고 내려가서 집앞 친구들 만날 수 있는 곳까지 데려다주고,

하교길에 또 밑에서 기다리고..

 

물론 해줄 수 있는 일이지만, 가끔씩은 울컥하며 아이를 뭐라할 때도 있죠..

혼자 왔다갔다 할 수 없냐며.

오늘같은 경우는 수영, 피아노까지 총5번을 왔다갔다했네요.

특히 5살동생은 집에두고 큰아이만 데려다주러 왔다갔다 좀 그래서..

내일은 하교후 혼자 집에 오라했더니 울다 잠들었네요.. .

 

모르겠어요. 뭐가 정답인건지.

물론 아이가 마음이 편할때 까지 끝까지 해주어야한다고는 하지만, 동생도 있고..

그러면 안되는 것은 알지만 가끔 제가 울컥하기도하고..

 

울다 잠든 아이를 보니 미안하기도하고, 그때의 감정을 어찌할 수 없는제가 또 그렇기도하고..

ㅎㅎ 그냥 주저리주저리 썼습니당..

 

육아의 길 참 멀고도 험하고도.. 도를 닦아야하는 길인 듯합니다.

내일아침에 일어나 이 글을 읽으면 부끄러워 뿅 사라지게 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모두들 편안한 밤 되시고, 즐거운 육아 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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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억의 습작
  • |
  • 2014-12-22 16:20
답댓글
둘째 혼자 두실때 진짜 조심하세요..우리 아파트에서 딱 이런케이스에서 둘째가 엄마 오나하고 베란다 김치냉장고에 올라가서 보다 방충망이 힘이 약해 9층인가에서 떨어져서 하늘나라에 갔어요..
혹시라도 주의하시라고 끔찍하고 슬픈일이지만 저도 애을 키우는 엄마인지라 이런일이 또 일어나면 안되겠기에 여기저기에 말씀드립니다.
혹시 기분 나쁘시지은 않으시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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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ushkar
  • |
  • 2014-12-22 16:34
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죠? 아이 혼자 두는 것 위험하죠...
주의를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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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로라공쥬
  • |
  • 2014-12-19 10:34
답댓글

오늘은 기분이 좋아지셨죠?^^ 둘째는 좀 어때요?

저번에 같은 자리에 않아서 푸시카르님 얼굴을 많이 봐서인지

그 예쁜 얼굴로 상심하는 모습이 그려지니 저도 맘이 아프네요.

그래도 벌써 툭툭 털고 잘 지내실것 같아요.

 

저..... 아직도 집 앞의 수퍼에도 혼자 못 보내고 있어요.ㅜ.,ㅜ

집 앞의 수퍼는 도대체 몇 살부터 혼자 보낼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욤.^^;

그렇게 하루 종일 끼고 있다보니 힘들데가 있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싫은게 아닌데 아이 유치원 가 있는 시간이 그렇게 좋을 수 없어요.ㅋㅋㅋㅋ

유치원 등학교 차량 지원이 안되는 병설유치원이라 매일 데리러 가고, 데리고 오는데

병설이 무료만 아니라면 집 근처 유치원에 보냈을거예요. 흐흐흐흐

요즘 피아노랑 과학수업을 듣는데 저도 정말 하루에 5번은 왔다갔다해요.

하도 바빠서 남편잡고 하소연을 한 적도 있어요.

근데 동생이 아파서 혼자 집에 있다면 정말 화가 많이 나셨을것 같아요.

화를 내신 입장이 충분히 이해가 되네욤. 너무 속상해서 그러셨을것 같아요.

근데 아마도 조금만 더 있으면 엄마 안 와도 돼하는 날이 금방 올거 같아요.

 

제가 예전에 몸이 좀 안 좋다보니 아이가 놀아달라고 하면 늘 짜증이 났어요.

아빠한테 놀아달라고 해, 혼자 놀 줄도 알아야지 하는 말을 늘 달고 살았어요.^^;

제가 마치 쑥쑥에서 게시글도 많이 쓰고, 아이가 행복하다고 하니

엄청 잘 해 주시는 줄 아시는 분이 많을 듯 한데, 실상은 그렇지 못해요.

늘 엄마가 다정하게 놀아준다던가, 잘 해 주지 않아요.

우리 아들은 뭐 그런게 당연한 줄 알아서 안 섭섭한가봐요. ㅋㅋㅋㅋ

사실 어릴 때 공연이나 체험장 많이 데리고 다녔던 것도 놀아주기 힘들어서

공연볼때나 체험 중일 때는 놀아달라고 안 하니까 끌고 다녔던 적이 많았어요.

아이와 둘이 집에 있을 자신이 없었거든요.^^;

책 30-40분만 읽어줘도 기운 빠져서 탈진인데 놀아주기까지 할 수가 없었어요.

게다가 어떤 날은 하루동안 유치원에, 피아노학원에, 과학수업(주 1회)에, 도서관까지 순회를 하고

집에 들어가서 밥하고, 밥 먹고, 설거지하면 그냥 자고 싶은데 놀아달라고 하면 한숨만 나오죠.

근데 어린 동생까지 돌보셔야 하는 입장이시고, 직장도 다니시죠?

정말 만만치 않으실것 같아요.

근데 시간은 흐르더라구요. 진짜 힘들었는데 돌아보면 시간이 정말 가있어요.

우리 힘들어도 같이 수다떨며 서로 토닥이며 이 시기를 지내보아요.

그 예쁜 얼굴의 상심이 다 날아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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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ushkar
  • |
  • 2014-12-22 08:26
ㅎㅎ 다들 육아에 힘드시겠지요?
그래도 다른 분들은 다 잘해주실꺼야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오공쥬님도 완전 잘해주실 것 같은뎅.~~~
그래도 하루 몇 번씩 다니건 힘들긴 한 것 같아요.
여튼 엄마의 몸과 마음이 튼튼해야 아이에게 사랑도 마음도 많이 줄 수 있는 것 같아요.
다들 토닥토닥에 힘이 불끈 쏟았답니당.
감사드려요.
밖에 눈이 조금씩 내리네요.
오늘도 힘찬 육아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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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령돌맘
  • |
  • 2014-12-18 23:15
답댓글

 

여름에 울 큰아들놈이 수두가 생겨서... 그다음에 작은놈....  수두 예방접종을 아직 하지 못한 딸램까지...

엄청 고생했네요...  딸램이 수두를 해서... 예방접종은 안해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예방접종은 하나 덜 맞히게 되었네요...

 

육아는 참 고된일인것 같아요..

누가 알아주는것도 아니구요.....

 

늦둥 딸램덕에 울 아들램들은 거의 방치하고 있네요...

미안하고 안스럽고...  동생 잘봐주는 모습 보면... 기특하고...

애들 키우는게 힘들때도 있지만...  그런생각도 잠시인것 같아요~~

 

pushka님 너무 열정적으로 육아를 하셔서 잠깐 지치셨나봐요..

토닥토닥~~~~

이쁜 아이들 보며 으샤으샤 힘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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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ushkar
  • |
  • 2014-12-18 23:19
어째. 엄청 고생하셨네요. 아이들이 차례차례 수두.
더군다나 여름에.
둘째는 겨울에 하니깐 여름보다는 좀 덜 가려워하는 것 같긴해요~
오늘도 이쁜 막내랑 행복한 시간 보냈으려나요?
따뜻한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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