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예원이가 수족구에 걸려서 지금 3일간 유치원에도 못가고 심한 입병을 앓고 있답니다..ㅜㅜ
입이 아파서 어젠 밥을 한끼도 못먹고...
울기만 했습니다..입속에 염증이 한두군데가 아니라,,,그 고통을 나도 겪어 봐서..
차마 눈뜨고 보기가 힘들 정도로 고통스러워 했네요.
오늘은 좀 낳은가 봅니다..
죽도 좀 먹고, 우유도 삼키고....
오전에 바깥에 좀 나갔다 왔더니 낮잠을 자네요..
나도 힘이 다 빠지고.....내 쉬는 방식이 이런겁니다...^^
틈을 내어 하나 쓰자~~하고 앉아 있습니다...
불쌍한ㅎㅎ 둘째들을 위한 특별한 시간..^^
우리집 둘째 예원이, 똑같이 둘째들인 수현이와 우영이...
이렇게 셋이서 책놀이를 시작했습니다..
너무도 첫째에 맞춰진 우리집...
하지만 우리집만의 이야긴 아니더군요...
그래서! 과감히!
둘째들을 위한 시간을 내었습니다.
첫째 준서와 그 친구와의 품앗이를 1년 반 가량 진행했었는데요..
처음 하는거라 참 야심차고도 무리한 시도도 많이 했었네요.ㅎㅎ
거의 한시간 가량을 탄탄하다 못해 남아 돌 정도로 많은 준비를 하고 놀이했었습니다.
내내 영어로만 진행을 하기 위해 순조롭지 못한 날이 더 많았구요..ㅎㅎ
옆에 있는 친구 엄마의 눈치가 보여 속으로 막 떨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하였내요.
뭔가 얻어보자는 욕심도 가득차 있었습니다..
도서관 놀이며 케익만들기, 할로윈 파티...생각하면 넘 기억이 새록새록 즐거웠었습니다..
일곱살이 되면서 나름 아이들의 취향 차이도 있고하여
함께 도서관행하는 걸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다시 놀이하고 싶다는 준서의 한마디에 지금 많이 고민중이네요.
곧 초등 갈텐데,,요즘 넘 안놀아줬나? 야가 하고 싶다네요..ㅎㅎ
지금 둘째들의 책놀이는 정말 부담없이 놀리자~~는 취지로 시작하여
좋은 호흥과 더불어 ㅎㅎ 다섯번째 책까지 진행하였어요.
친구들 둘 다 별다른 영어 환경이 없었던 아이들이라,,
무리한 영어사용 보다는 그 시간에 필요한 표현들만 반복하는 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저만의 시간이구요.
내 욕심을 하나 내려 놓으니 넘 재밌게 시간이 흘러 갑니다..
그 다섯번째 책...Go Away Big Green Monster!!
◐주요 표현들◑
Face/ eyes/ nose/ mouth/ ears/ hair (얼굴 부위 명칭)
Color it./ Cut it out./ Glue it./ Stick it. (색칠하고 자르고 풀칠하고 붙이고...공작시 필요한 표현들.)
신나게 책을 보며 노래를 부르고는.....
몬스터가 될 얼굴 부분을 프린트해서 한장씩 나눠주고요..키즈클럽에서 출력했어요.
자기 몬스터의 얼굴 색을 선택하여 칠하도록 하였어요.
취향껏 색을 골라 칠합니다. 그리고 오린 후 뒷면에 두꺼운 종이를 붙여줬어요.
우선 얼굴과 눈, 코는 프린트 된 것들에 색을 칠해서 붙여보도록 하였어요.
그리고 머리와 입은요....
주말에 주워 온 나뭇가지를 이용해서 붙여보았어요.
요즘 나무아래를 잘 살펴 보면요..
나뭇잎만 떨어져 있는게 아니라, 작은 나뭇가지들이 떨어져 있는 것을 쉽게 찾을 수 있답니다.
주말에 외출했을때 예원이 손잡고는 바닥의 나뭇가지를 싹쓸이 해왔거덩요.ㅎㅎ
제가 공작풀을 쭈욱 짜주면 아이들이 잔 가지들을 머리카락처럼 표현했습니다.
아이들은 밖에 나가면 돌맹이나 나무막대를 주워오길 좋아하지요.
나뭇가지를 이용하니 참 좋아했습니다.
친구 두녀석들이 집에 남은 가지를 좀 가져가도 되냐고...선생님~~합니다..ㅎㅎ
이때만은 절 선생님이라 부르네요..웃기다...
나만 재밌지는 않았으리라 생각해 보며.......
수현이꺼..정말 제대로된 괴물의 형태죠?ㅎㅎ
우영이꺼..얼굴에 수염처럼 꾸미기도 하고..
예원이꺼...옆엔 귀라고 붙인건데,,한참 뒤에 오더니 '엄마 이거 땀흘리는 거 같다'..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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