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이 되어 달력을 넘기면서, 11월 행사를 보니,
11월 8일에 '왕초보미션 1년' 이렇게 써놨더라구요.
작년 11월 8일에 유나맘님이, 왕초보맘들을 위해 미션을 하나씩 내주셨었어요..^^
정말 운좋게도 제가 첨부터 그걸 수행했었습니다. ^^
쑥쑥에 처음 들어와보고는 놀라고, 반성도하고 했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을때라서..
아..나도 꼭 참여하고 싶다 하면서..나름대로.. ^^ 열심히 했었어요..
활발한 성격이긴하지만.. 그리 적극적이진 못한 성격이라..
유나맘님이 그렇게 끌어주시는게 너무 좋더라구요.. 흐흐~~^^
생각해보니, 학교때도 학원 같은데 다닐때도 혼자는 못다니고... 친구가 같이 가자고 하면
잘 다니고 했었던것같아요.ㅎㅎ
그래서.. 정말 정말... 유나맘님께는 지금도 너무 감사한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어요. ^_____^
뭐 아이들이 아직 말문도 다 트이지 않은 상황이라..
그때부터 엄마표 영어를 하기 시작했다라기보다는..
그저, 제가 그때부터 마음의 준비를 하기 시작했던것같아요.
그렇게 미션 수행을 하면서..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 정말 밥먹는 시간도 아까울만큼..
시간이 없음에 애가 탔어요..
주말부부라 주중엔 할아버지(우리아빠^^)랑 같이 애들을 보고 밥을 먹는데..
그 밥차리고 밥먹는 시간도 아까웠어요.. (너무 불효녀에요.. 울아빠가 애들을 얼마나 잘 봐주시는데요..흑.. )
암튼, 퇴근후 시간이 너무 아까웠어요. (아마 쑥쑥에 처음 와서 놀라신 맘들은 다 같은 심정이실것같아요..^^)
그시간에 뭐 특별히 다른걸 하는게 아니었지만..
애들이랑 놀지 않고.. 밥을 먹는 다는 시간이 아깝고.. 괜히 죄스럽기도하구요... --;
왜 인간은 밥을 세번먹어야 하나.. 알약 먹고 살순 없나.. 이렇게 생각도 했었어요.ㅋㅋ
지금 생각하면 너무 우끼지요..ㅎㅎ
암튼, 퇴근하고 시간이 너무 부족한 반면, 놀고 싶은 마음이 너무 앞서고.. 해서 그랬던것같아요.
솔직히 뭘 어떻게 놀아야할지도 잘 모르겠고.. 구체적 계획도 없었지만.. 막연히..
그렇게 눈물나게 애가 탔던 시기가 몇달은 갔던것같아요.ㅎㅎ
그렇게 조금씩 하면서 마음의 여유를 갖게 되면서,
액티를 못해주는 못난 엄마라는 생각에서 벗어났어요.. ^^
그냥 아직은 말문도 트이지 않았는데.. 만들기 액티를 좀 해줘도,
반응이 별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아직은.. 몸으로 ~~~노래로 ~~놀때다..
하면서 노래를 불러주기시작했어요..
그렇게 노래를 제가 외워서 부르기 시작하면서..
뭐랄까..제가 조금씩 영어노래에 맛을 들이기 시작했어요.
(아직은 시작단계라 이렇게 얘기할 단계가 아니긴 하지만..ㅎㅎ)
영어노래 외워서 불러주기, 핑거플레이해주기는 아직도 계속 진행중이구요..
내년 4살까지는 노래를 외울수있을때까지 해주자..이렇게 거창하게 세웠는데..
사실 잘 될지..자신은 없지만..
우선, 위씽 노래들이 너무 좋더라구요.
다 외워서 불러주려고 요즘도 계속 외우는 중이에요..ㅎㅎ
이젠 위씽 핑거플레이 CD를 틀어놓으면..
둘이서 놀다가..
one, two, three, four, five를 가만히 기다렸다가..
Bzzzzz 가 나올때즈음 되면.. 둘이서 손가락을 세우고는..
Bzzzz하면서 둘이서 놀고,
어젠 밤 1시가 되어도 안자길래,
불을 다 꺼놓고 놀러온 언니랑 거실에서, 컴컴한데서..ㅎㅎ
숨죽이며 수다를 떨고 있는데..
안에서.. 박수소리가 막 나는거에요..
뭔일인가 봤더니, 자는 줄알았던 애들이 안자고..
틀어놓은 위씽포베이비중 clap clap clap your hands~~ 에 맞춰서 박수를 치고 있더라구요..
