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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의 평가방식이 바뀌었어요.(초게 주울님 글 읽고)

  • 하니비
  • |
  • 2012-10-17
32

고등학교 내신시험 그리고 대학입시 선발 방식이 바뀌었어요.

입학사정관제 라고 미국식 입시방식을 도입한 것이죠.

작년 부터 시행되었는데,최상위 입시 카페, 사이트의 부모들은 90%가 이 평가방식을 반대합니다.

요즘은 대학 정원의 70%를 수시로 선발하는데,입학사정관제와 논술 전형의 비중이 커요.

3년간 학교 시험과 시시때때로 보는 수행평가 과제물 프리젠테이션 수상기록 외부활동등을 평가합니다.

수능 한방으로 뽑지 말라는 정부의 방침!

이미 고등학교에서 전교석차의 의미는 사라진지 오래입니다.물론 석차는 있지만 대학마다 성적반영

평가방식이 달라 의미가 없고 학생부에 석차는 기록 할 수도 없습니다.과목별로 9등급으로 나누어 기록합니다.1,2점으로 아둥바둥 하지 말라는 의미인데..1점차로 2등급으로 밀리면 진학하는 대학이 바뀝니다.

 

저와 아이는 이 과정을 수행하며 피가 마르는 것 같습니다.

중간,기말 사이사이 진단고사... 수시로 시험을 봅니다.

학교 마다 평가방식이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중간,기말,수시평가에 주관식 서술형은 50% 정도입니다.

주관식 서술형의 답안 작성에 따라 부분 점수가 주어지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합니다.

주관식 서술형 답안 작성시 답의 키워드가 되는 단어가 빠지면 오답입니다.

자신의 주장이나 생각을 평가하지는 않습니다.그렇게 되면 대혼란이 오고 채점의 공정성을 잃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서울대를 비롯 명문대의 경우 몇몇 인문,사회대를 제외하고는 단답형 혹은 7지 선다의 시험을 치룬다고 합니다.아..물론 문제의 질과 수준은 높고 공부양은 우리 대학시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자신의 성적에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요즘 대학생들은 성적에 대한 컴플레인이 많고 이의 신청을 모두

받아주다 보면 교수님과 조교의 업무가 마비될 정도라고 합니다.

 

심지어 고등학생들도..

황동규 시인의 인터뷰를 읽은 적이 있는데,시인은 학생들의 메일을 수없이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우리 국어 선생님은 시의 정답을 A라고 하시는데 제 생각에는 B라고 생각하는데 시인의 생각은 어떻하시냐고? ㅎㅎㅎ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주장이 다릅니다.그래서 시인은 "네 선생님이 선택하신 답으로 해라"

이렇게 답변을 하신답니다.참 현명한 답변이시죠.

어디에 기준을 두고 채점을 해야할까요? 이래서 자신의 생각과 주장은 나중에 책을 출판하거나 대학가서 논문발표등을 통해 하는 것은 아닐까요? 우리 애도 이런 문제 때문에 고등학교 까지 괴로운 학창시절을 보냈지만 대학가서 자신의 주장을 논문을 통해 펼쳐가며 훨훨 날아다는 것 같습니다.

 

수학도 풀이과정을 교과서 식대로가 아닌 다른 창의적인 방법으로 풀어오라는 수행평가가 나오더군요.

컴텨로 해가야 하는데,수학 수식을 쓰는 일이 쉽지 않고 시간이 많이 걸리며 창의적인 방법...어렵습니다.

수포자가 50% 넘는 고등학교의 현실에 창의적인 풀이라니요? 개념도 모르는 학생이 대부분인데..ㅠㅠ

수학시험도 주관식 서술형...문제가 많습니다.

오히려 객관식 시험이라면 수학이 약한 애들 노가다..풀이라도 해서 답을 겨우 맞추기도 하는데

주관식 서술형의 경우 풀이 과정을 정확하게 쓰는 애들이 10%도 되지 않습니다.

풀이과정을 단계적으로 보기 때문에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여기도 학교마다 채점기준이 있어서 정답을 맞추어도 풀이과정이 틀리면 0점 처리됩니다.

이 평가방식이 도입되고 오히려 고등학교에 수포자가 더욱 늘어나고 있습니다.

시험지 받으면 객관식 몇문제 풀고 엎드려 잠을 청합니다.시험 감독을 하며 안타까웠습니다.

 

영어도 주관식 서술형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영어의 표현은 다양하기에 채점기준이 애매모호합니다.작년에는 모 고등학교에서 주관식 서술형

문제의 정답 때문에 소송이 걸린 경우도 있었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선생님들은 교과과정에 충실하게 시험을 출제하는데, 이 평가방식 또한 아이들의 공부의욕을

떨어지게 합니다.객관식 문제는 어느 정도 공부를 하면 하는 만큼 성적을 받을 수 있는데 이 주관식 서술형의 경우 관사 하나,관계사 하나 잘 못 써서 높은 배점의 문제를 오답처리 받으면 허탈합니다.공부의욕 떨어집니다.그렇다고 자신의 주장이나 생각을 에세이 형식으로 평가한다...외국에서 장기간 살다온 몇몇 아이들을

위한 영어시험이 됩니다.그래서 이런 평가는 경시대회등으로 평가하고 상을 줍니다.

노력해서 반복해서 성적을 얻을 수 있는 평가방식이 중상위권 학생들에게는 이상적입니다.

어느 고교 자퇴생이 해도해도 아무리 해도 희망이 보이지 않는 삶이기에 초등학교에 들어가 푹력을 휘둘렀다는데,공부도 그렇습니다.하면 되는 공부가 있고 정해진 시간에 해도해도 안되는 공부가 있습니다.

중위권 아이들에게도 희망을 주는 교육이 되어야 합니다.지독하게 하면 오른다..이것이 희망이죠.^^

 

물론 우리 아이에게는 주관식 평가방식이 유리하다고 생각하지만 교육은 평범한 아이들을 중점에 두고

교육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평범하게 공부 시키온 입장에서 오히려 객관식 평가가 공부의욕을 높여준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관식 서술형은 최상위권 몇몇을 위한 평가이지요.

수시로 평가하는 방식도 애들에게는 큰 스트레스입니다.

애들은 작은 시험에도 긴장하기 때문입니다.

고등학교가면 중간,기말,전국모의,수행평가,진단고사,과제물 평가...평가에 치여 죽습니다.

시험과 평가방식은 단순할 수록 아이들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일반 고등학교에 영어중점학교 과학중점학교(선택)가 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이상적인 교육과 평가방식을 추구한다고 하는데..외국식 교육이죠.

그런데 운좋게(?) 영어 중점 학교로 배정을 받은 학생들은 완전 죽을 맛입니다.

한달에 한번 영어프리젠테이션을 해야 하는데...시간이 너무 많이 걸립니다.

예를 들면 3분짜리 영어로 하는 광고를 만들어 오라고 합니다.

우리말 광고 만들기도 어려운데...영어광고를...ㅠㅠ

애들은 성적에 반영하기에 끙끙대고 만들어 발표하지만 제 단순한 생각으로는 그 시간에 단어 수백개

외우고 영어책 읽고 평범한 영어시험 공부 하는 것이 아이들의 영어실력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는 생각입니다.기본이 확실하게 잡혀야 창의적인 생산물을 만들어내는데..기본이 부족한 애들에게..이런 과제를..ㅠ

 

창의적인 발상과 프리젠테이션은 대학에 가서 해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일단 머리에 기본개념과 충분한 실력을 갖추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이죠.

큰애의 경우 올해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 대학생 프리젠테이션 대회에서  대상을 받았어요.

서울대 교수학습센터에서 생중계로 방송이 되었는데,그 방송을 지켜보며 느끼는 점이 많았어요.

수백대 일의 경쟁율을 뚫고 교육기술부 장관상과 LG에서 주는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고등학교 시절까지 PPT 한번 만들어 본적도 없고 프리젠테이션 해 본 경험도 없습니다.

그러나 특목고에서는 이 방식의 평가방식으로 평가를 해 왔습니다.

대학가서 배워도 기술적인 면은 금방 배웁니다.그리고 팀을 만들다 보면 각분야의 전문가(?) 들이

모이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콘텐츠죠,그 콘텐츠를 최고로 만들기 위해서는 기본개념이 가장 중요하죠.

기본 개념이 튼튼해야 창의적인 발상의 결과물을 산출해 내는 것이죠.서울대 교수님의 평가기준과 LG 관계자의 자세한 심사평을 들을며 느낀 점입니다.

최고의 PPT...기본개념을 창의적으로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랍니다.

요즘 애들은 기본 개념을 가장 정확히 배워야 할 시간에 다른 일로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PPT를 잘 만드는 사람보다는 콘텐츠를 만들고  발표자가 되기를 원한다면요.