빠르게~~ 느리게~~ 그렇게 놀고있어서..
언니는 애들이 안자고 왜 이러냐면서.. 그랬지만..
전 내심 어찌나 뿌듯하던지요..ㅋㅋ(속물..ㅎㅎ)
암튼, 제가 이렇게 쑥쑥에 발을 붙이고 있게된건..
유나맘님.. 왕초보미션덕분이지요..흐흐..
이젠 온가족들이 peek a boo를 알고.. 해보라고 하고.. ㅋㅋ
walking walking 노래를 부르면, 아빠도 할아버지도..
애들도, 이모도.. 모두 노래에 맞춰 율동을 합니다.^^
가다가 서다 뛰다가 서다..ㅎㅎㅎ
이런게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어요.
아마 제가 쑥쑥을 몰랐다면.. 그냥 하루에 책한권 읽어주기..뭐.
이렇게 간단히 하고 넘어갔을지 모르겠지만..
쑥쑥을 알게되어.. 이렇게 행복한..
애들 아웃풋은 아직 없지만..ㅎㅎ 제가 넘 행복해요..
어제도 밤에.. 자라고 11시 30분부터 제가 가운데 눕고..
오른손으로는 예인이 등을 쓸고.. 왼손으로는 예준이 머리를 쓰다듬고..
(말은 아직 못하는데..각자 자기가 원하는 부위가 틀려요..ㅎㅎ)
그렇게 셋이 방에 누워서..
Rain rain go away~노래도 부르고..(이노래는 애들은 rain, go away~만 하구요..ㅎㅎ)
Goodnight Baby~ 노래도 부르고.. ( 여기서는 애들은 baby만 해요..나머지는 제가..ㅎㅎ)
하면서.. 밤에 누워 노래를 부르는데. 너무 행복한거있지요.
아..이런게 행복인가 싶은게..
그렇게 30분넘게 불러도 애들은 안자고.. 해서..전 방을 나왔지만..ㅎㅎ
[주말부부라 신랑이 빠진게 넘 아쉽지만..
신랑에게도 외우라고.. HBHM을 사서 서울로 보내줬다는..ㅎㅎ (물론, 체크는 잘 못하지요..ㅎㅎ)]
생활영어도 많이 못해주고 매일 간단한거만 하지만..
정말.. 영어노래를 찾아서 많이 불러줘야지.. 어제 그렇게 다짐을 또 했습니다.
정말 쑥쑥을 만난건 행운이에요....^^
예남매에게.. 거창하게는 못해주지만.. 적어도..
영어노래 많이 듣고.. 같이 춤추고..하는건.. 해보자..
그렇게 마음먹고..내년도, 영어노래로 들이밀기 하려구요..흐흐..
차고 넘치게 들어라~~
가랑비에 옷젖는다~~
선배맘들이 하시는 말씀들.. 마음에 새기면서..
그렇게 길게 가려구요..
이젠 애들이랑 하루에 책 한권만 읽어도.. 그리 조바심이 나지 않아요..
그냥.. 한가지.. 영어노래는 맨날 듣자.. 노래는 맨날 부르자..
그렇게 하나를 맘먹으니, 그리 심하던 조바심이 없어지더라구요..
유모차타고 집에가는 5분, 10분도 노래를 많이 부르려고 합니다. (창피한줄도 모르고..ㅎㅎ)
하루 3시간 영어 노래듣기.. (이건 애들이 늦게 자서 가능했지만..담달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게 되어서 일찍 자게되면.. 불가능할지도 모르겠어요... )
DVD 하루에 한편.. 이것만은 지켜려고 해요..
이 기회를 빌어.. 유나맘님께.. 정말 감사드려용.. ^^

작년사진을 보니, 무척 아가였어요.ㅎㅎㅎ
이때 사진찍는거에 넘 정신을 쏟느라, 추운날 예준이 덧신 벗겨진줄도 나중에 알았어요.ㅎㅎ

이미 덧신이 벗겨저 떨어졌는데도.. 모르고..
모두 미션수행중..ㅎㅎㅎㅎ
우리예준이 추운줄도 모르고.. 무심한 엄마..ㅎㅎ

지난 주말에 동서네 아기 돌이라 갔었는데..
이젠 얼굴에 철판을 깔아서는.. 사람들있는데도..
호키포키를 부르면서.. 애들에게.. 춤을 추게했어요.ㅎㅎㅎ
애들도 노래를 부르니, 오른손 왼손하면서.. 춤추고..
할아버지 할머니는 완전히 좋아서는 어쩔줄 몰라하셨어요.
이젠 완전 아무데서나 노래를 하는 두꺼운 얼굴까지..ㅎㅎ
비교해보니 정말 많이 컸네요..흐흐..^^
예남매와 함께.. 쑥쑥에 오래도록.. 계속 남고 싶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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