프리젠테이션의 대가 스티브잡스도 PPT를 직접 만들지는 않습니다.발상이 중요하죠..

 

고등학교까지 한치의 오차도 없이 백점을 받기 위해 수학을 수천문제 풀고 반복합니다.

우리 애도 고딩까지 잔실수로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대학가니 수학문제를 직접 풀 필요가 없답니다.

컴퓨터가 자동으로 풀어준다는 것이죠.그러나 그 수많은 수학이론을 적용시키기 위해서는 기본개념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피나는 반복하습을 통한 자기완성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그렇게 좋다는 미국식 교육과 평가방식인 입학사정관제...

평소 틈틈히 학생의 학업능력을 평가해 학생을 선발하는 제도..라는데 부모들은 왜? 이리 불만이

많을까요?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학교 선생님들도 추천서 학교생활기록부 상세기록등으로 몸살을 앓고 계십니다.

업무 푹주로 아이들 교육과 지도는 뒷전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아직도 우리의 교육환경은 열악합니다.제대로된 평가를 하기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고등학교 한학년 학생수 300명이 넘어가는데 어떻게 아이들의 주장이 담긴 주관식 서술형 시험을

채점하고 공평하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까?

단답형 서술형도 성적이 나오려면 한달 이상 걸립니다.

 

논술 전형...이것이야 말로 입시에서 사라져야 하는 최악의 입시평가제도라고 고등학교 학부모들은

입을 모아 이야기 합니다.일명 로또전형이라는 것이죠.그리고 사교육이 가장 많이 필요한 교육.

일선학교에서 논술 첨삭 교육은 꿈도 꿀 수 없으며 대학에서의 평가 공정성도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죠.

저는 큰애를  논술전형에 응시할 엄두도 내지 못했어요.

대학가서 각종 경제논문대회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있지만 논술 전형이라는 것은

일종의 형식이 있어서 논술에 최적화 된 아이들을 위한 시험이라는 생각에 두려웠죠.

 

그렇다면 대학을 보내는 입장에서 대부분의 부모들이 원하는 선발방식은 무엇일까요?

내신에 수능...객관식 시험 평가방식..누구나 노력하면 성과를 거둘 수 있는 평가방식.

아주 평범한 평가방식을 간절히 원하고 있어요.

평범하게 공부해서 공평하게 평가받고 싶다는 것이죠.

입학사정관제를 만든 분은 참고로 자제분들을 미국에 조기유학보내 대학까지 보내신 분입니다.

한국의 열악한 교육현실을 모르고 계시죠.

 

스티브잡스와 올해 노벨상을 수상한 과학자 야마나카 신야...우리와 다른 교육관을 가진 부모님 아래서 성장했죠.야마나카 신야의 중학교 과학점수는 과연?

특별한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는 국가의 교육제도보다는 부모의 교육관이 더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가장 평범하게 교육을 시키는 사람중에 1인으로써 위의 생각을 적어 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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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걷자12
  • |
  • 2012-10-19 13:43
답댓글

아직 중딩맘이지만 절대공감입니다.

저도 입시유형을 이리저리 살펴보면 답답합니다.

물론 저는 학교를 정해 아이를 맞추기보다는 아이의 성향을 따라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하려 마음 먹었가 때문에 아직 마음은 편합니다.

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아이가 해야할 일은 분명 늘어날 것이라는 생각은 확실하고

고등학교에 들어가면 부모나 아이는 분주해질 것도 보입니다.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무슨 거름망에 걸르고 걸러 확실한 인자를 가려내는 것인지.....

얼마나 귀한 순수 결정체를 뽑고 싶은건지....

대학도 의심스헙습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곳인지 고급인재를 뽑아 학교를 빛내려는건지...

만약 후자라면 아직도 한국대학들이 교육에 있어 나눔이 아닌 독식인지 의심스럽습니다.

물론 사교육으로 혼탁해진 입시에서 명석한 인재를 가려내려한다하면 할 말이 없으나

이 촉박한 시간의 싸움 속에서는 빠른 사교육의 힘을 빌리는 게 당연하다 생각하는 무리가

생각보다 무척 많고 실제 그렇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보면 다시 혼란스럽습니다.

 

저도 하니비님 말씀처럼 지금 아이들에게 기초가 아주 중요하고 완벽한 기초가 세워진 후에서야

창의적 생각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 기초에는 다양한 독서와 겸험도 포함한다 생각합니다.

아이들에게 그것도 아직 자라는 아이들에게 전문적인 컨텐츠를 요구한다는 것은 무리라는 생각도 합니다.

 

저는 또한 이시기의 아이들의 내면발달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지나친 입시를 쫓다 정작 성인이 되어 자라지 못한, 억눌려진 자아의 폭발이 있을까 우려됩니다.

오늘은 문득 이 입시제도를 벗어나야만 내 아이의 성공을 꿈꿀 수 있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생각도 했습니다.

이 긴 행진을 따라가다가는 이도저도 아니진 않을까라는 생각도 가끔 해 봅니다.

 

하니비님 말씀처럼 교육제도 운운하시는 분들의 자녀들은 거의 유학생들이니 저도 그건 참.....씁쓸합니다.

한편으로는 우리나라 지도층들은 이나라를 본인의 자녀들이 유학생활 후 잘 적응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고 있는 건 아닌가라는 생각도 합니다......

 

요즘은 가정구조가 엉망입니다.

예전엔 부모 중심 아래 자녀가 부모를 존경하고 그 권위아래 순종하는 구조였는데

지금은 아이가 중심이 되고 혹, 아이에게 문제가 생기면 부모까지 얽히고 섥히면서 집안이 엉망이 되는 가정이 많습니다. 아이에게 집안에 권위자도 없고 오로지 아이가 최고입니다.

저는 요즘 그 교육을 아주 엄하게 시키고 있습니다.

 

하니비님,

글 정말 잘 읽고 하니비님 글에 공감합니다.

개그콘서트의 여당당 프로의 말들이 귀에 맴돕니다.

"도대체 이 입시제도는 누구를 위한 것입니다."

정말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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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12-10-19 17:10
입사제가 좋은 면도 많이 있어요.
산넘고 물건너 인재들을 찾기도 하거든요.
올헤 울릉도와 배를 타고 한참 들어가야하는 섬지방에서 처음으로 서울대 입학생이 탄생했죠.
그런데 씁씁할 것은 그 오지의 아이들도 부모들이 아이들 교육에 관심이 많아 정보를 가지고
전략적으로 대비를 하셨다는 것이지요.
물론 오지이지만 부모의 학력도 고학력이시고....
소외계층을 위헤 마련된 특별전형도 있어요.
아무튼 정보가 실력만큼 중요한 전형이기에 밥먹고 살기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에게는 불리한 것이죠.
학교,부모,학생 3박자가 맞아야 준비할 수 있거든요.
오늘 고려대 학생부 우수자 전형 1차 발표가 나고
내일 각대학의 면접이 많은 날입니다.
면접 대상자만 되어도...수십대 일의 경쟁율을 뚫은 아이들이죠.
모두다 원하는 대학에 가서 뜻을 펼치며 살 수 있다면..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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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징
  • |
  • 2012-10-18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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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면접이라.. 저는 영국에서 대학 다녀봤으니 제 경험 한 마디 추가합니다.
대학입시.. 1:1면접 보았지요. 제 느낌에는 교수님이 학생을 평가하기 위해 요모조모 뜯어보는 것아 아니었어요. 질문 받으면 그냥 대답하고.. 이런 류의 면접이 아니거든요. 적어도 제가 갔던 곳은요...

면접이란 건 교수님과 내가 무얼 서로 가르차고 배울 지.. 의견을 교환하고 서로 질문하고 대답하고 맞춰보는 과정이었어요.
우리가 같은 것을 원하는지 알아보는 과정이 면접이었죠.

정해진 질문 답변 아니예요. 정말 시시콜콜한 쓸데없는 것도 서로 묻고 답해요.
장학금 같은거.. 수업료도 노골적으로..
시간 많이 할애해주죠. 외국안 학생1명의 일년 수업료가 얼마인데요.

영국 대학 교육의 근간은 교수와 학생간의 친밀함이예요.
2주에 한번은 tutorial이라는 1:1 지도 받아요.
그리고 그 수업을 위한 리딩리스트의 방대함이란... ㅠㅠ

면접을 꼭 잘문에 대답한다라는 개념에서 벗어나야 할거 같고요.
선발되기 위해서 면접 보는거 아니고요. 나랑 맞는 곳인지 탐색하기 위한것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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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울
  • |
  • 2012-10-18 08:40
대학마다 다른가봐요 . 영국서 미리 합격한 여러대학은면접을 보는지도 모르게 학생이 그냥 했는데 마지막 남은 한대학은 거그 애들도 떠들썩하게 준비합디다. 마치 공부하듯이 전공관련 책을 많이 읽는데요
준비를 많이했는데도 면접날답변이. 부족했다고 아쉬워했는데 역시 예상되로안되고 미리 학격한대학으로 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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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12-10-18 09:45
한국은 면접도 심층면접 부터 인성면접 적성면접까지
세분화 되어 있어요.
완벽한 성적과 스펙이 있어도 면접이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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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징
  • |
  • 2012-10-18 18:14
그렇군요. 주울님이 본 그 학생은 옥스브리지 면접을 준비한 모양이군요. 대학마다 워낙 상이한데 그 정도까지 요구하는 곳은 옥스브리지 밖엥 없거든요. ^^ 하지만 지식수준이나 학업 능력 평가보다는 그 학교랑 맞는 학생인지 보는 건 비슷할거예요. 하긴 그러려면 학업능력에 대한 평가성 면접이 있을 수 밖에 없군요. ^^

좋은 원글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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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징
  • |
  • 2012-10-18 18:19
하나비님.. 선발하느라 교수님들도 머리아프겠어요. 아이들도 고생이지만..
저는 쑥쑥이 처음인데 그동안 쓰신 칼럼을 이제서야 하나씩 읽고있어요. 민규맘님 소개로 초게왔다가 중게로 빠진.. ㅋ
저희 아가는 이제 아장아장 걷는 돌쟁이랍니다.. 언제키우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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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12-10-18 19:55
슈징님..
입학사정관이라고 전문요원들이 각 대학에 있어요.
선발단계가 있어요.최종에 교수님 참가하세요.
아이구..민규맘님이요?
영어 중국어 능통하신 분?
카페 운영 크게 하시잖아요?
능력 엄청 좋으시고 카리스마 있고...ㅎㅎ
그분 맞나?
민규맘님이 제안하셔서 중계 만들었는데..저는 반대!
애들 금방이예요.
행복한 시절 맘껏 누리세요♥
이런 골치아픈 글은 그냥 패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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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울
  • |
  • 2012-10-19 03:29
네 슈징님 캠브리지요.거그서 수학천재라 불렸고 대학생들과 동시에 뽑혀서 고등때 과학프로젝트해서 쓴논문으로 혼자 왕립뭐라든가 거그 상까지 받고 대학 준비하면서 준비없이 나간 유럽수학올림피아드 금상수상자인데 학교나 모두다 붙을거라 생가했는데 떨어졌어요..다른대학 장학생으로 갔어요
캠브리지 면접때 떨어서 대답을 제대로 못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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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빙화
  • |
  • 2012-10-17 18:50
답댓글
하니비님. 야마니카 신야는 모르겠고 공동수상자인 존 거든교수의 학생때 생물성적은 250명중에 250등이였다고 해요.^^
당시 생물선생님이 이 학생이 과학자가 되는 것은 ridiculous한 꿈이자 시간낭비라고 혹평했고,존 거든 교수는 그 성적표를 지금도 케임브리지 연구소에 걸어둔다고 합니다.
주울님과 하니비님 두분이 각각 다른 방향에서 짚어주셨지만 맥은 일치하는 것처럼 우리나라 교육문제는 우리나라 부모들의 교육관과 학벌주의에서 파생된다고 봅니다.중세봉건제가 무너지고 일찍부터 상공업이 발달해서 학자와 정치가와 자본으로 돈을 버는 기업가가 때로는 겹칠수도 있으나 비교적 일찍부터 분리되었던 서양과 달리,우리나라와 중국은 1,2세기 전까지도 관학일치의 사회였습니다. 공부하는 선비는 가족의 민생고를 외면해도 용서가 되었고 과거에 합격해서 관직에 진출하는 것이 평범한 양반들의 유일한 신분상승의 창구가 되던 나라에서 학벌주의가 만연하고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교육열을 자랑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현상일지로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전통적으로 우리만큼 학문을 숭상하지 않았던 옆나라 일본만 해도  대학진학률이 50%를 넘지 않습니다. 친한 친구가 이민가 있는 독일은 대학진학률이 40%도 안된다고 해요. 선행시키다가 선생님들에게 교권침해한다고 한소리씩 듣는 엄마들이 한국엄마들이라고 합니다.
시중에 다시 개천에서 용나게 하라라는 책이 있는데 그 저자분은 우리나라의 교육문제의 근간은 교육을 통한 '상승'에의 열망이라고 분석해 놓았습니다. 저는 이분의견에 동의합니다. 좋은 학벌이 '상승' 의 기회가 된다고 생각하는 학부모들과 실제로 명문대 출신위주로 사원을 뽑는 대기업 등, 사회전반에 만연한 학벌주의 가치관이 바뀌지 않는 이상 교육제도가 어떻게 바뀐들 문제점들은 계속 생겨나리라 봅니다. 저부터도 명품가방, 외제차, 큰집에는 욕심이 안나도 아이의 학벌은 욕심이 납니다. 쑥쑥에 들어오는 엄마들 중에도 내 자식이 좋은 대학 못가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분은 없으시리라 봅니다. 그런분이라면 쑥쑥의 존재자체를 모르실테니까요.
하니비님 말씀처럼 성실과 노력을 통해 평가 받는 제도도, 주울님 말씀처럼 능력과 잠재력을 평가받는 제도도 있어야 합니다만 좋은 취지로 도입한 것이 강남에서 용나게 만드는 불법창구로 변질되는 일은 었으면 좋겟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입시전형이 지금보다는 단순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정보력 부족한 직장맘들은 너무 힘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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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12-10-17 21:42
신문에서 두분에 관련된 기사를 재미있게 봤어요.
아이도 한번 봐보라고 오려두었구요.. (근데.. 안 봤다는..ㅜㅜ)

근데.. 그 영국인 교수는 이튼 스쿨 출신이던데..
거기가 영국 최고의 사립학교로 알고 있어요...
뭐.. 그러니.. 250 등이라해도... 그냥 꼴지랑은 좀 달랐을 듯도 하더라구요..^^

아주 괴팍한 생물샘이셨다는데..
일반적인 성적은 아니었을수도 잇겠다 싶었어요.

말씀하시는 것을 죄다 받아적어야햇다구요..

암튼..
실험쥐 3년 돌보며 우울증에 걸렸다는 일본인 학자의 글을 보면서..
노벨상이 운도 좋아야겠지만...
정말 노력을 많이 한 분들이 받는다는 생각을 했어요.

우리 쑥쑥에서 큰 아이들도 나중에 노벨상에 도전하는 아이들 많이 나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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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12-10-17 22:33
노벨상 수상자 잘 못 알고 있었네요.
요즘 정보의 홍수속에 살다보니 이것저것 잡지식만 늘고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이 별로 없어요.
그냥 휙휙 지나치며 읽는 탓인 듯 해요.

입사제를 도입한 이유는 잠재력있는 학생을 선발하고자 함이예요.
실은 우리 큰애의 경우도 대학에 가서 포텐이 터진 잠재력을 가진 학생이죠.
고등까지 힘겹게 공부하고 내신 하나에도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으니까요..
평범한 문과 전교1등생이었어요.그런데 주입식 교육에 상당히 거부반응이 심했어요.
아마 입사제로 들어갔다면 오히려 편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교육 없이 자란 아이들의 잠재력이 상당히 크다는 사실을 대학 보내고 깨달았어요.
그래서 입사제에서도 사교육 없이 다양한 환경의 학생을 선발하려고 해요.
그런데...결국 뽑고 보니 사교육으로 무장된 아이들이 많았죠.
물론 아닌 경우도 있지만......
그래서 앞으로 입시는 또 진화(?) 할 것이라고 믿어요.
그런데 갈수록 태산이예요.
특히 로빙화님 처럼 일하시는 분들은 힘드시죠.
수백가지의 전형이 있으니 우리 아이에게 맞추어 준비해야 하고...
일선 학교 쌤들도 그 모든 전형을 알 수 없어요.부모의 역활이 중요해요.
그래도 길은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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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빙화
  • |
  • 2012-10-17 22:54
브죵님 같은 신문 보시나봐요^^
apple news라고 일주일에 한번씩 주는 어린이 영자신문도 받고 계시는지.
잿밥에 혹해 그신문 구독하는데 애플뉴스는 걍 쌓이고만 있네요.
글게요. 그분이 이튼스쿨 나왔으니 꼴찌라도 평범한 꼴찌는 아니였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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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12-10-18 00:24
이사와서 재구독 하면서 보내준다더니 그건 안보내주네요..ㅋ 하지만 요즘은 심플하게 가고 잇어서요..
아마 와도 쌓일거예요..

비비씨와 브레인팝 세계사 .. 요렇게 당분간 가려구요..

오늘 프리다 칼로. 나왓는데 아는 인믈이라고 반가워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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